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지금까지 논술이 채점자별로 취향차이로 어느정돈 갈려도
분별력이 어느정도 수준 이상은 된다 생각했음
입시에 떡하니 10몇년을 넘게 있었고,분별력이 없으면 이게 말이 안되는거니까
근데 고작 학원 시험이여도 이번 시험 결과보고 그 신뢰가 깨져버림

지금까지 대치 대형학원에서 시험 4번쯤 봤는데
볼때마다 상위 10%~30% 언저리 나오고 그거보고 한자리수로 가고싶어서
연습 개빡세게해서 이제 형식도 자연스레 잡히고 문장구조도 칭찬 많이받았음 ; 
그리고 1주일전에 시험을 봣고,보고 난뒤 받은 예시답안이랑 결론이 90%정도 일치하는거 보고
음 이번엔 한자리 나올만도 하겠네 이 생각함
근데 시험지 받고나니까 상위 80%..? 
이게 뭐 해봣자 애들 몇백명 보는 시험이라 해도
학원 시험이라 변별력이 없다고 해도
다른애들이 더 열심히 했다고 해도
내가 열심히 안한것도 아니고 열심히했는데 이정도로 뚝 떨어질수가 있나?
적당히 떨어졌으면 "아 내가 열심히 안했구나" 하겠는데
이정도로 떨어지니까 그냥 이런생각만 들더라
"수학이였으면,정시였으면 안이랬을텐데. "
진짜 이제 그냥 어떤 논술지가 잘쓴거고,못쓴건지 판단을 못하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