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의 DOGE, 美 금 보유고 감사 후 비트코인 전환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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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의 DOGE, 美 금 보유고 감사 후 비트코인 전환 제안앱에서 작성

ㅇㅇ(118.235) 2025.02.17 12:4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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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의 DOGE, 美 금 보유고 감사 후 비트코인 전환 제안…정치권 논쟁 촉발

포트녹스 금고 실사 요구 잇따라…루미스 의원 “비트코인, 금 대체할 투명한 대안”

트럼프 전 대통령도 비트코인 지지…주 정부 차원의 비트코인 보유 움직임도 확산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정부효율성부(DOGE)가 미국의 금 보유고 관리 실태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며, 비트코인을 금의 대안으로 고려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치면서 미국 정치권에 뜨거운 논쟁이 불붙고 있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DOGE는 포트녹스 금고에 실제로 4,580톤의 금이 보관되어 있는지 확인하는 것을 다음 목표로 설정하고, 투명성이 부족한 금 보유 시스템 대신 블록체인 기반의 비트코인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머스크의 이러한 주장은 한 X(구 트위터) 사용자가 “미국 금 보유고가 여전히 존재하는지 확인해달라”는 요청에 “분명히 매년 검토해야 한다”고 답하면서 시작됐다. 미 재무부는 포트녹스에 시장 가치로 4,250억 달러 상당의 금이 보관되어 있다고 주장하지만, 마지막 실물 확인은 2017년 스티브 므누신 재무장관의 방문 당시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 이전에는 1974년 금고에서 금이 사라졌다는 소문이 확산된 후 언론인과 의원들에게 내부를 공개한 것이 마지막이었다. 포트녹스 금고는 지구상에서 가장 접근이 제한된 장소 중 하나로, 단 한 명도 금고를 여는 모든 단계를 알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머스크의 발언 직후 랜드 폴 상원의원은 정부 투명성 확보를 위해 즉각적인 공식 감사를 요구했다. 폴 의원은 “아니, 그냥 하자(Nope. Let’s do it)”라며 적극적인 감사를 지지했다. 그의 아버지인 론 폴 전 하원의원은 수년간 금 감사를 주장하며 “미국인들은 금이 실제로 존재하는지 증거가 없다”고 강조해왔다.

신시아 루미스 상원의원은 금을 비트코인으로 대체하자는 급진적인 대안을 제시하며 논쟁에 불을 지폈다. 루미스 의원은 머스크에게 “비트코인이 이 문제를 해결합니다. 비트코인 보유고는 기본적인 컴퓨터로 24시간 언제든 감사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보유고를 업그레이드할 때입니다”라고 주장했다. 머스크는 루미스 의원의 제안에 “생각하는 이모티콘”으로 답해 신중하게 검토할 의향을 내비쳤다. 루미스 의원은 포트녹스와 달리 비트코인은 투명하게 검증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금을 버리고 비트코인을 매입하여 미국의 전략적 BTC 보유고를 창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https://thecurrents.news/일론-머스크의-doge-美-금-보유고-감사-후-비트코인-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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