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싹 속았수다'에서 아이유의 아빠로 열연한 배우 박해준이 '술방'(술을 마시는 방송)에 도전한다.

12일 스타뉴스 취재 결과, 박해준은 개그맨 신동엽이 진행하는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이하 '짠한형')에 출연한다. 이미 촬영을 마치고 공개를 앞두고 있다.

'짠한형'은 술자리를 콘셉트로 한 토크쇼로, 신동엽이 개그맨 정호철과 함께 다양한 스타 게스트들을 초대해 허심탄회한 취중 토크를 선보이고 있다.

박해준의 출연은 오는 4월 영화 '야당' 개봉을 앞두고 성사됐다. 지난 2023년 11월 개봉한 '서울의 봄'으로 '천만 배우'에 등극한 박해준은 '야당'으로 1년 5개월 만에 스크린 복귀를 알렸다.

박해준은 지난 7일 첫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기대작 '폭싹 속았수다'(극본 임상춘, 연출 김원석)에서도 주연으로 활약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폭싹 속았수다'는 제주에서 태어난 '요망진 반항아' 오애순과 '팔불출 무쇠' 양관식의 모험 가득한 일생을 사계절로 풀어낸 작품으로, 공개와 동시에 전 세계 TV쇼 부문 6위에 오르며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이하 플릭스패트롤 기준) 국가별 TV쇼 부문 순위로는 한국, 홍콩, 태국, 베트남 등 10개국 1위를 차지했다.

박해준은 박보검과 함께 2인 1역으로 남자 주인공 양관식으로 분해 열연을 펼쳤다. 한 가정의 가장으로 긴 세월을 보낸 장년 양관식을 연기했다. 아내 오애순(문소리 분), 딸 금명(아이유 분)과 호흡을 맞췄다. '폭싹 속았수다' 흥행과 함께 주연 배우들의 연기에 대한 호평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박해준이 '짠한형'에 등장해 신동엽과 술잔을 기울이며 어떤 진솔한 대화를 나눌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