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기 청소년기에  잘못을 저지르면 물론 야단 맞고 혼나긴 했는데  험한말 거친말은 들은 적 없고  물리적 체벌도 없었음  

    내 잘못으로  궁지에 몰린 상황에선 토달지 않고 잘못을 인정하기만 하면  엄빠가 체벌 이나 꾸지람 대신 꼭 안아주셨음

    힘들때  손 내밀고  손잡아 주는게  사랑이니까  이 감각을 잊지 말고  사랑을 베푸는 사람이 되라고 강조하신 부친 말씀을 잊지 않고 

    기억하기 때문에  넷상에서 횡행하는 까플에 단 한번도 동참한 적이 없고  앞으로도 까플에 가담할 생각도 없다

    나도 미완의 인간으로 정의구현의 심판자를 자처하기엔 너무나 부족한 존재라는걸 항상 되새기고 있기 때문에

    타인에게  막말 험한말 거친말을 할 수가 없는거지  

    심판자로 정의구현 하는건  의사결정 의사표현의 자유겠지만

    언어 폭력도 물리적 폭력과  같은 무게의 폭력이라는걸 인지 하고  선은 넘지 않으면 좋겠다

    김새론에게  가장 미안한게  집단 광기의 폭력성으로  린치 당할때  

    선 넘는다 싶긴 했지만  귀찮기도 하고 말 섞기도 싫어서  그만하라는 말 한마디를 못했던 거 

    대한민국은 조리돌림 국가가 아니라  법치국가니까  잘못한게 있다면  법적 처분 도의적 책임을 다하면 되는거다 

    이 말 한마디를 못했던게 너무나 후회되고 미안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