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갑, 무안국제공항 공사 지연 우려민주당 한화갑 대표(신안·무안)는 24일 감사원의 무안공항 개항 시기와 사업 규모 전면 재검토 지적과 관련, “수요가 문제가 되어 개항을 늦추려는 것은 무안공항의 잠재적 수요를 고려하지 못한 평가” 라며 무안국제공항의 공사지연에 우려를 나타냈다.한 대표는 이날 긴급 성명을 통해 “무안공항은 수요보다 전남도청 및 유관기관이전, 대불산업단지개발, 서남권 관광지 활성화 등 지속적인 수요창출요소가 반영된 평가가 이뤄져야한다” 면서 “이러한 수요창출을 위해 전남도청과 지역경제인들도 서로 다투어 지역투자를 늘리고 수요를 창출하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선언했고, 실제로 전남도는 전경련에서 추진하고 있는 기업도시를 유치하기 위한 노력을 하는 한편 서남해안을 중심으로 하는 국제관광도시 건설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고 주장했다.한 대표는 “무안공항이 발전가능성이 있음에도 이를 고려하지 않고 당장의 수요부족을 염려하여 개항시기를 늦추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 이라면서 “더욱이 총사업비 3천150억원 중 79%가 넘는 2천491억원이 투자된 사업을 이제 와서 중단하거나 재조정하는 것은 국가적으로 엄청난 낭비이며, 개항이 늦어지면 늦어질수록 그 낭비되는 규모는 더 커질 것” 이라고 지적했다.한 대표는 또 “무안공항과 같은 지역거점공항의 개발은 국토균형발전에 있어서도 핵심적인 요소임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면서 “수요가 많지 않을 것이라는 표면적인 이유로 지금에 와서 무안국제공항의 투자계획을 재조정하는 것은 국토균형발전에 역행하는 것으로 호남지역발전의 발판을 뒤흔드는 것” 이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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