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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경호차장·본부장 영장심의위 신청…"공수처와 협의"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02.24 18:3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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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훈 대통령경호처 차장이 2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1회 국회(임시회)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제5차 전체회의 1차 청문회에서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경찰이 윤석열 대통령 체포 방해 혐의를 받는 김성훈 대통령경호처 차장 등에 대한 구속영장 기각에 반발해 영장심의위원회 심의를 신청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단장 우종수 국수본부장)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협의해 김성훈 차장과 이광우 경호본부장에 대해 서울고등검찰청에 구속영장 심의를 신청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은 검찰의 잇따른 구속영장 불청구 이후에도 구속 수사를 위해 공수처에 해당 사건을 이첩하는 방안을 검토해왔다. 그러나 이에 앞서 영장심의위의 판단을 먼저 받기로 했다.

형사소송법상 각 고등검찰청은 영장심의위원회를 두고 경찰이 검찰의 영장 불청구에 불복할 수 있는 절차를 마련해뒀다.

경찰은 김 차장과 이 본부장에 대해 그 동안 각각 세 차례, 두 차례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검찰은 이들의 대통령경호법상 직권남용 혐의가 충분히 소명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는 고의 부분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다고 봤다. 앞서 경찰은 검찰이 요구한 보완수사를 반영한 뒤 구속영장 재신청했지만 이마저도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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