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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법인 태평양, 국제중재 전문가 크리스 테일러 영입[로펌소식]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12.31 16:4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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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5대 로펌 A&O 파트너 출신...건설·에너지·인프라·M&A 분야 성과
국내 로펌 최초 25년 경력 영국 대형로펌 파트너 영입


크리스 테일러 변호사 /사진=법무법인 태평양

[파이낸셜뉴스]법무법인 태평양은 영국의 5대 로펌 ‘매직서클’ 중 하나인 Allen & Overy(A&O)에서 국제중재 전문가 크리스 테일러 외국변호사를 영입했다고 30일 밝혔다.

크리스 테일러 변호사는 A&O 국제중재그룹에서 약 25년간 근무하며, 이 중 12년을 파트너로 활동한 핵심 인력이다. 그는 싱가포르, 파리, 두바이, 런던 등 세계 4대 주요 국제중재 허브에서 경력을 쌓았으며, 중동 지역에서 활동한 A&O의 첫 국제중재 파트너로도 알려져 있다. 챔버스(Chambers)와 리걸(Legal) 500 등 글로벌 로펌 평가 기관에서 국제중재 전문가로 선정된 바 있다.

그는 건설, 에너지, 천연자원, 전력, 인프라, 항공, 인수합병(M&A) 등 다양한 분야의 국제분쟁 사건을 다뤘으며, 국제형사재판소(ICC), 런던국제중재법원(LCIA), 싱가포르국제중재센터(SIAC), 국제투자분쟁해결센터(ICSID), 두바이국제중재센터(DIAC) 등에서 다양한 규범과 규칙에 따른 국제중재 절차를 수행해왔다. 최근에는 제조 장비 공급 및 설치와 관련 싱가포르 소재 ICC 국제중재재판소 의장으로 활동하며 중재인으로서의 역량을 입증했다.

크리스 테일러 변호사는 앞으로 태평양 싱가포르 사무소와 서울 사무소를 오가며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태평양 관계자는 “국내 대형로펌이 25년 경력의 영국 대형로펌 파트너 변호사를 영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대규모 국제분쟁은 주로 영국법을 적용하는데, 크리스 테일러 변호사의 합류로 어렵고 복잡한 국제분쟁사건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scottchoi15@fnnews.com 최은솔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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