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3D 격겜류는 왠지 손에 맞지 않았고

군대갔다와서 02도 깨작깨작 하고 하는데 뭔가 다른게임을 하고싶었음

그래서 어느날 오락실에 보니까 02 옆에 나란히 좌멜티 우길티 이렇게 있는거야

둘다 조금은 건드려봤었는데 길티는 콤보가 좀 어렵고 멜티는 대충 띄우고 중강중강 잡기 이런느낌이라서 쉬운쪽을 택했지

커뮤니티쪽으로 갔더니 거의 동생들 뿐이더라고 게다가 다들 아는애들도 많고 콤보랑 개념 찾기 전에 실력차이라는게 상당히 커서 한 한달 반 동안은 이수에서 이겨본적이 없는거같다

그래도 옛날 생각하면서 꾸준하게 해보고 해서 적당히 팀에 껴서 대회도 나가보고 동생들하고도 많이 친해지고 그랬지

지금은 멜티 거의 안하지만 한창 하던시절에도 애들이 잘했고 반대로 멜티로 시작한 동생들한테 스파2 시리즈나 킹오파를 알려주기도 하고 그랬어

요새 이수에 멜티가 빠졌다지? 뭐 인기도 없고 동생들이 군대도 많이 가고 해서 그만큼 인구가 줄었지

근데 사진을 올리고보니 내가 없네 이수 멜티 7회 4:4 대회 단체사진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