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가 위태위태하니까, 기술적으로 넘어가면서 간간히 업무를 배우고 있는데

생각보다 내 마음만 안 맞을 뿐이지, 머리적으로 잘 맞긴 하는데 (머리로는 배우기 싫은데 몸은 잘 따라가고 있다는 소리)

확실히 문과 계통이면 (무슨 프로젝트를 경력으로 넣는 거 아니면)

물경력이라고 많이들 말하는 거 같아서 토리들은 어디까지 물경력으로 생각하는지 궁금해.

솔직히 몸값 올릴 수 있다는 소리는 많이 들었거든?

그런데 이 업계가 수주량이 많다고 해도 내실은 적은 편이거든. 공공 입찰 아니면,

요새 관리감독도 빡세고.... + 업체마다 바라는 내용 + 회사에서 관리해야 하는 내용 + 그리고 겉보기로 보여야 하는 내용 + 기타 등등

솔직히 관행 + 실제적으로 업계 법률 눈 가리고 + 문제 터지면 그때 수습 + 관리체계로 돌아가는 경우 없음 등으로

고민이 많아 쓰기 했는데, 그냥 서류라 일컫는 문서지옥에서 생활 중인데 발전없이 문서만 하다 보니까,

이 다음은 편의점 내지 마트 아닐까 싶더라. 그래서 기술쪽으로 넘어가고 있는데....

와... 진짜 여자없음 ^- ㅠ... 못해도 욕먹고, 잘해도 욕먹고, 그냥 여자라는 성으로 욕먹는 게 일상임.

그리고 1도 모르겠음 ^^....

그런데 서류가 과연 경력이 될까? ...생각하면 그냥 진짜... 물경력 같아... ㅠㅠㅠㅠ

+ 물경력이라고 여겨지는 까닭

- 서류를 작성과 관리를 하는 게 어려운 게 아님.

- 회사 각각의 프로세스 및 매뉴얼이 있을 경우 더더욱 어렵지 않음(체계없어도 멱살잡고 가는 것도 문제없음)

- 회사마다 성격이 다르기 때문에 A→B로 넘어갔을 때 그대로 써먹는 경우가 별로 없음

- 능숙함의 정도만 있을 뿐, ...진짜 1도 남은 게 없다는 느낌을 자주 받음

- 가장 중요한 건,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이 플러스가 되어 돌아오는 느낌이 1도 없음.

- 처음이 어려울 뿐, 내 자리를 대체할 수 있는 사람이 있음(물론 1명이 아니라 2명이서 해야 할 수 있겠지만, 그래도 대체 가능 인력 넘쳐남)

아무리 생각해도 물경력이야. 이보다 물일 수 없다....

8년 넘게 문서 + 문서 + 문서 했더니... 솔직히 AI가 대체해도 나보다 잘할 거 같아 ^^....

토리들이 생각하는 물경력의 기준은 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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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 사람이 하는 업무가 나랑

똑같은데 물경력 맞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