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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 ‘주5일 예능편성’ 공세 퍼붓는데… 지상파는 ‘제작비 다이어트’

donkey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02.11 09:23:15
조회 374 추천 0 댓글 1

지난 4일 열린 넷플릭스 신작 라인업 행사에서 이 같은 발표가 나온 후 지상파·케이블채널·종합편성채널 등 기성 방송사 제작진들은 착잡함을 감추지 못했다. 정해진 요일, 시간에 어김없이 시청자들을 TV 앞에 앉게 하며 ‘편성=약속’임을 강조했던 방송사의 구호를 이제는 넷플릭스가 외치는 셈이기 때문이다.

넷플릭스는 오는 22일부터 매주 토, 일, 월, 수, 목 오후 5시에 예능 프로그램을 한 편씩 공개한다. 정해진 회차도 없다. 인기가 높으면 계속 만든다는 의미다. 시즌제 드라마나 예능의 대명사였던 넷플릭스에서도 ‘라디오스타’(MBC·18년), ‘런닝맨’(SBS·15년)과 같은 장수 예능이 나올 토대가 마련된 것이다.

‘흑백요리사’로 주목받은 최강록 셰프와 방송인 문상훈이 진행자로 나서는 ‘주관식당’이 22일 포문을 연다. 요리를 접목시킨 토크쇼다. 23일에는 KBS 2TV ‘홍김동전’을 연출한 박인석 PD가 이 프로그램의 주역들인 방송인 홍진경, 김숙, 조세호 등을 다시 모은 버라이어티 예능 ‘도라이버 : 잃어버린 나사를 찾아서’를 편성한다. 이 외에도 방송인 데프콘이 동호회 체험에 나서는 ‘동미새 : 동호회에 미친 새내기’, 이종격투기 선수 출신 방송인 추성훈의 토크쇼 ‘추라이 추라이’, 한국의 미식가인 가수 성시경과 일본 ‘고독한 미식가’의 마츠시게 유타카가 서로의 맛집을 찾아가는 ‘미친맛집 : 미식가 친구의 맛집’이 각각 24, 26, 27일 출발한다.

넷플릭스의 ‘매일 편성’ 전략은 파격에 가깝다. 모두가 손에 스마트폰 한 대씩 쥐게 된 시대에 발맞춰 콘텐츠를 한꺼번에 공개해 몰아보기 시청 패턴을 만들고, 언제 어디서나 시청이 가능하도록 해 ‘편성’의 의미를 무색하게 했던 넷플릭스가 편성 개념을 도입한 ‘역발상’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는 ‘회귀’라기보다는 ‘확장’이라 볼 수 있다. 연속성을 갖고 챙겨 봐야 하는 드라마는 동시 공개 전략을 유지하면서, 회차에 상관없이 옴니버스 형식으로 즐길 수 있는 예능은 매주 편성을 통해 보다 탄탄한 시청층을 확보하겠다는 속내로 읽힌다.

유 디렉터는 “예능 팬들의 다양한 취향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매일매일 언제든 꺼내 볼 수 있는 일일 예능을 새롭게 시도한다”면서 “이전까지 시즌제로 콘텐츠를 선보이면서 하나의 시즌이 끝나면 구독자들은 다시 1년을 기다려야 했는데 일일 예능을 통해 1년 내내 재미있는 콘텐츠를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넷플릭스가 보폭을 넓히는 반면 지상파 등 방송사는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다. 천정부지로 솟은 드라마 제작비를 감당하지 못하고 적자가 이어지자 몇 해 전부터 월화, 수목, 주말로 이어지던 띠편성 체제를 해체했다. 제작 여력이 되지 못하기 때문이다.

편성을 되돌리면서도 ‘제작비 다이어트’에 골몰하고 있다. 궁여지책으로 찾은 해법은 시트콤 편성이다. KBS는 최근 수목드라마로 시트콤 ‘킥킥킥킥’을 공개했다. 지난해 배우 이순재에게 연기대상을 안긴 ‘개소리’를 낮은 제작비로 만들며 가성비를 추구했던 KBS는 올해 시트콤 편성을 대폭 늘렸다. 하지만 성적은 신통치 않다. 1회가 전국 시청률 2.1%로 출발했으나 2회는 1.0%로 반 토막 났다.

KBS 관계자는 “지난해 시청률은 높아도 적자를 본 드라마가 적잖다. 사업성이 낮다는 뜻”이라면서 “넷플릭스가 편성 개념까지 가져오며 전방위 압박을 벌이는 상황 속에서 제작비를 낮추는 시도와 더불어 확실한 킬러 콘텐츠로 시청자들을 유입시키는 선택과 집중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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