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 라섹하고 9년차임.
라섹 5년차부터 약간의 근시퇴행 있었고(그래도 시력은 좋음), 최근 컴퓨터 많이하면서 안구건조증 심해졌음.
결국 병원에 갔는데 병원에서 도수 없는 청광차단 보안경 처방하더라. 아직까지 도수넣을 필요는 없다면서.
그리고 안경점을 갔고 안경렌즈에 이것저것 옵션넣고 어쩌다보니 5만원에 1.60 청광차단 비구면렌즈 맞춤.
예전에 라섹직후 보안경할때 무도수 싸구려로 했다가 프리즘 불량나서 어지러움 때문에 제대로 고생한적 있다보니 예민해져서 좀더 옵션같은거 넣고 한듯. 그리고 예전에 국산 렌즈에서 불량났다보니국산안쓰고 일제로 갔고.
일단, 사용후기는 무도수여도 비구면 쓰니까 구면보다 확실히 시야가 넓다는걸 느꼈음.
그리고 프리즘불량 안나니까 실내에서는 딱 알없는 안경 쓰는 느낌날정도로 어지러움도 없고 맨눈으로 볼때랑 똑같이 보이더라. 게다가 컴퓨터 오래했을때 눈이 이전보다 편해지기까지 했음.
다만, 소소한 단점들이 있는데 일단 밖에 나가면 미묘하게 색감이 노랗게 보임. 그리고 남들이 보면 구면렌즈와는 달리 도수 없다는게 너무 대놓고 티가 남. 구면렌즈일때는 남들보기에 미묘하게 왜곡이 있다보니 도수없다는 티를 덜나게 할수 있었기에 이건 확실한 단점.

암튼 결론은 무도수여도 돈들여서 좀 좋은 렌즈하면 본인 눈은 편해짐. 안경사가 프리즘오차같은거 무시하고 대충가공하거나 렌즈자체가 프리즘오차 심한 불량 아닌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