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운동하고 힘든게 hp닳는 기분이 듬.

원래 몸 쓰는거 별로 안좋아했음.
그래도 뭔가 강제성이 있을땐 했음
운동신경이 없진 않음.
축구 농구 족구 걍 평타는 쳤음 당연히 일반인 기준

내가 곰곰이 생각해보면 내가 운동을 싫어하게 된게 항상 운동을 강제로해왔음.

특히 군생활 할때
난 학사장교 출신임.
임관전 3개월 훈련받는게 ㅈㄴ 개 지옥같았음. 맨날 아침저녁 3키로씩 뛰고 완전군장 메고 교장 오르락 내리락. 계속 몸쓰는 훈련 받고. 임관하고도 매일 체력단련 시간 운동 하고.

근데 문제는 이 강제성이 사라진 전역 후.
숨차는게 ㅈㄴ나싫음.
근육통 개 불쾌함.
3보 승차 기본에 몸쓰는거 자체가 귀찮아짐.
그러다 일때문에 몸쓰는 일을 해야한다면 그땐 또 움직임. 그리고 씨발씨발 거리며 근육통 느끼고.

근데 머리론 운동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있음
문제는 내 뇌속에 보상회로와 사고 체계가 운동을 존나싫어하게 만들어져버렸단거임.

누가 나좀 도와줘 ㅜㅜ 나도 운동 취미로 강제로 말고 자발적으로 즐기면서 하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