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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영국 안경사가 말아주는 티어 리스트

안갤러(116.47) 2024.08.23 22:20:54
조회 5581 추천 14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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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 영상 주소: https://youtu.be/S-Y55T5UdHw?si=fWrRS99IJUS4WuXO



영상에선 언급하지만 빼먹은 브랜드도 몇개 있고 모든 대사 100% 번역도 아님. 직역+의역 스까함.


영상에서는 무작위 순서로 얘기하는데 티어 순서대로 배치했고,


같은 티어 내에서도 특별히 사심을 담아서 극찬하는 브랜드는 위쪽에 놨음.


이 사람의 주관적인 판단이 들어간거니까 당연히 객관적인 등급이라고 할 순 없고, 지가 팔고 싶은거 높게 놨을 수도 있고, 그냥 재미로 봐라.


다만 모르는 브랜드도 많고 유럽 고급 안경점 안경사가 직접 경험해본 안경들 논한 거라 재밌었음


일단 내가 몰랐던 고급 안경 브랜드가 존나 많다는 걸 알게 됐음... 그냥 우물안 개구리였다는 생각이 들더라.



일단 이 티어리스트에 있는 브랜드들은 기본적으로 다 괜찮은 브랜드라고 함.


그거를 다음 4가지 티어로 나눈 리스트임: ULTIMATE, AMAZING, WOULD BUY(살만하다), OVERRATED(과대평가됨)




<ULTIMATE>


Lucas de Stael
1년 전에 루카데스탤 공방 영상을 올린 적이 있었지. 거기서 이 안경들이 어떻게 처음부터 끝까지 수제로 만들어지는지 볼 수 있었어. 루카데스탤은 이런 방식으로 안경을 만드는 유일한 기업이지. 목재, 가죽 등 순수 천연 소재를 이용해. 모든 프레임이 천연 소재를 포함하고 있어. 미적인 면이나 제작 공정면이나 진정한 장인의 방식, 진정한 수제로, 루카는 진짜로 몸을 써서 안경의 대부분을 만들고 있다. 루카는 아주 겸손한 사람인데 다른 어떤 안경과도 다른 아름다운 안경을 만든다. 내가 쓰고 있는 가죽 안경은 피부에 매우 부드럽고 가볍고 유연하고 튼튼하고...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낡겠지만 그게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이지. 나는 이 브랜드가 정말 좋고 너네도 그런가봐. 올해 정말 많은 주문을 받았어. 확실한 Ultimate이고 아마도 가장 Ultimate한 안경일 거야. 화려하게 커스텀 할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 화려한 안경은 아니야. 비싼 안경인데 그렇게 비싸게 보이지 않을 수도 있어. 일부 사람들은 부자라는 걸 드러내고 싶어하기 때문에 이런 점을 꺼려하지. 이 안경은 과시할 필요가 없는 사람들을 위한 안경이야.


Reykjavik Eyes
확실한 Ultimate Tier. 내 생각에 세계에서 가장 편하고 내구도 강한 안경임. 모든 안경테가 한 피스의 티타늄을 레이저커팅해서 만든다. 비행기 만들 때 쓰이는 베타티타늄을 쓴다. 퀄리티 굉장함. 그들만의 도색 공정이 있어서 거의 절대 벗겨지지 않는다. 티타늄 테에서 이 정도로 강한 도색은 별로 없다. 예를 들어 아이반 티타늄 테는 도색이 벗겨지기도 하는데 레이캬비크는 그런 일이 없고 많은 브랜드들이 이 비밀을 알고 싶어한다. 내가 써보면 거의 안경을 안 쓴 것처럼 느껴진다. 나사도 없고 용접도 없어서 약한 지점이 없기 때문에 파손 걱정을 안해도 된다. 그들만의 특허 힌지 디자인이 있다. 천재라고 생각하는 디자이너 Gunnar Gunnarsson가 아이슬란드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했다. 기능적인 면으로는 세계 최고의 안경이라고 본다. 스타일은 모두의 취향에 맞지는 않을 것이고 최고까진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다른 모든 면에서 최고다. 내 생각엔 Ultimate 프레임이자 브랜드이다.


l.a.Eyeworks
내 생각엔 엘에이아이웍스가 세계 최고의 아세테이트 프레임이야. handmade in japan, 아주 잘 폴리싱되어있고, 아주 아름다운 배색, wow 그 자체이다. 정말 고급스럽다. 지난 1-2년 동안 제품을 많이 레벨업 시켰고 지금은 역대 최고로 좋아졌다. 모든 테가 흠잡을데 없다. 세계 최고의 아세테이트 테이며 10점 만점에 10점이고 확실하게 Ultimate 브랜드이다.


까르띠에

의심의 여지 없이 Ultimate. 다른 안경 브랜드와는 다른 그들만의 기풍이 있다. 그들의 창조물(주얼리)에 기반한 스타일을 만들어낸다. 그들은 시장으로부터 영향 받지 않는다. 패셔너블하려고 애쓰지도 않고 스타일리시하려고 애쓰지도 않는다. 하지만 까르띠에는 패셔너블하고 스타일리시하다. 이건 정말 어려운 일이다. 다른 누구도 하지 못하는 일이다. 40-50년 된 디자인인데 여전히 멋지다. 다른 누가 이런 일을 할 수 있을까? 카잘 정도? 주얼리 디자인에서 영감을 얻은 것이 더 근본스럽게 만든다. 까르띠에 브랜드를 떼고 봐도 아주 좋은 안경이다. 무테의 왕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전세계에 까르띠에 찐팬들이 많고 커스텀 커뮤니티가 큰 것에는 이유가 있다. 까르띠에 무테를 위한 커스텀 렌즈를 만드는 건 정말 재밌고 우리가 수백 수천명의 고객을 위해 했던 일이다.



J. F. REY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안경 브랜드. 지금 착용하고 있는 안경도 이 브랜드의 카본 우드 시리즈이다. 엄청나게 독창적이면서도 웨어러블하다. 모양과 색깔뿐만 아니라 소재도 독창적이다. 카본과 우드를 처음으로 조합한 브랜드이다. 새로 가지고 나온 것은 순수 카본파이버로 만든 테이다. 독창적이면서도 웨어러블 한 점이 다른 브랜드가 못하는 이 브랜드만의 장점이다. 궁극의 독창적 안경 브랜드이므로 Ultimate Tier에 놓겠다.



플레어

실루엣 대신 추천하는 무테 안경 브랜드이다. 실루엣보다 훨씬 낫다. Biosteel 이라는 특허 받은 재질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유연하다. 나사 없는 힌지도 아주 마음에 든다. 내 생각에 얌전한 스타일 무테 안경 중에선 플레어가 최고이다. 나사 하나하나 그들의 독일 작업장에서 만들었다. 플레어가 무테 안경을 발명했다는 거 아는가?



크롬하츠

재밌는 브랜드. 나는 이 브랜드를 좋아한다. 확실하게 탑 티어 브랜드이다.



맥라렌

경이적이다. 매우 기술적이다. 세계 최초로 3D 프린팅된 티타늄 테를 만들기도 했다. 기술적인 디자인을 좋아하고 공학을 좋아한다면, techy 하고 SF에서 영감을 받은 스타일을 좋아한다면, 이것은 놀라운 안경이다.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많은 사람들이 좋아할 것이다. 슬픈 것은 맥라렌이 더 이상 안경을 만들지 않는다는 것.



Barton Perreira

얘네는 쓸데 없는 짓은 안한다. 너무 과시하는 꾸밈도 하지 않고. 일본에서 핸드메이드로 만든다. 아세테이트 프레임은 최고 중의 최고에 아주 근접한다. 나는 이 브랜드를 아주 좋아한다. 확실하게 탑급 브랜드. 슬프게도 루이비통에게 1000억에 인수되었다. 무테 시리즈도 아주 좋고 나도 실제 착용 했었다. 확실하게 Ultimate와 Amazing 사이 어딘가인데... 당신이 프레피, 아메리칸 스타일 클래식 룩을 찾는다면 바톤 페레이라가 최고다. 올리버 피플스, 가렛 라이트도 클래식 스타일을 만들지만 퀄리티 측면에서 바톤 페레이라가 몇 수 위에 있으니까 Ultimate에 놓겠다.



자크마리마지

이런 스타일의 선구자이고 T Henri보다 근본이라고 생각한다. 가장 편한 안경도 아니고 심지어 최고의 퀄리티도 아니다(그렇게 떨어지지도 않지만). 하지만 근본이고 굉장한 찐팬들을 만들어냈다.



카잘

안경 역사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끼친 브랜드 중 하나다. 카잘이 안경을 패션 악세사리로 만들었다. 80년대 힙합씬에서 거대한 존재였고 현재도 그렇다. 퀄리티는 탑티어까진 아닌데 브랜드는 탑티어니까 Ultimate에 아주 가까운 Amazing으로 놓으려고 했는데, 다시 생각해보니 절대적으로 아이코닉하고 전설적인 스타일링 때문에 Ultimate에 놓아야겠다. 크고 볼드한 스타일을 찾는다면 카잘이 딱이다.






<AMAZING>

Robert La Roche
예전에 인기 많았어. 오스트리아의 전설적이고 역사적인 안경 브랜드이지. 모든것이 이탈리아에서 수제로 만들어져. 일반적으로 안경 제조에서 이탈리아는 일본 수준에 미치지 못하지만, 로버트 라 로셰는 내가 본 made in italy중에 최고야. 아세테이트 프레임이 특징적인 브랜드인데 오늘은 티타늄 테 Jasper를 가져와봤어. 아세테이트랑 티타늄 둘 다 굉장한 수준으로 잘 만드는 브랜드야. 화려한 장식 없는 심플한 스타일이지만 슈퍼 하이 퀄리티야. 몇몇개는 세계 최고 수준이지. Jasper는 착용하기에 아주 부드럽고 편안해. 무게가 느껴지지 않을 정도는 아닌데 거기에 가까워. 아주 프리미엄 느낌. 퓨어 티타늄이고 티타늄 부품은 일본에서 만들어졌으니 좋을만하지. Ultimate에 아주 가까운 Amazing에 놓을게. 내가 가장 추천하는 브랜드 중 하나야. 자크마르마지랑 비슷한 퀄리티라고 보면 돼.


Ahlem
퀄리티 아주 좋아. 금속 마감 대단해. 알렘은 많은 상을 받은 디자이너인데 안경을 보면 그 이유를 알 수 있을거야. 알렘 프레임은 세계에서 가장 스타일리시한 프레임이고 퀄리티 아주 좋고 made in france야. 나는 알렘이 아주 좋아. 비교적 신생 브랜드라 Ultimate에 놓지는 않겠지만 Ultimate로부터 멀지 않고 Amazing에 놓는 것에는 의문의 여지가 없어.


Gast
모든 후보들 중에 가장 저렴한 브랜드. 아마도 made in china이기 때문일 것. 하지만 designed in milan이다. 스타일은 original하다. 대담하고 이탈리아적이다. 안경 세계에서 가격 대비 퀄리티가 최고라고 생각한다. 마감 수준이 굉장히 높다. 힌지도 굉장하다. Amazing Tier에 놓겠다.


Chloe
대부분의 디자이너 브랜드 안경은 별로지만 클로이는 예외다. 아주 스타일리쉬한 여성 안경을 만든다. 재활용 아세테이트를 활용한 ReAce 컬렉션은 경이적이다-유니크한 아세테이트 색상, 한정판 모델들. 진짜 좋은 퀄리티의 아세테이트 안경테이다. 이 컬렉션 때문에 Amazing Tier에 놓는다.


마이키타, IC베를린
같은 곳에서 일하던 사람들이 갈라져 나와 만든 자매 브랜드이다. 둘 다 made in germany. 둘 다 좋은 퀄리티, 내 생각엔 둘 다 린드버그보다 낫다. 린드버그가 훨씬 인기가 많긴 하지만. IC베를린은 슬프게도 최근 Marcolin(이탈리아 안경 제조사)에게 팔렸는데, IC베를린의 퀄리티와 장인정신이 Marcolin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까? 아마 아닐 것 같다ㅎ. 둘 다 Amazing Tier에 놓겠다. 미니멀리즘 스타일 프레임을 좋아한다면, 두 브랜드 모두 굉장한 미니멀리즘 스타일 프레임이다.


마츠다, 마수나가, 아이반
모두 일본산이며 퀄리티는 비슷하다. 아주 좋은 퀄리티이다. 셋 중에 뭐가 최고 퀄리티냐고 묻는다면, 내 생각엔 아이반이 최고, 하지만 나는 마츠다 디자인을 좋아한다. 하지만 셋 중에 마수나가가 더 나쁘다고 할 수도 없다.


gotti
나 이 브랜드 좋아한다. 스위스 산이고. 북유럽 디자인이면서도 독창적이고 흥미롭다. 그들만의 미학을 가지고 있다.


T Henri
최근 처음 본 브랜드. 딱 보면 알겠지만 자크마리마지 시장을 공략하는 브랜드이다. 한정판이라는 점을 내세우지만 어차피 대부분 명품 안경 브랜드는 한정된 수량만 만든다. 퀄리티는 굉장히 인상적이었다.


Randolph Engineering
Ultimate에 가깝지만 Amazing에 놓을게. 퀄리티 꽤 좋고 미국에서 만든다는 점도 칭찬하고 싶다. 하지만 ultimate 레벨까진 아닌 것 같아. 하지만 선글라스만큼은 정말 좋아서 Ultimate에 놓고 싶을 정도야.


Maui Jim
란돌프 엔지니어링과 함께 아이코닉한 선글라스 브랜드. 저번 티어에서는 레전더리 티어에 놓았었는데 최근 꽤 침체된 것 같다. 케링이 인수한 뒤로 스타일은 확실히 좋아졌지만 그들의 렌즈가 더 이상 최고 중의 최고라고 할 수 없어.




<WOULD BUY>

포르쉐 디자인
포르쉐 자동차 회사랑은 별개의 기업이야. 둘 다 페르디난트 포르쉐 박사가 설립하긴 했다. 몇몇 안경 디자인은 역사적으로도 가장 아이코닉하다. 지금 갖고 나온 에비에이터 프레임 봐봐. 얼굴을 감싸는 것과 각진 모양이 좋다. 티타늄, 일본산, 브랜드 떼고 봐도 최고 수준의 프레임이다. 하지만 마이키타나 IC베를린 수준은 아니다.


테오
또 다른 발전 없는 브랜드 중 하나. 5년 전에는 정말 독창적이었는데 많은 브랜드들이 테오를 따라잡았고 이제 테오의 미학이 좀 더 주류가 되었다. 괴짜스러운 디자인의 선구자라는 점은 인정할만하다. Amazing에 가까운 Would Buy.


Walter & Herbert
made in england이다. 가격대는 중간 레벨, $300 언저리. 내 생각엔 이 가격대가 좋은 안경을 찾기에 가장 어려운 가격대이다. 룩소티카 브랜드로 가득 차 있기 때문. 정말 고퀄리티 브랜드는 $500 이상이고, 이 가격대에선 유니크하면서도 잘 만들어진 안경을 찾기 어렵다. 하지만 월터 앤 허버트는 그것을 해낸 브랜드이다. 대체로 특별할 것은 없지만...지금 들고 나온 모델은 특별하다. 지금 내 앞에 있는 모든 테 중에 착용하기 가장 좋은 테 중 하나다. 과소평가된 브랜드이다. 하지만 전체 컬렉션을 따져봤을 때 어메이징까진 아니고, Would Buy Tier에 놓겠다.


Anglo American Optical
또 다른 영국 브랜드. 이 브랜드의 406이란 안경은 가장 아이코닉하고 특별한 안경이다. 그러면서도 합리적인 가격이다. $200 정도에 선클립 포함하면 조금 더 나간다. 안경 수집가라면 컬렉션에 하나쯤 가지고 있어야 할 모델이다. 얘네가 현재 살아 있는 안경 브랜드 중에 가장 오래된 브랜드일지도 모르겠다. 재료는 중국에서 가져오지만 여전히 런던에서 만든다. 앞으로도 언제나 추천할만한 브랜드이다.


마이바흐
까르띠에와 비교해보면 재밌다. 둘은 비슷한 장르에서 라이벌이다-혼테, 금, 다이아몬드 등. 굉장히 화려한 안경이다. 맞는 사람에게는 괜찮은 테이다. 궁극적으로 럭셔리한 테이다. 순수하게 럭셔리한 수준으로만 따지면 까르띠에보다도 한 수 위이다. 하지만 너무 과시적이다. 그렇지만 굉장히 특별한 테인 것은 맞다.


구찌
크롬하츠보다 구찌가 훨씬 유명하지만 구찌가 더 좋은 안경을 만들지는 않는다. 그래도 재3의 브랜드에 외주 주지 않고 구찌의 모기업인 케링이 직접 만든다. 괜찮은 안경을 만들고 패션 브랜드로서 좋아한다면 사도 괜찮다.


안네 발렌틴
최근 몇 년 이 브랜드를 팔지 않아서 왜 예전보다 인기가 떨어졌는지는 모르겠지만 안네 발렌틴 테에 실망한 적은 없었다.


Akoni
디타가 투자 그룹의 소유가 되면서 디타의 창업자들 중 몇명이 떨어져 나와 아코니를 만들었다. 아직 어메이징까진 아니지만 시간이 지나면 알게 되겠지. 그들의 스타일은 그렇게 놀랍지 않지만 기술력은 꽤 괜찮은 것 같다. 나라면 디타 대신 아코니를 사겠다.


쇼파드
까르띠에랑 비슷한데 퀄리티 측면에서 까르띠에보다 몇 수 아래.


톰브라운
아주 명품 안경이고 멋진 브랜드라고 생각하고 나도 좋아한다. 하지만 톰브라운의 의류 악세사리 등에 비해 안경은 눈에 확 띄는 요소가 없다. 그런 의미에서 스타일이 아주 뛰어난 수준은 아니라 Amazing에서 한 단계 아래 둔다.


모스콧
작년 티어에선 Ultimate & Legendary로 놨었는데 이번엔 Would Buy로 내렸다. 이유는 스타일은 아이코닉하지만 퀄리티가 아쉽다. 중국에서 만들어지는데 똑같이 중국에서 만들어지는 모스콧 반값의 Gast보다 퀄리티가 안 좋다. 역사 때문에 Would Buy에 놓겠지만 더 좋은 선택지가 많다.


르노
괜찮은 품질, 괜찮은 가격대. 나쁘지 않은데 특별한 것도 모르겠어.


Portrait
재밌는 브랜드. 개성적이고 독창적인 디자인. made in italy. 최고로 편하거나 마감이 좋지는 않지만 그럭저럭 괜찮은 마감. 모든 프레임이 그림이나 예술로부터 영향을 받았다. 최고의 퀄리티는 아니지만 확실하게 Would Buy(살 만하다). 조금 다른 안경을 원한다면 강력추천.




<OVERRATED>

올리버 피플스
룩소티카는 우리 채널에서 지금까지 충분히 깠으니까 더 까기는 싫지만... 올리버 피플스는 Amazing한 브랜드였으나 지금은 쇠퇴하였고, 스타일도 퀄리티도 더 이상 특별하지 않다. 확실하게 과대평가된 브랜드이므로 Overrated Tier에 놓겠다.


실루엣
안경사들에 의해 굉장히 과대평가된 브랜드. 실루엣이 최상급 안경테였던 시절도 있었다. 지금은 아니다. 솔직히 말해 파손 때문에 우리 가게에 와서 안경을 고치려는 케이스 중에 실루엣이 가장 흔하고 그 다음이 레이밴이다.


루이비통
안경이 아니라도 개인적으로 좋아하지 않는 브랜드인데 안경으로 따지면 확실하게 과대평가된 브랜드. 물론 괜찮으니까 이 리스트에 들어 있긴 하다. 디자이너 브랜드 중에 아주 소수만 이 리스트에 들어왔으니까. 근데 괜찮은거지 아주 좋단 건 아니고 특별한 점도 없다. 사람들이 이름값 때문에 산다고 생각한다. 가방도 그렇고 안경도 그렇고 최상급 퀄리티는 아니야.


디타
나는 별로 안 좋아해. 디타 스타일은 카잘(내가 가장 좋아하는 안경 브랜드이자 가장 영향력 있는 브랜드 중 하나)에서 파생되었다는 점이 싫어. 나쁜 안경은 아닌데 그렇게 좋은지도 모르겠다. 나한테는 가장 과대평가된 안경 중 하나야.


린드버그
가장 어그로 많이 끌리는 브랜드. 10년 전에는 Amazing했지. 미니멀리즘 안경의 정점이라고 할 수 있었어. 덴마크 디자인의 굉장한 퀄리티 안경이었어. 하지만 이제는 아니야. 지난 10년 동안 발전이 없었고 지금은 케링에 인수되었지. 새롭고 흥미로운 안경을 만들어낸지 너무 오래되었어. 확실히 과대평가된 브랜드다. 그런 스타일이 좋다면 차라리 마이키타, IC베를린, Reykjavik Eyes로 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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