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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를 찌르는 반전…'검은 수녀들', 송혜교가 전하는 연대의 영원한 잔상 모바일에서 작성

ㅇㅇ(223.39) 2025.01.20 21:29:22
조회 112 추천 0 댓글 1

한줄평 : 허를 찌르는 반전과 배우들의 강렬한 열연이 남기는 깊은 여운 




‘검은 수녀들’은 강력한 악령에 사로잡힌 소년을 구하기 위해 금지된 의식에 나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첫 신부터 배우 송혜교의 흡연 신으로 강렬하게 시작하는 ‘검은 수녀들’의 포인트는 한순간도 놓칠 수 없는 배우들의 강렬한 열연이다. 송혜교는 11년 만의 오랜만의 스크린 복귀작으로 오컬트 장르인 ‘검은 수녀들’을 선택해 어떤 환경 속에서도 소신을 굽히지 않는 유니아 수녀 역으로 돌아왔다. 



넷플릭스 ‘더글로리’ 시리즈로 이미 강렬한 연기를 선보인 송혜교는 ‘검은 수녀들’을 이끌고 가면서 놀라운 시너지 효과로 배우 전여빈과 문우진의 연기력도 극대화 시킨다.



거침없는 유니아 수녀에게 반발심을 느끼면서도 소년을 구하는 데 힘을 보태기로 하는 미카엘라 수녀 역을 맡은 전여빈, 의학으로 소년을 살릴 수 있다고 주장하는 바오로 신부 역 이진욱, 악령에 사로잡힌 채 괴로워하는 소년 희준 역 문우진까지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색다른 조합으로 영화를 다 보고 난 뒤에도 그들의 잔상이 일상에서도 남게 한다.


이번 작품에서 처음 호흡을 맞춘 송혜교와 전여빈은 세밀한 연기력으로 캐릭터에 생명력을 불어넣었고, 희준을 구하고자 하는 목표를 위해 앞을 향해 나아가는 두 수녀의 이야기를 완성해냈다.


이렇듯 자신만의 방식대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모든 걸 쏟아부어 희준을 살리기 위해 애쓰는 다채로운 캐릭터들을 완벽히 소화해낸 배우들의 열연은 영화 막바지에 다다를수록 극대화된다.


또한 우리들의 일상에서도 벌어질 수 있는 일을 소재로 하면서 허를 찌르는 드라마틱한 전개가 감탄을 넘어서 긴 여운이 남게 한다. 해결되지 않는 고통에 시달리는 희준과 소년을 살리겠다는 의지 하나로 구마를 강행하는 유니아 수녀, 그리고 의심과 호기심을 갖고 미카엘라 수녀는 도심 한복판에서 함께 구마를 완성하는 연대의 완성은 또 다른 관람 포인트다. 


실제 우리들의 일상생활 배경인 길거리를 뛰어다니며 그들이 보여준 연대는 우리가 살아가고 있다는 현실감이 고스란히 담겨 리얼한 현장감을 더했다. 여기에 실제로 존재할 것만 같은 캐릭터들의 특징과 상황, 각자 내면에 품은 혼란을 딛고 점차 용기를 내는 모습은 극에 드라마틱한 재미를 더해 색다른 긴장감을 불러일으켰다


아울러 ‘검은 수녀들’은 극에 현실감을 더하는 탁월한 프로덕션으로 작품의 퀄리티를 한층 높였다. 각종 무속 소품들로 가득 찬 신당을 비롯해 어두운 조명으로 팽팽한 긴장감을 선사하는 염색 공장까지 디테일한 미술 세팅으로 완성된 공간은 캐릭터의 감정을 더욱 돋보이게 만든다. 


희준의 공간이나 구마가 이뤄지는 장소가 치료를 위해 동원됐던 각종 물건으로 빈틈없이 가득 찬 이미지로 표현됐지만, 이와 대비되는 유니아 수녀와 미카엘라 수녀의 공간은 절제된 수도자의 삶이 엿보이는 비움의 공간으로 그려져 시선을 사로잡는다. 


캐릭터의 내면과 상황을 고스란히 구현해낸 공간은 관객들에게 영화를 관람하면서 그들의 상황을 직접 체험한 듯한 착각에 빠져들게 한다. 


새로운 변신이 기대되는 배우들의 조합, 신선한 소재와 예측할 수 없는 전개로 높은 몰입감을 선사할 ‘검은 수녀들’은 이달 24일 전국 극장가에서 개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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