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도 코미디도 작위적"…강태오 복귀작 1%대 불안한 출발

기타 국내 드라마 갤러리

1/3

오늘 한동훈 인터뷰 한짤 요약.gif 중보갤 펌 작성자 : ㅇㅇ

연기도 코미디도 작위적"…강태오 복귀작 1%대 불안한 출발앱에서 작성

ㅇㅇ(118.235) 2025.03.04 10:13:05

조회 566 추천 0 댓글 7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배우 강태오의 제대 후 복귀작인 '감자연구소'가 1%대 시청률로 출발했다.

tvN 토일드라마 '감자연구소'(극본 김호수/연출 강일수 심재현)는 지난 1일 1회 1.7%, 2일 2회가 1.8%(닐슨코리아 전국 유료 방송가구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역대 tvN 토일드라마 첫 방송 중 최저 수치에 해당된다.

감자연구소'의 전작인 이민호 공효진 주연의 '별들에게 물어봐'는 11회가 1.8%, 15회가 1.7%를 나타냈지만, 첫 주 시청률은 3.3%와 3.9%였다. tvN의 다른 흥행 실패작인 '날 녹여주오'도 9회에 이르러서야 1.2%를 기록했고, 1~2회 시청률도 2~3%대였다.

'감자연구소'는 감자에 울고 웃는 감자 연구소, 감자가 전부인 미경(이선빈 분)의 인생에 나타난 차가운 원칙주의자 백호(강태오 분)의 힐링 코믹로맨스 드라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2022)의 흥행 후 입대했던 강태오가 제대 이후 처음 선보이는 복귀작이라는 점에 주목받았으나, tvN 주말 편성 당시부터 우려했던 대로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감자연구소'는 관심을 끌기 어려운 '감자연구소'라는 소재와 취향을 타는, 마이너한 B급 유머 코드를 녹인 로맨틱 코미디로 다수 시청층을 사로잡지 못했다. 웃겨야 한다는 타이밍을 의식한 듯한 억지스러운 설정에 배우들의 과한 몸 개그가 웃음을 주지 못하면서 숙연해진다는 평이 대부분이다. 일부 시청자들은 "코미디가 숙연해진다" "대사 자체가 안 웃김" "코미디가 작위적이라 무표정으로 보게 된다" "단 한 번도 안 웃음" "망한 아재 개그 보는 느낌" "억지 설정에 연기도 연출도 케미도 안 붙는다"는 등의 평을 남겼다.

강태오의 캐릭터가 어색하다는 반응도 이어졌다. 일부 시청자들은 "캐릭터가 너무 무게 잡고 있는 게 느껴진다" "너무 경직되고 힘이 들어갔다" "배우에게 받아먹으라고 하는 장면이(배우와 캐릭터를 위해 극적으로 연출된 신이) 있음에도 연기가 아쉽다" "멋있으라고 하는 신에서 멋있지 않다" 등 아쉽다는 평을 전했다. 실속 없이 폼만 잡는다는 듯한 인상과 캐릭터가 멋있어야 한다는 강박이 시청자들에게 간파된 탓에 몰입이 어려워졌고, 남자 주인공에 대한 과한 연출이 시청자들을 부담스럽게 했다. 더욱이 가장 중요한 로맨스 케미를 위한 시너지도 내지 못하면서 캐릭터의 부조화는 더욱 선명해졌다.

'감자연구소'는 tvN 주말 편성이 확정됐을 당시부터 작품 자체 경쟁력이 약하다는 우려가 많았다. 그간 황금시간대에는 톱스타를 기용한 대작 위주의 편성이 많았던 반면,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부족한 이선빈 강태오가 주연인 드라마를 해당 시간대에 편성하면서 경쟁력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또한 여러 시청층을 아우를 수 있는 로맨스나 액션, 사극, 시대극 등 대중적 장르를 편성해온 점과 달리 취향이 갈릴 수 있는 소규모 코미디를 내세워 소구력이 약화됐다. 주인공 김미경과 소백호의 로맨스도 메인 서사이지만, 러브라인이 캐릭터의 감정선이 아닌, 설정 위주로 급격히 전개되며 갑작스럽게 키스신이 나오는 등 공감하기 어려운 흐름이 몰입의 방해를 불러왔다.

특히 타사 금토극이 선전 중인 상황에서 반등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SBS는 박형식의 '보물섬'으로, MBC는 서강준의 '언더커버 하이스쿨'로 선전 중이다. '보물섬'은 4회 연속 시청률이 상승세를 타 10.2%(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의 자체최고시청률을 기록했고, '언더커버 하이스쿨'도 8.3%로 자체최고치를 달성했다. 일요일에는 동시간대 경쟁작이 사실상 채널A '마녀'밖에 없는 상황이지만, 2회가 1회 대비 0.1%포인트밖에 상승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전망이 더욱 어두워졌다. 코미디로도 주연 배우의 연기와 캐릭터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지 못한 '감자연구소'가 3회부터는 잔뜩 힘이 들어간 억지 설정부터 풀고 제대로 '힐링'을 선사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장아름 기자 (aluemchang@news1.kr)

고정닉 0

전체 댓글 0개

등록순

본문 보기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운영원칙 및 관련 법률에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Shift+Enter 키를 동시에 누르면 줄바꿈이 됩니다.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과음으로 응급실에 가장 많이 갔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5/03/03	-	-
18387256	김유정이 어썸가고 폼 확 죽은듯 [3]	긷갤러(211.234)	03.04	332	0
18387255	이마트가 홈플 망한다는 소문듣고	ㅇㅇ(101.235)	03.04	233	1
18387253	공무원 왜이렇게 올려치는지 모르겠어 [8]	긷갤러(106.101)	03.04	127	0
18387251	스타필드 가보면 쇼핑하는 사람 아무도 없던데 [2]	ㅇㅇ(118.235)	03.04	159	0
18387250	] 소쿠리 투표' 책임자에 1급 자리·연고지 챙겨준 선관위 [2]	ㅇㅇ(223.62)	03.04	45	0
18387249	마이유스 송중기 천우희 같이자는장면 [1]	ㅇ(121.182)	03.04	295	0
18387248	몽상클레르 빵도 맛있귀 [4]	김/녹/즙(119.197)	03.04	117	0
18387244	저스틴비버 이거 뭐 흡입하는거냐? [3]	ㅇㅇ(106.101)	03.04	135	0
18387243	너네 동네 마트 이용해라 [2]	긷갤러(210.106)	03.04	108	0
18387242	차주영도 설마 보테가 옷이냐?	ㅇㅇ(106.101)	03.04	211	0
18387241	진짜 신기함 감자연구소 미국 넷플 순위권 들어감 ㅋㅋㅋㅋ [4]	긷갤러(121.188)	03.04	182	0
18387240	37살 여자는 결혼 포기해야 될까? [4]	글쓴이(211.235)	03.04	89	0
18387239	흑염룡 남주 유아인이랑 똑닮았네 [3]	ㅇㅇ(211.235)	03.04	110	0
18387238	신세계백화점 지하 이마트는 항상 [2]	ㅇㅇ(211.234)	03.04	169	0
18387237	눈이 신기하게 겁나오는데 쌓이진않아 [2]	ㅇㅇ(223.38)	03.04	91	0
18387235	재택알바 뭐하지 ㅠㅠㅠㅠㅠ [1]	ㅇㅇ(211.235)	03.04	54	0
18387234	홈플은 테스코때가 제일 좋았음	ㅇㅇ(59.0)	03.04	78	0
18387233	최현욱 얼굴을 보니	긷갤러(14.40)	03.04	114	0
18387232	이제 시대가 변했다 마트 영화관 식당 망할수밖에없음 [2]	ㅇㅇ(118.235)	03.04	163	0
18387231	버스 두번 탔는데 둘다 젊은 여자 기사네 [1]	ㅇㅇ(211.234)	03.04	51	0
18387230	홈플러스 정도면 대기업이냐 [2]	긷갤러(223.38)	03.04	136	0
18387229	[디지털타임스-KSOI] 국힘 41.1 민주 40.3	ㅇㅇ(223.62)	03.04	42	0
18387228	홈플줌마들 이제 쿠팡뛰냐	ㅇㅇ(211.234)	03.04	48	0
18387227	최현욱 최민식 뭔가 안어울림 최현욱이 초딩같아보임 [2]	ㅇㅇ(211.241)	03.04	111	0
18387226	"우크라 지원 싹 다 끊어!" 트럼프 격분..유럽 '충격'	ㅇㅇ(118.235)	03.04	92	0
18387225	이번3월3일까하는 세일 이마트는 줄엄청길게서서 계산했고 [3]	ㅇㅇ(223.62)	03.04	147	0
18387224	유튜브 쇼츠로 돈벌기 어려워???	ㅇㅇ(211.235)	03.04	45	0
18387223	스타필드도 망할꺼같지 않냐? [2]	ㅇㅇ(211.237)	03.04	130	0
18387221	<김태흠: 한동훈 책저격 날조 구라그만해라 > [11]	ㅇㅇ(223.62)	03.04	215	1
18387220	지드래곤, 더현대 서울서 미디어 전시회 개최 [1]	ㅇㅇ(106.101)	03.04	160	0
18387218	이제 차보고 지혼자 넘어져서 죽은것도 처벌하나봐	긷갤러(223.38)	03.04	97	0
18387217	홈플 망하는 이유가 있었네 [2]	ㅇㅇ(211.107)	03.04	398	0
18387216	홈플에 납품 하던곳들도 난리래 [1]	ㅇㅇ(58.124)	03.04	275	0
18387215	몸에 좋든 안좋든 먹어보면 [2]	ㅇㅇ(118.235)	03.04	74	0
18387214	초고대문명의 흔적 [1]	ㅇㅇ(121.163)	03.04	31	0
18387211	집 구하러 다닐때마다 느껴지는 나의 가난 [2]	ㅇㅇ(1.249)	03.04	140	1
18387210	나는 요즘 쿠팡만큼 네이버페이도 많이 씀 [1]	ㅇㅇ(211.246)	03.04	63	0
18387209	필독) 애국보수 미국인이 한국인들에 전하는 메시지 ㅎㄷㄷ	ooo(218.235)	03.04	27	0
18387208	조인성팸 다 저기로 가는거 아니겠지 [1]	ㅇㅇ(211.234)	03.04	149	0
18387206	오늘자 차주영... 어제부터 왜 이러지...? [6]	ㅇㅇ(210.104)	03.04	442	0
18387204	배민 재정은 괜찮아? 타사에서 스카웃하면서	ㅇㅇ(118.235)	03.04	26	0
18387202	설현이 조인성 소속사 가는지 지켜봐야지	ㅇㅇ(175.223)	03.04	207	0
18387201	진미채 먹을때 입주변에 뻘건 양념 닿는거 개시름 [6]	ㅇㅇ(211.237)	03.04	87	0
18387200	최민식이 최현욱 좋아하는 내용이야? [5]	ㅇㅇ	03.04	250	0
18387199	상대배역 캐스팅 안 뜬 거 정리 [6]	ㅇㅇ(223.38)	03.04	638	0
18387198	영화관도 망하고 마트도 망하면 뭐하고 놀아 [3]	긷갤러(117.111)	03.04	94	0
18387196	한동훈 울컥충 사연팔이충 된거 웃기노 [2]	ㅇㅇ(106.102)	03.04	84	1
18387195	아 내가 상상한 최민식드 남주는 저게 아닌데 [4]	ㅇㅇ(118.235)	03.04	197	0
18387194	현욱이 잘나가노	ㅇㅇ(223.38)	03.04	100	0
18387193	안유진 펜디종료하고 파리가는데? 명품뭐냐? [3]	긷갤러(223.39)	03.04	474	1
뉴스	'24시 헬스클럽' 전무후무 두근두근 근(筋)성장 코맨스 출격 준비 완료! 레트로 감성 물씬 티저 포스터 공개!	디시트렌드	0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