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패]취소를 강요할 수 없다"…임영웅 공연과 선택적 비난 ㄷㄷ

기타 국내 드라마 갤러리

1/2

한동훈줌들 25년 폴더 만들었어 ㅋㅋ 올해도 함께 잘 달려보자 한동훈 올 때까지 알았제 만드는 거 완성되면 가져올게 ㅋㅋ 작성자 : ㅇㅇ

[디패]취소를 강요할 수 없다"…임영웅 공연과 선택적 비난 ㄷㄷ

ㅇㅇ(182.209) 2025.01.03 10:54:56

조회 775 추천 1 댓글 10

임영웅은 총 6차례 콘서트를 진행한다. 회당 관객수는 1만 8,000명. 총 10만 8,000명이 고척돔을 찾는다.

성시경 콘서트는 3일 동안 전개됐다. 회당 관객수는 1만 4,000명. 최소 4만 명 이상이 KSPO돔(올림픽 체조경기장)으로 향했다.

임영웅과 성시경이 국가 애도 기간에 콘서트를 열었다. 동시에, 비난 여론에 직면했다. 전 국민이 슬픔에 빠진 지금, 공연을 강행했어야 했냐는 것.

하지만 취소는 강요의 문제가 아니다. 그도 그럴 게, 공연 취소에 따른 손해를 보상할 방법이 없다. 아티스트와 제작사가 오롯이 책임져야 한다.

김헌식 문화평론가는 "제작사에겐 1년간 준비한 농사나 다름없다"면서 "가수 개인이 취소를 결정하기 어렵다. 고려해야 할 부분이 많다"고 말했다.

◆ 취소는 개인의 몫이 아니다

공연은, 수많은 경제 행위로 연결돼 있다. 예를 들어, 공연에 동원된 스태프는 수백 명. 엔지니어, 설치 기사, 진행요원 등 수많은 사람의 일자리가 달려있다.

대형 공연의 경우 무대를 미리 세팅한다. 무대 설치, 테크니컬 리허설, 런스루 리허설 등을 위해 최소 3일 전부터 스태프들은 분주하게 움직인다.

사전 제작 비용 등은 제작사가 감당할 몫이다. 하지만 공연이 취소되면, 그 이후 임금은 책임 소재를 따져야 한다. 게다가, 국가 애도 기간은 천재지변이 아니다. '공연 보험'으로 구제받을 수 없다.

공연에 참석하는 관객은 수만 명이다. 지방 팬들은 (장거리) 버스를 대절하고, 숙소를 예약한다. 운송, 숙박, 식당 종사자들 또한 공연의 영향권 안에 있는 셈이다.

콘서트를 연기하면 되지 않을까? 그리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 대형 공연장의 경우 대관 전쟁이다. 1년 전에 부킹을 한다. 취소한다고, 원하는 날에 다시 빌릴 수 없다.

고척돔의 경우, 3월에서 10월까지 야구를 우선 진행한다. 따라서, 공연 선택지는 1~2월, 11~12월로 좁혀진다. 임영웅은 이번 기회를 놓치면 다시 연말을 기약할 수밖에 없다.

◆ 애도에는 각자의 방식이 있다

뮤지컬은 되고, 콘서트는 안된다? 뮤지컬 '알라딘', '지킬 앤 하이드'는 예정대로 막을 올렸다. 그러나 공연 강행에 대한 비난 여론은 거의 없다. 한 마디로, 특정 가수의 음악 행위만 문제 삼고 있다.

김헌식 문화평론가는 "사회적인 영향력이 있을수록 엄격한 잣대를 적용하는 경향이 있다"며 "그러다 보니 대중 가수들이 이런 상황에서 여론의 공격 대상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대중)음악=유흥'이라는 인식도 남아있다. 김헌식 평론가는 "문화 예술에 대한 선입견이 여전히 존재한다"면서 "개인에게만 책임을 전가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덧붙였다.

공연 취소에 대한 무조건적 찬사는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도 있다. 단순 취소가 능사는 아니라는 것. 김 평론가는 "플랜 B등의 대안 콘텐츠를 마련하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주장했다.

김도헌 평론가는 "공연장에서 애도곡을 선곡한다거나, 공개적으로 메시지를 전할 수 있다"며 "애도의 방식은 여러 가지다. 기준 없이 대중음악에만 잣대를 대는 건 옳지 않다"고 보탰다.

임영웅과 성시경은 공연 시작 직전 묵념의 시간을 가졌다. 자우림 밴드는 관객들과 함께 희생자들을 애도했다. 이승윤은 공연 중에 희생자를 위한 위로곡을 불렀다. 그는 ‘여백 한켠에’라는 곡을 발매했다.

이승윤은 "도무지 덜어지지 않는 그 아픔들에게 제가 담을 수 있는 최선의 마음으로 작게나마 위로를 전한다"며 위로곡의 의미를 설명했다.

국가 애도 기간에도 사회는 돌아간다. 각자의 방식으로 공유하고, 추모하고, 또 생활한다. 애도의 기준은 없다. 정도도 없다. 따라서 강요할 문제도, 강제할 성질도 아니다.

김도헌 평론가는 "애도 기간은 나라에서 정한 기간이다. 그 기간이 끝났다고 해서 슬픔이 사라지는 것도 아니다"면서 "거부만 할 게 아니다. 각자의 방식으로 추모하고 위로하는 방법을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고정닉 0

전체 댓글 0개

등록순

본문 보기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운영원칙 및 관련 법률에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Shift+Enter 키를 동시에 누르면 줄바꿈이 됩니다.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계엄 때문에 가장 큰 타격 입은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2/30	-	-
17732685	김수현은 이제 역바이럴도 안통하고 작년4월 이후로 언플도 [1]	ㅇㅇ	12:19	70	0
17732684	대구경북은 독립해서 흉노신라로 국명 바꿔라	긷갤러(118.235)	12:19	17	0
17732683	형수와 시동생이 대판 싸웠댄다 [2]	o o(112.212)	12:19	75	0
17732682	전종 한소 영화는 얼마나 대단하길래 [1]	ㅇㅇ(223.39)	12:19	46	0
17732680	서특 주인 키 작고 다리 짧고 탈모 오고 노화 와서 슬픈가보다 [2]	ㅇㅇ(175.223)	12:19	72	0
17732679	211.234 수줌 제발 김지원에 관심꺼 [5]	ㅇㅇ(118.235)	12:19	92	0
17732678	조계원 "尹, '짐이 곧 국가' 망상..옳은 일 한다 환상, 내전 독려 [1]	ㅇㅇ(121.163)	12:19	49	0
17732677	단독] 이호선 교수 "윤 대통령 탄핵 '발췌심판'은 명백한 헌법정신 훼손	ㅇㅇ(223.38)	12:19	70	0
17732675	나완비 2화는 재밌다 ㅋ [3]	ㅇㅇ(58.29)	12:19	163	0
17732674	주지훈 유연석도 친하던데 의외의 친분 [4]	ㅇㅇ(223.38)	12:19	276	0
17732673	이준기 인스타 [20]	ㅇㅇ(118.235)	12:19	1213	0
17732672	별물 이민호 이모들보다 공효진이 더 늙어보여 [3]	ㅇㅇ(14.33)	12:18	197	0
17732671	윤석열 국면전환위해 공항테러 자행 국힘 동조ㅋㅋ [1]	ㅇㅇ(218.237)	12:18	18	0
17732670	김은숙 남주 젊남배(30대)가 아닌이유 [10]	ㅇㅇ(223.38)	12:18	466	0
17732669	좆짐 일베충들은 아직도 박정희 자지 박근혜 보지구멍 빨고 다님	긷갤러(118.235)	12:18	11	0
17732668	공수처는 불법기관이야 [1]	ㅇ(39.7)	12:18	53	0
17732667	별물은 공효진이 문제야	ㅇㅇ(211.36)	12:18	118	0
17732666	윤내란 속보_ㅉㅉㅉ [4]	ㅇㅇ(211.235)	12:18	158	0
17732664	서울대 나온놈이 국졸사이비한테 가스라이팅 당하네	ㅇㅇ(211.234)	12:18	31	1
17732663	배우 팬덤은 [5]	ㅇㅇ(117.111)	12:18	188	0
17732662	여기서 역바이럴 당해서 까이던것도 김수현임	ㅇㅇ	12:18	21	0
17732660	재료가바뀌면 결과도 바뀌는게 당연하지	ㅇㅇ(106.101)	12:17	15	0
17732659	시민단체, ‘윤석열 대통령 체포 촉구’ 3일째 집회..“헌법 부정 대통령 [1]	ㅇㅇ(121.163)	12:17	39	0
17732658	유연석 하남자처럼 짜치고 약은 성격은 김지원 열애설 [15]	ㅇㅇ(211.234)	12:17	502	0
17732657	별들에게물어봐 돈 쓴티 ㅈㄴ 나는데 뭔가 구려	ㅇㅇ(118.235)	12:17	51	0
17732655	이도현 차기작 정했을거같긴하네 [1]	ㅇㅇ(223.62)	12:17	132	0
17732654	대구경북은 그냥 박근혜 창녀한테 팔아야	긷갤러(118.235)	12:17	20	0
17732653	별물 공효진은 진심 50대같아	ㅇㅇ(14.33)	12:17	102	0
17732652	최상목 ‘윤석열 체포’ 공수처 협조 요청에 침묵…경찰에 경호처 요구 전달	ㅇㅇ(121.163)	12:17	56	0
17732650	아침부터 왜 까질이야	ㅇㅇ(118.235)	12:17	27	0
17732649	윤석열, 무안공항 전원사살 명령해 충격 ㄷ	ㅇㅇ(218.237)	12:17	17	0
17732648	유연석줌들이 인성영업시작했다 ㄷㄷㄷ [2]	ㅇㅇ(118.235)	12:17	92	0
17732646	지거전은 근데 네이버 구독수도 드갤 갯수도 낮네 [7]	긷갤러(118.235)	12:16	149	0
17732645	윤석열 adhd 인것 같기도 한데 [1]	ㅇㅇ(223.39)	12:16	49	1
17732644	와 지거전 막방인데 지거전이 떨어지고 나완비가 1퍼올랐네 [2]	ㅇㅇ(182.216)	12:16	180	0
17732643	성조기들고 나댄 태극기틀딱 해외에서 욕처먹음 ㅇㅇ	ㅇㅇ(121.162)	12:16	23	1
17732641	탄핵시위에 중국인들	ㅇㅇ(118.222)	12:16	47	0
17732640	[단독] 尹, 계엄 전날 곽종근에 전화…군 수뇌부 한달 전 계엄 충성 맹	ㅇㅇ(117.111)	12:16	52	0
17732639	황동혁“ 전재준 오겜 야동 왜올린거야?”	ㅇㅇ(211.235)	12:16	157	0
17732638	조정석 별물보니까 살 더쪘던데	ㅇㅇ(118.235)	12:16	58	0
17732637	민주 "박종준 경호처장, 3일 발포 명령했다" 주장 [2]	ㅇㅇ(121.163)	12:16	50	0
17732636	이민호빠들 유일한 희망은 다지니 망하는거일듯	ㅇㅇ(14.33)	12:16	77	0
17732635	김은숙 제목만봐도 남주 30대도 아님 [5]	ㅇㅇ(223.38)	12:15	445	0
17732634	미국에서 잴 혐오하던 박정희 ㅋㅋㅋ	긷갤러(118.235)	12:15	22	0
17732633	서특 이새낀 왜 고소안당해?	ㅇㅇ(223.38)	12:15	30	2
17732632	탄핵시위에 중국인들	ㅇㅇ(223.38)	12:15	20	0
17732629	헌재가 넘 기울어졌어 [1]	ㅇㅇ(106.101)	12:15	59	0
17732628	극우단체 "시체팔이" 운운 불법댓글부대동원 尹옹호ㄷㄷ [1]	ㅇㅇ(218.237)	12:15	14	0
17732627	민너총 총등장 이것 현장사진인데	ㅇㅇ(223.38)	12:15	39	0
17732625	이도현이 은숙드 남주썰있음?? [4]	ㅇㅇ(223.62)	12:15	283	0
뉴스	김C, 尹 대통령 체포 촉구 집회 동참 “부드럽고 강하다”	디시트렌드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