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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국시 문제 유출 혐의 의사 6명 송치…400여명 연루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12.03 11:19:29
조회 304 추천 13 댓글 3
학생회 간부들이 SNS로 공유

[서울=뉴시스]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의사 국가시험 실기시험 문제를 유출한 혐의를 받는 의사들이 검찰에 넘겨졌다.

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광진경찰서는 지난달 29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의사 6명을 기소 의견으로 서울동부지검에 불구속 송치했다.

이들은 경상국립대 의대 학생회 간부로 지난해 실기시험을 본 뒤 문제를 순차적으로 취합하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시험을 보지 않은 학생들에게 유출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실기시험 문제를 유포하거나 미리 받아본 경상국립대 등 부산·경남 지역 의대 출신 의사가 400여명에 달한다는 정황을 확보해 수사 중이다.

이들이 재판에서 금고형 이상을 받으면 의사 면허가 취소된다.

의사 실기시험은 통상 9~10월 두 달에 걸쳐 하루 60~70명씩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앞서 시험을 본 학생이 문제를 유출하면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다.


jyseo@fnnews.com 서지윤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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