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8살이고 지잡4년제 기계과 나와서 가지고있는건 일반기계기사, 산업안전기사, 컴활2급 정도입니다.

중견기업 기계설계쪽으로 7개월 정도 다니다가 평소에 가고싶었던 포스코 생산기술직(생산직) 인턴기회가 생겨 도전했는데 최종면접에서 탈락하여 현재 무직인 상태입니다.

사회적으로는 나이가 적은 편이지만 다른 친구들은 취업을 하나 둘 한 상태라 좀 걱정이 되는데 아버지께서 자기 일을 배워서 물려받을 생각 없냐 여쭤보시더라구요

아버지 일은 기계설비, 소방설비를 같이 하고 있고 규모는 직원 4~5명 정도로 작은 기업입니다. 하지만 25년정도의 업력이 있어서 이어받게 되면 제로베이스는 아닌 상태이구요

걱정되는건 제가 기계설비일을 한번도 안해봤다는 것입니다. 체격도 175에 67로 마른편이고 힘을 쓰는 일을 안해봐서 걱정이 되는데요

기계설비 특성상 건설경기와 매우 밀접한데 건설 경기가 어떨지 아시는 분이 계실까요?

포스코를 계속 도전해야되는 건지 아버지 일을 받아야되는건지 고민인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