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위험한 관계는 전체가 서간문 형식으로 되어 있음

즉 등장인물들이 서로에게 편지 보낸걸 한권으로 엮어낸 소설 엄청 두꺼운데 너무 재미있어

이걸 1980년대에 외국에서 연극으로 만든게 연극 위험한 관계 임

엄청 유명하고 토니 연극부문 상 휩씀

그리고 1980년대 후반에 영화 두편이 거의 동시에 개봉됨

하나는 글렌 클로즈, 존 말코비지, 미쉘 파이퍼, 우마 써먼, 키아누 리브스 주연의 영화 위험한 관계

다른 하나는 콜린 퍼스, 아네트 베닝 주연의 영화 발몽

영화 위험한 관계는 연극으로 히트친 그 연극 극본을 원작으로 다시 새롭게 영화판으로 각색해서 만든거고

발몽은 소설을 그냥 지들이 멋대로 각색해서 만듬

문제는 영화 위험한 관계는 각색도 기가 막히고 연기들이 너무 쩔어서 명작으로 남는데

영화 발몽은 여주도 그냥 창뇬처럼 만들어 버리고 그냥 저냥 각색도 못해서 싸구려 영화처럼 묻혀 버림.

그리고 또 헐리우드에서 라이언 필립 사라미셀갤러 리즈 위드스푼 주연으로

현대 고딩판으로 만들어서 영화를 만들어 이것도 꽤 히트함

한국 제목이 사랑보다 아름다운 유혹인가? 

이것도 배경만 현대지 사실상 영화 위험한 관계 각본하고 거의 비슷하게 만듬

심지어 영화 위험한 관계에서 나온 조연 여자가 여기도 또 잠깐 출연하기도 함

(위험한 관계에서 우마 써먼 엄마역으로 나온 여자가 여기선 여자 교장역으로)

그리고 나온게 한국 조선으로 시대만 바꾼 스캔들.

문제는 이거 본 사람은 알겠지만 소설을 원작으로 했다기보다

영화 위험한 관계를 틀어놓고 보면서 시대만 조선으로 바꾼 수준으로 카메라 앵글 장면장면까지 비슷하게 베낌.

문제는 장동건이가 짱개 바퀴벌레 나라가서 만든 짱개판 위험한 관계 리메이크가 있는데

와... 진심... 이게 위험한 관계 원작으로 한건 싶을정도로

내용 중구난방에 지루하고 한숨나오는 쓰레기 영화가 하나있음

소설 위험한 관계 원작이라고 말 안하면 이게 그걸 원작으로했다고? 아무도 상상못할 수준의 쓰레기 이상한 대본

그리고 엠븅신에서 무슨 개쓰레기 폐급물 드라마 하나있는데 이건 언급하기도 싫고... 거의 짱개 영화 수준하고 비등비등 

누가 더 쓰레기인가 대결하는 수준

암튼 이게 각색이랑 연출이 중요함

기본 내용이 워낙 쎄서 이거 각색 조금만 잘못하고 연출 조금만 천박하게 잘못하면

그냥 평범한 개막장극 되기 쉽거든.

그래서 1988년도 헐리우드 위험한 관계가 유일하게 명작 취급 받는거.

감독이 소품이며 의상이며 너무 기가막히게 세심하게 신경쓰고

주연 배우들 연기며 대사들이 너무 우아해서 진짜 막장극이란 생각 전혀 안들고

고급 심리 스릴러 보는 느낌이었음

이건 진짜 대사 기가막히게 고급지게 잘 쓰는 작가 아니면 100프로 망하는 거라고 보면 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