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짠 멀티유저의 즐라도 조행 - 부안

민짠 멀티유저의 즐라도 조행 - 부안앱에서 작성

원투낚린이

2024.05.21 08:57:27

조회 297 추천 7 댓글 10

몇주간 주말마다 내리는 비에

머리속엔 낚시밖에 없는 날들을 보내다

목포 해남권 장거리 출조를 계획했다

출발이 늦어 토요일 오후에 출발했는데

저녁 피딩쯤 되니 부안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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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팅 연습삼아서 자주 가는

하장갑문교에 들어갔더니 똥물이 콸콸 쏟아지고 있었다

원래 물은 가을에 빼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지만

똥물, 꾸정물 가릴 마음 상태가 아니어서 급하게

준비를 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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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산 로드거치대다.

낚시대 바닥에 두는건 아무렇지 않은데

들고 다니다 엉키고 그러는게 귀찮았다

그래서 그냥

자랑하고 싶었다..

ㅋ..

포인트 들어가서 뭘 해야될지도 모르겠고

물도 많이 흐르는 상황이라 일단 스피너베이트를

감아봤다. 바닥에 구조물이 많아 걸림이 엄청 심한데

구조물 사이에 고기가 박혀있는 포인트라 채비 손실을

각오해야 마릿수를 하는 포인트라는걸 알지만

시간도 별로 없고 이상한데 꽂혀서 헛발질 하면

해 넘어가는것도 알았지만

시원하게 헛발질 하여 탑워터 루어를 꺼내들었고

흐르는 물에 탑워터도 하필 스틱베이트를 던지네

병신인가 라고 생각할쯤 큰 입질을 한번 받았다

마음을 빼앗는 입질에 대가리가 깨졌고

미친놈처럼 흐르는 물에 스틱베이트 캐스팅을 이어나갔다.

그러던 중

최근 1~2년 간 가장 포악한 바이트를 구경 하게 됐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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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늘 맞고 질질 끌려나오는게

나뭇가지 같은 손맛이 일품이었던 탑준치!

이후로도 입질은 계속 이어졌지만

대체 어떻게 이 자연속에서 살아남는지가

의심스러운 헛입질만 실컷 구경하고

낚시를 마무리. 다시 베이스캠프인 목포로 향했다

이제 다시 일좀 하다가 마저 써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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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닉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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