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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힘당 토벌군은 일희일비 하지말고 의연해야 한다

ㅇㅇ(121.163) 2025.01.14 01:21:04
조회 56 추천 0 댓글 1

    역사를 배운 사람은 안다. 결과가 정해져 있다는 사실을. 반란군은 매번 다걸기를 하다가 초조해져서 내분으로 망한다. 반란군이 일시적으로 기세를 올리는 수는 있으나 그게 회광반조다. 이괄군, 홍경래군, 이인좌군, 동학군, 태평천국군, 이자성 농민군 다 망한다. 


    망해도 공식이 있다. 약한 군대는 결집해야 한다. 결집하려면 구석으로 들어가야 한다. 들어갈 수는 있는데 빠져나올 수는 없다. 이기려면 유리한 지점을 장악해야 하는데 정치적으로 중요한 요충지는 방어하기가 어렵다. 방어하기 좋은 구석탱이로 가서 망한다. 


    지금 우리가 강하다. 대군이 성급하게 공격하다가 망한 사례도 많다. 대군을 일으키면 보급이 어려우므로 단번에 끝내려고 무리수를 쓰다가 망한다. 우리가 지구전을 해야 한다. 진나라의 장군 왕전이 60만 대군을 이끌고 초나라를 칠 때는 지구전을 선택했다.


    진나라 군사가 공격을 멈추고 1년간 농사만 짓고 있자, 초나라의 명장 항연이 방어선을 뒤로 물렸다. 그때 들이쳐서 단번에 항복을 받아냈다. 왕전이 장기전을 채택했으므로 의외로 빨리 끝난 것이다. 우리가 지금 밀당을 잘해야 한다. 장기전 속의 단기전이다.


    지금 외견상 우리가 이재명의 사법리스크에 쫓기며 초조해져서 단기전을 시도하는 것처럼 보인다. 윤석열만 체포하면 끝나는 게임이다. 문제는 그런 의도를 들켜서 민심을 뺏기는 것이다. 사법리스크는 언론의 프레임이고 우리는 장기전을 수행하는 대군이다.


    3 대 1의 밀당법칙은 여전히 유효하다. 구조론의 방법은 손자병법의 기정이다. 그러나 속임수로 이기는 것은 아니다. 변칙술로 흔들어 놓고 정공법으로 학살한다. 검사 탄핵과 김건희 특검은 흔들기다. 압박을 받은 윤석열이 걸려들었다. 계엄은 미끼를 문 것이다.


    아직 뜰채에 담아내지 못하고 있다. 특검을 이용한 흔들기는 위장공격이다. 줄기차게 공격하되 주공을 숨기고 조공으로 연막을 쳐야 한다. 화력을 쏟아붓되 실제로는 다른 곳을 점령해야 한다. 우리가 위장공격을 몇 번 반복하면 적은 지쳐서 나사가 풀리게 된다. 


    이때 본래 목표의 3배를 목표로 단번에 진격해야 한다. 지금 상황이 그렇다. 본래 목표는 김건희 특검과 명태균의 부정선거를 이용한 탄핵이었다. 올봄이면 시기가 무르익지 않을까 했다. 그런데 계엄 찍고, 내란수괴에 사형선고까지 갔으니 너무 멀리 진격했다.


    이렇게 되면 여기서 단번에 숨통을 끊든가 아니면 일시 후퇴하여 재편성을 해야 한다. 윤석열을 체포했으면 단번에 숨통을 끊는 것인데 공수처가 삽질해서 망했다. 그렇다면 지금은 잠시 쉬어가야 한다. 1을 먹으려다가 3을 먹었으면 2를 다시 뱉어내는게 맞다.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 하는가? 일각에서는 하루 한 뼘씩 천천히 먹자고 하는데 어리석은 생각이다. 궁지에 몰린 적은 언제나 다걸기로 나온다. 야금야금 조금씩 먹자고 하다가 그게 축차투입이 되어 무의미한 소모전이 된다. 여유 부리면 국민이 먼저 지친다. 


    과단성이 필요하지만, 의도를 숨겨야 한다. 성동격서에 허허실실이다. 지금 좋은 작전은 여러 곳을 번갈아 가며 때리는 것이다. 남북전쟁이라면 그랜트가 리치먼드에서 리장군이라는 불곰의 앞발을 묶어놓았을 때 셔먼이 뒤로 돌아가 내장을 털어버리는 식이다.


    양면전쟁을 만들어서 협공해야 한다. 윤석열 체포에만 올인하지 말고 양쪽을 동시에 노리며 이곳을 막으면 저쪽을 뚫고 저쪽을 막으면 이쪽을 뚫으며 적을 뺑뺑이 돌려 지치게 해야 한다. 지속적인 압박으로 적이 내분을 일으켜 자멸하는게 가장 좋은 그림이다. 


    1. 적은 다걸기로 나온다.
    2. 우리는 전선을 여러 개 만들고 적을 뺑뺑이 시킨다.
    3. 우리가 천천히 공격하면 소모전이 되어 국민이 먼저 지친다.
    4. 여유 부리는 척하다가 적이 방심할 때 단번에 들이치는게 최선이다.
    5. 관저 체포전선에 적을 붙잡아놓고 결국은 탄핵인용으로 이긴다.


   적의 최선은 저항하는 척 시늉만 하고 적절히 한동훈으로 갈아타는 것이다. 적은 한동훈을 날리고 관저에서 저항하며 다걸기 했으니, 계백장군의 황산벌 저항과 같다. 절치부심 와신상담하며 뒷날을 기약하기보다 필부의 용맹을 과시하며 장렬한 최후를 선택한다.  


    적의 지지율이 올랐다고는 하나 선거가 임박하면 원래 그런다. 이는 지지자 성향의 차이다. 민주당 지지자는 지지의사를 감춘다. 민주당보다 좋은 당이 있으면 그 당을 찍겠다며 막판까지 관망하다가 뒤늦게 결정하므로 석달 전에 낮았다가 막판에는 올라간다.


    민주당 3개월 전 – 비명횡사 소동에 언론 협잡으로 지지율 낮아진다.
    민주당 1주일 전 – 막판에 결심해서 이번에는 지지율 거품이 생긴다.


    뚜껑을 열어보면 중간 숫자가 나온다. 지난 총선도 그랬다. 초반에 조금박해 비명횡사로 한동훈이 선전하는 듯하다가 조국당 뜨면서 단번에 역전되었는데 이번에는 너무 높았다. 조국당이 아니라도 원래 그렇게 된다. 원래 민주당 지지자는 자기 당을 흔들어본다.


    윤석열은 스트레스에 약하다. 배우지 못한 사람의 특징이다. 계획 없이 무모한 도박을 계속한다. 윤석열이 스트레스를 극복하는 방법은 자기압박이다. 자신을 더 궁지로 몰아넣는다. 뒷날을 도모하지는 못한다. 죽어도 진을 다 빼고 자기편을 다 죽여놓고 죽는다.


    필부는 원래 함정에 빠져야 장판파의 장비처럼 용맹을 발휘한다. 이재명이 유방이면 윤석열은 항우다. 항우는 왜 그랬을까? 머리가 나쁜 게 아니라 그게 항우의 스트레스 돌파법이다. 사나운 개 콧등 아물 날 없다고 계속 싸우는 것이 스트레스 해소법인 것이다.


    자기 부하를 다 구속되게 만들어놓고 혼자 비겁하게 숨어 있다. 왜 이런 짓을 할까? 계속 싸워야 스트레스가 풀리는데 대통령이 되어 싸워먹을 적이 없으니, 반란을 일으켜서 스스로 역적이 된다. 체포당하게 되니까 싸움판 벌어졌다고 신나서 진지를 구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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