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스튜디오 신작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이하 '캡틴 아메리카 4')가 개봉일 12만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로 출발했다.

13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줄리어스 오나 감독의 '캡틴 아메리카 4'는 개봉일인 전날 12만3천여 명(매출액 점유율 65.6％)이 관람해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최근 흥행 중이던 권상우 주연의 코믹 액션물 '히트맨 2'(1만5천여 명)를 큰 차이로 앞섰다.

마블의 인기 히어로인 캡틴 아메리카를 단독 주인공으로 내세운 4번째 영화 '캡틴 아메리카 4'는 스티브(크리스 에번스 분)의 뒤를 이어 캡틴 아메리카가 된 샘(앤서니 매키)이 전 세계를 붉게 장악하려는 악당의 사악한 음모를 파헤치는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초능력이 없는 샘이 선보이는 스펙터클한 액션이 특징이다.

실제 관람객의 평가를 바탕으로 산정하는 CGV 골든에그지수에서 89％를 기록하는 등 대체로 호평받고 있다.

이날 오전 8시 기준 이 영화의 예매율은 40.8％, 예매 관객 수는 11만3천여 명이다.

2위인 '말할 수 없는 비밀'(예매율 8.4％, 예매 관객 수 2만3천여 명)을 멀찌감치 따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