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이 제대로 각잡고 컴백한다. 

예능 공개와 솔로 정규앨범 발매, 단독 콘서트, 월드투어까지 상반기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먼저 지드래곤은 오는 2월 16일 김태호 PD와 손잡은 MBC 예능 '굿데이'로 안방을 찾는다. 

예능 오픈 시기에 맞춰 2월 중순 솔로 정규앨범도 발매된다. 이는 2013년 발매한 '쿠데타(COUP D'ETAT)' 이후 11년여 만에 내는 정규 앨범이다. 지난해 선공개한 'POWER'와 'HOME SWEET HOME'을 포함해 여덟 곡이 담긴다. 

오는 3월 말에는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이틀간 단독 콘서트를 열고, 이를 시작으로 대규모 월드투어에 돌입한다. 이는 지난 2017년 솔로 월드투어 'ACT III, M.O.T.T.E' 이후 약 8년 만에 선보이는 단독 무대다. 

지드래곤 측근에 따르면, 당초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의 개최를 검토했으나 더 많은 관객을 수용할 수 있는 고양종합운동장을 최종적으로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투어는 지드래곤의 글로벌 활동의 새로운 서막을 알리는 신호탄이다. 최근 지드래곤은 글로벌 레이블 EMPIRE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EMPIRE는 켄드릭 라마와 앤더슨 팩 등이 소속돼 있는 미국 서부 최대 힙합 및 R&B 전문 레이블이다.   

K팝의 왕이 돌아온다. 웰컴백, 홈스윗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