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 안한지 2개월 정도 됨.... 

내가 씨가 없는 건지 여편네가 몰래 피임약이라도 먹는 건지, 여태까지 애도 없음...

서로 나쁜놈 되긴 싫으니까 입만 꽉 다물고 있고

누가 먼저 칼집에서 도축용 칼 꺼내느냐 눈치싸움 하는중...

피스햄 잘 생각해봐. 

결혼을 왜 하려고 해?

번식을 하는 게 목표라면 안 말림. 

그 외 목표라면 나는 반대함.

현대 사회는 이제 결혼이라는 계약이 의미가 없는 사회고

노후 생활이 걱정되면 말 그대로 그 때 살자하면 그만임.

실제 지금도 우리나라 노인들 미련 없이 살자해서 살자율 아주 높은 편임.

아, 부모님이 적극 결혼을 바라는데 내가 안 하면 불효하는 거 같다고?

결혼했다가 좆같아서 이혼하는 게 훨씬 불효야...

꾸역꾸역 살다가 도축되는 모습 부모님에게 보여주는 게 좋을까,

아니면 혼자서 활기차게 살면서 부모님과 같이 여행도 다니고 맛있는 거도 먹고 하는 게 좋을까.

키워주신 부모님에게 돈을 쓰자.

도축각부터 잡는 한녀 동굴에 스스로 기어들어가지 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