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생활 청산하려고 열심히 공부해서 기술쪽 자격증 몇개땃다....두개... 인터넷을 통해 몇군데 원서 넣었다....연락 한군데도 안온다... 아직 자격증이 안나와서 그런가보다하고 기다리다가 자격증 교부 받고 당당히 온 취업사이트를 돌았다. 근데 대부분 연봉 1400???뭐냐..뭐냐..경력은 없지만 그래도 자격증까지 있는데 2교대 3교대 이런게 1400?? 그럼 세금떼고 얼마남냐~!!! 한달 100가지고 살라고?? 주 5일 정시퇴근이면 말도 안한다. 하루 12시간 근무 형식인데 저것들이 뭐하는 연봉이냐.!! 그래도 뒤져보니 좀 더주는데 몇군데 있더만..사이트 다 뒤지면서 15군데쯤 이력서 밀어넣었다.. 그뒤 며칠 지났다..아무데서도 연락 안온다.... 으..쓰벌...이번 추석도 춥게 지나가는구나... 근데 내일 당장 친척집에 끌려가게 생겼다.. 미치겠다..내 나이가 몇인데 아직까지 이러냐.. 짜증난다. 친척집가봐야 뭔 좋은 소리 들을까..집에 짱박혀도 매형들 오기땜시 환장한다. 도망치고 싶다.   그래서 추석기간 알바자리 구하려고 했다. 며칠간 이리저리 둘러대며 집을 나와...이미 집은 몇몇 친척들이 들이닥쳤다....쩝.. 추석알바자리 열심히 구했다.. 근데 못구했다...쓸만한건 이미 채용완료.......... 나머지는 가는데만 두세시간 걸리는 알바이거나 몇달은 해야되는 알바다,.... 나 추석기간만 넘기면 다시 취업준비해야하는데 두세달짜리 알바를 어케 하냐...당연히 못하지.. 알바조차 할수 있는게 없다..으아아아.......미치겠다.. 며칠간 피해있으려 했는데....추석알바는 거의 저번달에 채용완료가 됐더군... 그게 말이되냐....흑흑....당장 내일전화와서 면접보라면 가야되는데 몇주뒤일을 어케 알고 미리 알바예약을 하냐...오늘 하루도 죽쳤다....결국 알바도 못구했다...이력서 넣은데서는 소식없다... 내일 친척집에 끌려가야 한다....가기 싫다..친척들이라도 어차피 서로 어색하니 할얘기라곤 직장얘기뿐일거. 난 어쩌라는거냐....환장한다...그러고 집에 오면 매형들이 기다리겠지.. 글고 정신차리라고 한마디씩 하겠지... 매형만 세명이다... 누군 놀고 싶어서 노냐.. 이런저런 잡일하며 돈 벌어 자격증까지 따서 취업할라는데 무소식인걸 어쩌라는거냐.. 그래도 난 추석전에 취업될줄 알았다... 근데 갈라면 월 100에 만족해야 하나보다.. 미치거따.. 아마 지금도 집에는 친척몇몇이 진치고 있겠지... 집에가면 아픈척을 해야하나........배탈나는 약 먹고 들어갈까??? 이번주 일요일까지 어케 살아남느냐 참 고민이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