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반사 7년차 과장급 사운드엔지니어고 30대 중반임.
조직 생활 ㅈ같다 못해 환멸이 날 지경인데 최대한 자기객관화해서
내 성격의 장단점을 서술해봄. (일전에 투잡알바 추천해준 사람 감사함)

1. 사람 자체가 굉장히 예민함.
(별거 아닌일에 피해의식이 있고 좀 꼬아서 생각하는 경향이 있음)
2. 사소한 일이더라도 그게 누가봐도 부당한 일이라면 (혹은 그렇게
느끼면) 상대가 피곤할정도로 물고 늘어지는 경향이 있음.
3. 일에 대해서는 정말 성실하게, 업무관련 일이 아니더라도
무언가 할 일에 대해 매사에 열심히 함
4. 정말 부지런함 (아침 일찍 잘 일어남. 성격이 예민해서 그런지
하루 평균 5시간정도 수면)
5. 건강 엄청 생각함 (적당한 운동 꾸준히, 금연 9년차, 금주 3개월차)
6. 혼자 있을때 심적 편암함을 느낌 (INFJ에서 INFP 왔다갔다함)
7. TO만 있다면 등대지기 공무원(항로표지관리원)을 가장 지향함
(혹은 청년농부 같은..)

원래 안이랬다 싶은 단점들이 있는데.. 조직생활하고 클라이언트 만나고
뭐하고 등등.. 나도 대가리가 두꺼워지니까 점점 내 시야가 회색빛으로 바뀌는 것 같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