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부터 월베드록을 써오다가 참여도 패치3일전에 드록이랑 잡다한 선수 팔고 형드럽을 샀었습니다.

이유는 형드럽이 월베드록보다 더 올라서 비싸질거라고 예측했기 때문이죠.

(결과는 망 ㅠ.ㅜ 그래도 체감이 좋아서 안팔고 계속 사용하려고 합니다.)

그러다가 오늘 2만마일리지로 탑100을 사서 까보니 월베 드록이 걸렸습니다.

나름 개이득이라고 생각하면서 팔려다가

이왕 걸린김에 참여도 패치후 드록은 어떤지 한번 써보자고 생각해서 20렙겸치 먹여서 몇판 해봤습니다.

물론 컨뽕입니다만 제가 위에도 적어놓았지만 월베드록을 거의 3달간 주전으로 써왔기 때문에

장단점을 확실히 알고 있었습니다.

패치전 제가 느꼈던 월베 드록의 단점은 일단 너무 내려온다는겁니다.

안그래도 빠르지않는 드록이 너무 내려오기 때문에 (참여도 2/2 )

정작 드록바가 공을 잡으면 앞에는 이미 많은 수비수가 포진해있기 때문에 공을 좌우로 돌릴수밖에 없었습니다.

이게 최대의 약점이었습니다. 빠르지도 않는데 너무 내려와서 정작 공격에선 힘을 못 쓰게 되는거죠.

그렇지만 드록을 주전으로 쓴 이유는 간단했습니다.

강력한 헤딩과 패널티라인에서 놀라운 골결 그리고 가끔식 수비수를 튕겨내는 압도적인 피지컬때문이었죠.

그래서 전 무조건 크로스만 올렸습니다. 3개정도 올리면 1개는 받아먹는 선수였기 때문이죠

그런데 이번에 패치되고 난뒤에 써보니 (물론 컨뽕이지만 )

정말 좋아졌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일단 참여도를 2/1로 바꿔서 써보니 일단 내려오지 않습니다.

내려오질 않으니 공격시에 정확한 위치에서 대기해주고

이전에 2/2일때와는 다르게 공을 잡았을때 상대수비수가 대비가 안된 모습이 많이 보였습니다.

이게 중요한거 같았어요.

이런 수비진은 돌파가 충분히 가능하기에 2:1패스 혹은 개인기로 돌파해서 1:1찬스를 굉장히 많이 만들더라구요.

만약 돌파가 안되더라도 좌우로 공을 보내버리면 되니까 선택지가 많아지게 되고 상대편이 곤혹스러워하는게 보였습니다.

예전에는 무조건 좌우로 보냈다고 한다면 패치후 2/1로 바꾸니 중앙돌파도 가능해져서 상대편이 힘들어진거죠.

더군다나 드록의 최대장점인 골결과 피지컬은 중앙 돌파시에 상대 수비수 2명정도는 달고도 골을 넣어주기에

정말 예전에 엔진패치전의 드록바를 보는 느낌이었습니다.

아니 예전 드록보다 더 나은점이 있다면 참여도 패치전에도 그랬지만 침투 움직임이 더 추가됐다는 점도 있습니다.

(엔진패치후에 모든공격수들이 조금씩 침투 움직임이 좋아졌다고 실제로도 피파3 공지에 올라왔었죠.)

몇몇분은 드록바를 팔려고 하는 상인이다 어쩌다 하시는데 그건 아닙니다.

일단 제 개인적인 견해라는것을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몇달후쯤에는 가격이 뛰지않을까 조심히 예측해봅니다.

정말 좋아졌다는게 체감으로 느껴졌습니다.

전 드록바를 계속 쓸려고 맘먹고 이 후기를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