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검사 탄핵' 대검까지 "반대", 전국지검장·평검사 합류 가능성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11.28 15:52:12
조회 75 추천 0 댓글 0

대검찰청. 사진=정지우 기자

[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 등 검사 탄핵에 검찰이 요동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지휘부와 부장검사 33명에 이어 대검찰청까지 반대하는 입장을 표명했다. 지난 2022년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때처럼 전국 지방검찰청장회의, 평검사 대표 회의 등 검찰 조직 전반으로 번질 가능성도 있다.

대검은 28일 입장문을 내고 "검찰의 수사결과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지휘라인을 탄핵하면, 앞으로 검사가 사건을 수사할 때 법과 원칙이 아니라 외부 정치권의 뜻에 휘둘리게 될 수 있다"며 "탄핵은 정치가 사법적 판단에 관여하는 것으로, 헌법상 삼권분립 원칙에 심각한 위협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수사결과에 대해 이의가 있을 때는 항고·재항고 등 불복 절차가 형사 사법시스템에 제도적으로 마련돼 있다"며 "이미 고발인이 항고해 항고 절차가 진행 중에 있음에도 근거 없이 탄핵을 추진하는 것은 정상적인 형사사법시스템을 흔드는 탄핵소추권한 남용"이라고 비판했다.

탄핵 사유가 불분명하다는 점도 짚었다. 대검은 "탄핵은 소추대상자의 파면을 정당화할 수 있을 정도로 중대한 헌법이나 법률 위반이 있는 경우에만 허용될 수 있다"며 "검사들이 수사를 통해 확보한 증거를 종합해 관련 법률과 절차에 따라 사건을 처리한 것이 탄핵사유가 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의결되면 향후 헌법재판소의 심판을 통해 탄핵사유가 이유 없다는 점이 확인되더라도, 그때까지 소추대상자들의 직무가 정지될 수밖에 없다"며 "서울중앙지검장, 4차장검사, 반부패2부장의 직무가 장기간 정지될 경우 직무대리 체제로는 공백을 메우는 데 한계가 있고, 민생 사건들의 처리 지연으로까지 이어져 결국 피해는 국민들에게 돌아간다"고 했다.

그러면서 "검찰은 앞으로도 합리적인 비판은 겸허히 수용하되, 부당한 압력에는 굴하지 않을 것"이라며 "모든 사건은 오직 법과 원칙에 따라 흔들림 없이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입장문이 대검 명의로 발표됐다는 것 자체가 심우정 검찰총장과 참모진들의 공감대가 형성된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여기다 대검이 전국의 검찰청을 지휘·감독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전국 지검장, 평검사 등 검찰 조직 인원들도 같은 성명 내지 입장문을 낼 가능성도 있다. 이럴 경우 검찰 조직 전반이 반발하게 되는 셈이다. 검수완박 당시에도 상황이 유사했다. 서울중앙지검 1·2·3차장, 부장검사 33명 등은 이미 반대 입장문을 냈다.

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 사건을 무혐의 처분한 최재훈 반부패수사2부장과 지휘계통인 조상원 4차장검사, 이 지검장에 대한 탄핵을 추진하고 있다.

탄핵안은 내달 2일 국회 본회의에 보고되고, 4일 표결이 이뤄질 예정이다.



jisseo@fnnews.com 서민지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유명 모델과 혼외자 낳은 정우성 "걔는 잤는데 좀 싱겁고.." 폭탄 고백▶ 회식 후 하의 속옷 안 입고 온 남편, 알바생과 모텔에서..▶ '일곱째 임신' 아내, 10살 연상 남편은 과한 성욕 때문에..끔찍▶ 주택서 속옷 벗겨진 알몸 시신 발견, 얼굴 살펴보니..▶ 300만원 빌렸다가 주점 접대부로 일하고 성병 걸렸는데..소름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원본 첨부파일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인터넷 트랜드를 가장 빠르게 알고 있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1/25 - -
15049 중재절차의 이해와 활용의 중요성 [판결의 재구성]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57 0 0
15048 아이 둘 비혼모인데... 500만원 중고차 샀다고 지원금 끊는 현실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55 1 0
15047 이번에는 21억원, '행운' 터진 동네는?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9 9 0
15046 "벌점 부과 부당해" 범칙금 냈다 회수한 운전자…대법 "처벌 가능"[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4 7 0
15045 최신 이혼 소송 트렌드 [부장판사 출신 김태형 변호사의 '알쏭달쏭 상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30 74 0
15044 중학교 남교사가 남학생 11명 성추행…2심서 감형 왜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30 80 0
15043 '변호사법 위반' 왕정홍 전 방사청장 구속..."증거인멸 우려"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9 92 0
15042 정우성, 혼외자 스캔들 속 청룡영화제 등장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9 95 0
15041 [단독] '라임 사태' 원종준 전 대표, 가석방으로 오늘 출소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9 95 0
15040 [속보]검찰, 이재명 '위증교사' 무죄에 항소…"사실·법리에 부합 안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9 93 0
15039 리니지M 1억 아이템 먹고 길드 탈퇴, 법원 "엔씨소프트 회수 정당"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9 81 0
15038 동덕여대, '본관 점거' 학생 경찰 고발...공동재물손괴 등 혐의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9 79 0
15037 뉴욕에 등장한 거대 스파이더맨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9 81 0
15036 법원 "애경 가습기살균제 추가 분담금 107억원 처분 취소"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9 80 0
15035 김기홍 전 카카오 CFO "SM 인수, '평화적 진행'으로 이해"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9 74 0
15034 '성남FC' 재판부 퇴정명령에 반발한 檢…법관기피신청 냈지만 기각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9 82 0
15033 고3 가스라이팅 하고 반려견 분뇨 먹인 무속인 징역 7년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9 75 0
15032 법원, '정산 지연' 인터파크커머스 회생절차 개시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9 76 0
15031 먹튀한 1억짜리 아이템 회수 당하자 무효 소송 냈지만…1심 패소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9 133 0
15030 동덕여대, 법원에 '본관 퇴거' 가처분 신청서 제출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9 69 0
15029 '검사탄핵' 반발 확산...서울중앙지검 부부장도 입장문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9 71 0
15028 교도소서 전직 경찰이라 속여 1000만원 뜯은 남성 징역형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9 64 0
15027 “해킹했다” 대형로펌에 수십억대 비트코인 달라고 협박한 30대 구속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9 70 0
15026 밀양역 선로작업자 3명 사상…코레일 법인·임직원 벌금형 확정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9 72 0
15025 검찰, ‘50억 클럽’ 홍선근 머니투데이 회장에 징역 6개월 구형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9 65 0
15024 '인보사 사태' 이웅열 코오롱 명예회장 1심 무죄...5년여만 결론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9 66 0
15023 검찰, '명태균 창원산단 개입 의혹' 관련 창원시 압수수색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9 65 0
15022 "차 대신 대중교통 이용하세요" 주말 서울 도심권 대규모 집회 예정 [5]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9 702 3
15021 [속보] '인보사 사태' 이웅열 코오롱 명예회장 1심 무죄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9 61 0
15020 새만금 태양광 사업 브로커, 항소심서 징역 2년 원심 유지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9 59 0
15019 [속보]검찰, '명태균 창원산단 개입 의혹' 관련 창원시 압수수색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9 55 0
15018 "용서받지 못할 중대 범죄"...친모 살해 여성, 징역 20년 [9]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9 2052 1
15017 최민환, 성매매·강제추행 불송치…경찰 “증거 불충분”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9 62 0
15016 경찰, '불법 숙박업 혐의' 문다혜 불구속 송치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9 64 0
15015 송파구 빌라서 일가족 3명 숨진 채 발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9 69 0
15014 넥슨, '메이플 확률 조작' 소송 패소…"이용자에게 5% 배상"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9 63 0
15013 '출근 거부·정치 활동'…이규원 조국혁신당 대변인, 검사직 해임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9 57 0
15012 잠실 롯데호텔월드 20m서 와이어줄 끊어져 추락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9 73 0
15011 '유사수신업체서 1억원 모집'한 자산관리사...벌금 1000만원 선고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9 65 0
15010 '100억대 횡령·배임' 홍원식 전 남양유업 회장 구속…"증거인멸 우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9 82 0
15009 [속보]'100억대 횡령' 홍원식 전 남양유업 회장 구속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8 70 0
15008 '검사 탄핵' 후폭풍, 검찰 조직 반발 확대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8 78 0
15007 [단독]17.8% 거둬들여도 징수액은 100%, 범죄피해 구상금 집계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8 87 0
15006 '중학생·학부모에 욕설' 진로 담당 교사, 아동학대 혐의 檢송치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8 81 0
15005 청량리 쇼핑몰서 50대 남성 추락, 후송됐으나 사망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8 88 0
15004 아동학대 살해미수죄 신설...출입국관리법 개정안도 본회의 통과 [4]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8 763 0
15003 檢, '대장동 로비 의혹' 박영수 징역 12년 구형..."전혀 반성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8 77 0
15002 서울대 교수·연구자 525명 "尹정부 퇴진하라"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8 127 0
15001 '故이예람 중사 사건 은폐 혐의' 대대장 2심도 무죄...중대장은 감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8 81 0
15000 [르포] "회사 갈 수가 없어요" 기록적 폭설에 버스 끊기고 지하철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8 648 0
뉴스 “박서진, 군대 간다더니…” 병역면제 소식에 뿔난 시청자 KBS 출연정지 청원 [왓IS] 디시트렌드 10:0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