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온3 2012년부터 시작해서 접었다가 2013년 여름 쯤부터 다시 시작해서 계속하고 있는 유저다..
첫 팀은 리버풀이었는데 당시 07제라드 1카 천만원해서 손가락 부들부들 떨면서 사고 제라드원맨팀하면서 하다가 애들 꼬임에 넘어가서 넥슨에 조공바치기 시작했고, 꾸준히 질러서 100만원 정도 질렀나 싶었을 때 10억 찍더라.
철없는 급식충이 좃빠지게 질러 놓으니까 작년 초반인가 부터 갑자기 스페셜시즌 지랄하면서 10U같은 거 풀고 구단가치 수직 하락했었음.
그래도 리버풀 좋다면서 팀 안갈고 구단 떨어지는 거 지켜보면서 사랑으로 키웠는데 도저히 구단가치 마음에 아른거려서 못 참겠더라.
이 때 그랬으면 안되는데 여기서 20억 찍는게 목표라 5억부터 다시 120정도 현질하고 야금야금 질러가며 20억 찍었다. 지금 생각해보니 200이 아니라 300가까이 지른 거 같다. 그 결과 지금 내 통장 비어있지만..
리버풀 2년 넘게 하니까 OP팀 하고 싶어서 작년 8월쯔음에 고록바 넣고 15억첼시 맞췄음. 이 때 갈지 말고 접었어야했는데.. 존나 후회되는 시점이 많다. 그 뒤로 야자건 오자건 끝나고 맨날 피방달려가서 애들이랑 피방 풀참 돌리고 했는데 제일 잘 먹은게 조각 융베리 였음 시발
작년엔 현질 안하고 피방만 갔는데 피방서 쓴 돈만 따로 50만은 넘더라. 그냥저냥 구단가치 변화 없이 하다가 보니 25억찍고 미련없이 게임 즐기면 되겠다 싶었는데
여기서가 내 피파 인생 무너지게 만드는 일이 나타남.
반에 부르주아 애가 피파하기 시작하면서 처음에는 그러려니 했음.
근데 시작한지 일주일인가 되는 시점에 구단 10억 넘기는 거 보고 대가리 핑돌기 시작함. 강화가 그냥 누르는 족족 다 쳐붙는데 넥슨도 부르주아 알아보고 강화 착착 붙혀주는 것 처럼 기분 존나 오묘하더라.
설마 얘 시작한지 2주도 안되는데 내 구단 따라 잡을 까 생각하고 있었는데 월베 호날두를 쳐먹지를 않나 하루에 우주가 5번이 나타나지를 않나 시발 얼토당토않되는 일이 일어나는 거임. 난 얘 따라하느라 1월동안 강화포인트 140만썼는데 붙은 게 아무 것도 없음ㅋㅋ
오늘자로 얘가 50억 찍었는데 진짜 피파하면서 인강터지고 비싼 거 터질 때보다 훨씬 더 현자타임 가졌다.
게임도 부르주아 알아보고 잘해주는데 나 같은 서민은 현실도 비참해지고 게임도 비참하더라. 글을 읽던 안 읽던 난 하소연할 때가 없어서 여기에라도 한탄해야겠다.
이러고도 크레스포 볼 생각에 가슴 쿵쾅 거린다 시발 곧 보러 갈게 크레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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