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파 이용자들은 대부분 그러지. 자기는 열심히 모아서 카드를 구했는데

애미뒤진 새끼들만 줄줄이 뜨는 걸 보고 넥통수라고 표현하더라

비싼 선수가 뜨면 난 운이 좋은 사람 / 싼 선수가 뜨면 어휴 넥슨 이 개새끼들 어떡하면 좋지  

피파 유저들의 미개한 마인드는 거두절미 하고 다시 본론으로 들어가서

오히려 난 반대로 피파온라인 부흥기를 이끌었던 큰 요인 중 하나를

확률성 카드깡으로 치고 있음. 그 점에서 난 넥슨의 운영방식을 높게 평가하는거고

만일 피파온라인에서 뭐가 나올지 100% 아는 아이템들만 출시 했다고 가정해보자

과연 재밌었을까? 마치 다람쥐 잡으면 도토리가 나오듯 카드 까는 손맛이 완벽히 차단 되고

천편일률적인 아이템들만 나오는 건 재미도 없을뿐더러 "대박"이란 희망이 없음

많은 사람들이 왜 도박같은 토토에 중독 되는 줄 아냐? 순간적인 엔도르핀이 팍 돌거든

게임을 하는 주된 요소는 재미를 얻기 위함인데 비싼 선수가 뜨던 안좋은 선수가 뜨던

카드 깔 때 뇌는 이미 신나서 개발광을 치고 있다는거임. 결국 넥슨이 틀린게 아니란거지

쓰고 보니 거의 서울대 교수급 논문 수준인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