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고 사는게 잘 사는거다...

수능 갤러리

1/3

김민희, 임신 6개월 포착…홍상수, 64살 아빠 된다.jpg ㅇㅇ
유튜브 골드버튼을 갖게 된 대한민국 최초의 게임 회사... 산책
한국인들을 숨막히게 하는것: 비교 문화 ㅇㅇ
[함자] BTS 무시하다 땅을 치고 후회하는 만화 (4) 헬구리
유럽도 지금 우리나라처럼 전쟁중이다............txt ㅇㅇ
오싹오싹 남페미 유명작가의 실체.hitomi 댕댕이맨
일붕이 오사카행 아시아나 비즈니스 탑승 및 라운지 여행기 샛별이반짝이는
(스압)윤석열이 부정선거에 관심 갖게 된 계기(중앙대 에타) ㅁㅁ
비전3 500t 39장 므암
싱글벙글 오늘자 FPS 대회 남녀대결 명장면.gif ㅇㅇ
동덕여대, 학생에 두 차례 내용증명…"억울한 일 없도록 진술하라" 츄모몽
의주빈들한테 팩폭하는 의사출신 변호사 ㅇㅇ
싱글벙글 스타쉽 추락 흑두루미?
나폴리 맛피아 롯데리아 버거 신제품 리뷰 ㅇㅇ
이재명 현재 상황...gif ㅇㅇ

샐러드 먹고 정액 알레르기로 온몸 발진.news 작성자 : 배그린

그러고 사는게 잘 사는거다...앱에서 작성

푸른물망초

2024.12.21 21:19:32

조회 182 추천 0 댓글 28

75bfd225b1d36aa339eb83e514d3733b4efb8a4d96e4100a9ef5701827f45f224367a520d52eb03250c30c0d2543d6

지불해야할 세금이있다면 그건 나에게 직장이 있다는것이고..

파티를 하고나서 치워야 할게 너무 많다면

그건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는 것이고..

옷이 몸에 조금 낀다면 그건 잘먹고 잘살고 있다는 것이고..

깍아야 할 잔디 닦아야할 유리창 고쳐야할 하수구가 있다면

그건 나에게 집이 있다는 것이고..

정부에 대한 불평 불만의 소리가 많이 들리면

그건 언론의 자유가 있다는 것이고..

주차장 맨끝 먼곳에 겨우 자리가 하나 있다면

그건 내가 걸을 수 있는데다 차도 있다는 것이고..

난방비가 너무 많이 나왔다면 그건 내가 따뜻하게 살고 있다는 것이고..

세탁하고 다림질 해야 할 일이 산더미라면

그건 나에게 입을 옷이 많다는 것이고..

온몸이 뻐근하고 피로하다면 그건 내가 열심히 일했다는 것이고..

이른 새벽 시끄러운 알람 소리에 깼다면

그건 내가 살아있다는 것이고

그리고 카톡이 너무 많이 쏟아진다면

그건 나를 생각하는 사람들이 그만큼 많다는 것이다

마음속에 나도 모르게 일궈진 불평불만들

바꾸어 생각해보면 또 감사한 일이라는 것을....

그런거다.

사람사는 일이 다 그렇고 그런거다

능력있다고 해서 하루 열 끼 먹는 거 아니고

많이 배웠다고해서 남들 쓰는 말 과 틀린 말 쓰는 것도 아니고

그렇게 발버둥거리며 살아봤자 사람 사는 일 다 거기서 거기다

백원 버는 사람이 천원 버는 사람 모르고

백원이 최고인 줄 알고 살면 그 사람 이 잘 사는 것이다

만원 벌자고 남 울리고 자기 속상하게 사는 천원 버는 사람보다

훨 나은 인생이다

어차피 내 맘대로 안되는 세상

그 세상 원망하고 세상과 싸워봤자 자기만 상처 받고 사는 것

이렇게 사나 저렇게 사나

자기 속 편하고 남 안 울리고 살면 그 사람이 잘사는 사람이다

욕심

그거 조금 버리고 살면 그 순간부터 행복일 텐데

뭐 그렇게 부러운게 많고 왜 그렇게 알고 싶은 게 많은지

전생에 뭘 그리 잘 처먹고 살았다고 그렇게 버둥대는지...

어릴적 그렇게 예쁘게 웃던 입가에는 어느덧 싼 미소가 자리잡아 있고

적당히 손해보며 살던 내 손에는 예전보다 만원짜리 몇 장이 더 들어 있다..

그 만원짜리 몇 장에 그렇게도 예쁘던 내 미소를

누가 팔라고 하지도 않았는데 내가 도매로 넘겨버렸다

그런거다

세상사는 일 다 그렇고 그런거다

넓은 침대에서 잔다는 것이 좋은 꿈꾸는 것도 아니다

좋은 음식 먹고 산다고 머리가 좋아지는 것도 아니다

사람 살아가는 것이 다 거기서 거기다

다 남들도 그렇게 살아들 간다

내 인생인데 남 신경 쓰다 보니 내 인생이 없어진다

아무것도 모르며 살 때 TV에서 이렇다고 하면 이런 줄 알고

친구가 그렇다고 하면 그런 줄 알고 살 때가 좋은 때였다

그때가 언제인지 기억도 못하고 살아가고 있다

술이 많이 올라야 진심이 찾아온다

어떻게 살면 잘사는 건지?

잘살아가는 사람은 그걸 어디서 배웠는지 안 알려준다

남의 눈에 눈물 흘리려 하면 내 눈에는 피눈물 난다는 말, 그말 정답이다

정말로 기쁘고 유쾌해서 웃어본 지가 그런 때가 있기는 했는지 궁금해진다

알수록 복잡해지는 게 세상이었는데

자기 무덤 자기가 판다고 어련히 알아지는 세상 미리 알려고 버둥거렸지 뭔가...

내가만든세상에내가질려버린다

알아야 할 건 왜 끝이 없는지 눈에 핏대 세우며 배우고 배워가도

왜... 점점 모르 겠는지

남의 살 깎아먹고 사는 줄 알았는데 내가 남보다 나은 줄만 알았는데

돌 아보니, 주위에 아무도 없는 것 같아 둘러보니

이제껏 내가 깎아먹고 살아온것이다

그런거다

세상사는 일 다 그렇고 그런거다

망태 할아버지가 뭐하는 사람인지도 모르고

무작정 무서워 하던 그때가 행복하다

엄마가 밥먹고 어여 가자 하면 어여가 어디인지도 모르면서

물 마른 밥 빨리 삼키던 그때가 그립다

남들과 좀 다르게 살아보자고 버둥거리다 보니 남들도 나와 같더라

모두가 남들 따라 버둥거리며 지 살 깎아먹고 살고 있다

잘사는 사람 가만히 들여다보니 잘난 데 없이도 잘산다

많이 안 배웠어도 자기 할 말 다하고 산다

이러고 사는 게 잘사는 거다.

고정닉 0

원본 첨부파일 1

8bbc4a2e7450bb7f927a27a082ace770.jpg

전체 댓글 0개

등록순

본문 보기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운영원칙 및 관련 법률에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Shift+Enter 키를 동시에 누르면 줄바꿈이 됩니다.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연예인 말고 매니저 했어도 잘했을 것 같은 계획형 스타는?	운영자	25/01/13	-	-
1772077	[단독]신입생 급감…대학은 국립대 · 수도권대만 남는다	수갤러(211.202)	01.03	80	0
1772072	찜질방에서 술먹으면 어케됨	cc	01.03	48	0
1772068	오늘부터 난 동덕여대를	ㅇㅇ(223.39)	01.03	61	0
1772066	똥떡년들 용서가 안되는 이유	ㅇㅇ(223.39)	01.03	63	0
1772063	술먹으면항상오래못잠 [2]	ㅇㅇ	01.03	69	0
1772061	아존나어지럽네 [4]	ㅇㅇ	01.03	209	0
1772058	토끼토어떻게됨 [4]	미쿠사냥꾼	01.03	51	0
1772057	갸루너짱예쁘다같이놀래난이쁜애가좋아 [2]	미쿠사냥꾼	01.03	49	0
1772056	시립대 세무 스나 안 해서 너무나도 후회됨	33422	01.03	95	0
1772055	오늘은날새고패턴맞춰야지 [1]	미쿠사냥꾼	01.03	56	0
1772053	병신아, 왜?	ㅇㅇ	01.03	201	0
1772051	별 잡놈같이 생긴게 인싸행세 하고 다니는거 조낸	손발이시립디다	01.03	44	0
1772047	14.6인치 갤탭s10 개쩐다 그냥 영화관이네 ㄷㄷㄷㄷ	JUN(182.31)	01.03	184	0
1772045	목말르다.. [1]	cc	01.03	44	0
1772036	잠이 ㅈㄴ 안오노	뭘배웠노	01.03	192	0
1772035	잠이 ㅈㄴ 안오노	뭘배웠노	01.03	187	0
1772029	극 J 미국 여의대생의 효율적인 공부법 ㅋㅋㅋㅋ	JUN(182.31)	01.03	33	0
1772027	16세의 봉제공 엠마 리스가 체르노비치에서 예심판사 앞에 섰을 때,	사다새7	01.03	40	0
1772024	..다노	2수생(116.37)	01.03	205	0
1772022	짤녀 ㅇㄸ?	ㅇㅇ	01.03	255	0
1772020	미안해 [1]	루시드	01.03	60	0
1772015	학종러 수능 공부하나요?	수갤러(116.36)	01.03	29	0
1772011	동네 정신과 가보려는데 예약 문자로 가능한가... [2]	ㅇㅇ(218.52)	01.03	69	1
1772008	ㅇㅎ) 얘 어떰?	ㅇㅇ	01.03	351	0
1772007	담배피는여자가이상형 [1]	유명	01.03	273	0
1772006	ㅇㄱㄴㄷㅅ	유명	01.03	38	0
1772004	4칸 5칸 5칸 어떰 [2]	수갤러(175.198)	01.03	111	0
1772003	06인생상담 좀 [3]	ㅇㅇ(112.151)	01.03	96	0
1772002	파워(권력, 권위, 힘)란 무엇인가?	수갤러(121.172)	01.03	214	1
1772001	일찍자는법좀	미쿠사냥꾼	01.03	19	0
1771999	누가 더 유명할까 전세게 통합인지도 키배났었던 소재임	한솔(59.28)	01.03	58	0
1771996	인서울 갈때	수갤러(118.235)	01.02	58	0
1771993	미달 질문 [1]	수갤러(39.7)	01.02	72	0
1771991	1/2 공부일기 [1]	ㅇㅇ(218.156)	01.02	55	0
1771990	개씨발좆같다	수갤러(222.239)	01.02	59	0
1771983	진학사 543 간다	ㅇㅇ(114.203)	01.02	91	0
1771977	독서강사 추천	ㅇㅇ(223.38)	01.02	41	0
1771969	문이과 통합 커리큘럼 통섭 과학 학문	수갤러(121.172)	01.02	92	2
1771965	위형우 [2]	2수생(116.37)	01.02	137	0
1771964	위대한	ㅇㅇ(211.119)	01.02	97	0
1771953	몸도 마음도 병드니까 생체용광로가 됨 [2]	2수생(116.37)	01.02	129	0
1771947	1/2 오늘의 공부일지 [1]	샤대칼리	01.02	64	0
1771944	진학사 캡쳐해놔야함? [1]	수갤러(61.80)	01.02	92	0
1771942	진학사 이거 왜이럼?	수갤러(220.94)	01.02	79	0
1771941	諦	ㅇㅇ(211.119)	01.02	98	0
1771940	근데 원서 접수할 때 특별한거 없으면 수험번호만 적으면 되는 거임?	수갤러(58.226)	01.02	63	0
1771939	남초딩	ㅇㅇ(211.119)	01.02	115	0
1771938	생체용광로	2수생(116.37)	01.02	92	0
1771937	북!딱딱	뭘배웠노	01.02	92	0
1771935	2년만에 수능 다시 보는데(군수) 커리 상담좀 해줄사람	수학	01.02	121	0
뉴스	송혜교, 메종 겔랑 첫 엠버서더…”새로운 여정 설레”	디시트렌드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