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지로 워터 사는 오늘도 또 한걸음 우주의 왕좌에 다가섰다.

양지로 워터 사 최초의 L급 함선이 드디어 건조되었다.

하지만 본격적으로 함선 자랑을 하기 전에 오늘은 좋은 일이자 슬픈 일이 있기 때문에 그것을 먼저 전파해야할 것 같다.

양지로 워터 사의 최초의 얼음 채굴선 함장이자 개국공신

본사의 대체할 수 없는 귀중한 동료이자 최고의 함장인 카엘 톨만이 다른 회사로 이직하게 되었다.

텔라디 컴퍼니의 의약품 공장 매니저라니....

CEO 보다 이 녀석이 더 먼저 성공한 듯 하다.

꿈과 희망의 브더호 함장은 그의 부하였던 간테리오스... 이름 존나 기네

이 녀석이 맡게되었다. 눈물겨운 승진이 아닐 수 없다.

또한 CEO 본인도 텔라디 컴퍼니에 초대를 받게되니

양지로를 이사직으로 앉히겠다는 모양이다.

이로써 양지로 워터 사의 CEO이자 텔라디 컴퍼니의 이사가 되었다.

회장님도 뵙고왔다.

대기업 회장님이라 그런가 능력치가 엄청나시다.

그럼 본격적으로 양지로 워터 사 최초의 L급 함선을 구경해보도록 하자

오오오오오오......

벌써 풍채가 엄청난데.

이 함선은 지금까지 가지고있던 함선들보다 어마어마한 크기를 자랑하여

함선 건조단계부터 우주에서 조립한 모양

이 함선은 화물선이다.

앞으로 양지로 워터 본사에서 하티크바스의 물류창고로 물을 운송할 임무를 맡게될 것이다.

배의 이름은 '슈퍼 일레이나호'

왜 이런 멍청해보이는 이름을 가지게 되었냐면

본인의 요청이 있었다.

그럼 빨리 슈퍼 일레이나호를 쫓아가보도록 하자.

아니 씨발 너무 큰데요?

내 배가 저번에 존나 크다고 호들갑떨던 YJR 포템킨이다.

포템킨보다 수십배...?

그냥 폭력적으로 크다. 이렇게 클 줄은 몰랐는데

..... 이거 회사보다 큰거아냐?

이렇게 큰 게 회사에 들어갈 수 있나?????

아니 씨발 진짜 못들어가잖아!!!!!!!!!!!!!!!!!!!!!!!!!!!!!!!!!!!!!!!!!!!

지금 부랴부랴 회사에 도크 설치중이다.....

지금 부도나게 생겼다.

본사뿐 아니라 물류창고에도 도크를 건설해야하는데 진짜 좆된 것같다.

내가 볼 때 함선 이름 때문인 것 같다.....

니들은 자식 이름 함부로 짓지마라...

난 돈 벌러가야해서 질문 못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