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개최 민망한 수준”…저조한 관심 속, 유력 후보도 없는 지상파 시상식

오키동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12.19 09:12:48
조회 1228 추천 1 댓글 10

지상파 시상식의 위상이 떨어진 지 이미 오래지만,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령 선포부터 탄핵소추안 가결까지. 뒤숭숭한 분위기 속 시청자들의 관심은 그 어느 때보다 저조하다. 여기에 유력 후보조차 배출하지 못하는 상황이 계속되자 “지상파 시상식이 무슨 의미냐”라는 차가운 반응도 의미 없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지상파 3사의 연말 시상식 중 가장 먼저 출격하는 2024 KBS 연예대상은 ‘누가 받아도 민망한’ 상황을 연출하고 있다. 오는 21일 오후 시청자들을 만나는 이 시상식에는 유재석, 전현무, 류수영, 이찬원, 김종민이 대상 후보로 올라있다.


유재석 4년만 복귀 강조하지만…여전히 '장수 예능'으로 명맥 잇는 지상파 예능


그러나 올해 첫 방송된 ‘싱크로유’를 제외하면, 류수영의 ‘신상출시 편스토랑’,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불후의 명곡’의 전현무, ‘1박 2일’의 김종민 등 대다수의 후보들이 5년 이상 방영된 장수 예능의 MC로 활약 중이다. ‘1박 2일’의 경우 8%가 넘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고는 있지만, 젊은 층의 관심을 끌며 화제성을 유발하는 흐름과는 거리가 멀다. 시청자들이 ‘대상감’으로 체감하는 후보가 없다 보니 ‘누가 받아도 이상하다’는 반응이 나오곤 한다. 유재석의 4년만 KBS 연예대상 참석이 그나마 관심사이긴 하지만, 유재석이 선보인 ‘싱크로유’ 또한 시청률은 3%대로 ‘흥행작’으로 분류하기엔 무리가 있다.

타 방송사의 예능프로그램 사정도 크게 다르지는 않다. 지난해 ‘나 혼자 산다’ 속 기안84의 캐릭터를 활용한 ‘태어난 김에 태계일주’가 크게 흥행하며 주목을 받은 것과 달리, 스핀오프 프로그램 ‘태어난 김에 음악일주’는 시청률 3%대를 기록했다. 기안84 특유의 날 것의 매력 또한 “억지스럽다”는 반응을 얻으며 평가 면에서도 만족스럽지 못했다. 마찬가지로 ‘나 혼자 산다’에서 사랑을 받은 이장우, 김대호가 ‘반찬 레시피’를 선보이는 ‘대장이 반찬’을 새롭게 선보였지만, 이 프로그램 또한 2%대로 반응은 저조했다. 결국 MBC 또한 ‘나 혼자 산다’, ‘라디오스타’, ‘복면가왕’ 등 장수 예능프로그램이 겨우 명맥을 이어가는 상황에서 유력한 대상 후보로 꼽히는 예능인은 보이지 않는다.

유재석의 ‘틈만 나면’이 두 시즌째 방송되고 있지만, 2~3%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SBS 또한 장수 예능의 활약이 점쳐진다. SBS 연예대상에서는 는 ‘미운 우리 새끼’, ‘런닝맨’, ‘동상이몽-너는 내 운명’, ‘돌싱포맨’이 수년째 주인공이 되고 있다.

베테랑 배우들 치열한 경쟁 즐겁지만…'대박작' 없어 아쉬운 연기대상 시상식


드라마는 예능보다는 상황이 낫다. 2024 KBS 연예대상과 같은 날 열리는 2024 SBS 연기대상은 SBS 금토드라마들이 흥행하면서, ‘커넥션’의 지성과 ‘굿파트너’의 장나라, ‘지옥에서 온 판사’의 박신혜, ‘열혈사제2’ 김남길 등이 치열한 경쟁을 펼치게 됐다. 다만 시청률은 모두 10%대로, 20%를 돌파하며 큰 사랑을 받은 드라마는 올해 배출하지 못해 다소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MBC 또한 ‘웰메이드 스릴러’로 사랑을 받은 금토드라마의 활약으로 체면 치레를 했다. 배우 한석규가 열연한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부터 올해 초 최고 시청률 18.4%를 기록한 ‘밤에 피는 꽃’의 이하늬를 비롯해 ‘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의 변요한, ‘원더풀 월드’의 김남주도 좋은 연기를 선보였었다. 물론 MBC 또한 ‘밤에 피는 꽃’이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드라마로, 이 드라마를 제외하면 10%를 채 넘기지 못한 작품들이 대부분이었다.

시청률, 평가 두 마리 토끼를 모두 놓친 2024 KBS 연기대상은 그 어느 때보다 ‘기대가 안 되는’ 시상식으로 꼽히고 있다. ‘미녀와 순정남’의 지현우, 임수향도 대상 후보로 언급되고 있으며, 시청률은 5% 이하로 낮았지만 시니어 배우들의 활약을 담으며 좋은 평을 받은 ‘개소리’의 이순재도 유력 후보로 꼽힌다. 그러나 ‘페이스미’부터 ‘멱살 한 번 잡힙시다’, ‘완벽한 가족’ 등 나름 공들인 수목드라마도 크게 흥행하지 못했으며, 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던 KBS 주말드라마의 위상도 떨어져 기대할만한 후보를 찾아보기는 힘들다.

여기에 KBS는 불안정한 시국이 계속되며 ‘가요대축제’와 ‘연예대상’의 레드카펫 행사 또한 취소한 상황. ‘역대급 침울한 시상식’이 되는 것은 아닌지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이미 지난해 웹예능 ‘핑계고’의 시상식을 향해 “지상파보다 더 재밌다”는 호평이 쏟아졌었다. 한 해의 노고를 치하하는 자리이며, 광고라는 현실적인 문제도 없지는 않겠지만 그럼에도 시청자들의 공감 없는 시상식이 언제까지 이어져야 할지, 민망한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추천 비추천

1

고정닉 0

3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과음으로 응급실에 가장 많이 갔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5/03/03 - -
18427045 한동훈 심우정 검총 이원석 검총은 민주당이 공천해 [40] ㅇㅇ(211.234) 09:50 82 0
18427044 아이유빠가 싱가폴 들었다고 좋아한게어니라 까들이 구라쳐서 번박한건데 긷갤러(1.236) 09:50 56 0
18427043 이건 폭싹이아니라 감자드가 더웃긴데 [3] ㅇㅇ(118.235) 09:50 240 0
18427041 한동훈 서울시장 노리는거냐 진짜 [7] ㅇㅇ(211.36) 09:49 92 0
18427040 설마 똥남아도 망임 ???? ㅇㅇ(118.235) 09:49 18 0
18427039 폭싹 홍콩도 1위진입임 ㅇㅇ(223.38) 09:49 120 0
18427038 넷플 역대급 빈집이네 순위보니 ... [1] ㅇㅇ(223.39) 09:49 92 0
18427037 애순이 엄마는 왜 죽음? [1] ㅇㅇ(106.101) 09:49 26 0
18427035 손흥민 보러 셀프 어그로 관종 또 런던가겠네 ~ [1] ㅇㅇ(118.235) 09:49 45 0
18427034 폭싹 미국 미진입인건 팩트임?????? [4] ㅇㅇ(106.101) 09:49 244 0
18427033 드라마 원톱 이끄는 내공 긷갤러(211.234) 09:49 37 0
18427032 싱가포르 인구수 [4] 껄떡보스(14.55) 09:49 140 0
18427031 사극도 페미화됐네 기생이 언제부터 남자를 택함 [5] ㅇㅇ(118.235) 09:49 86 0
18427030 아이유해외팬들도 폭싹은 나저씨롤로 보더라 긷갤러(110.92) 09:49 63 0
18427029 근데 박보검 원래 몸 컸냐? [5] ㅇㅇ(106.102) 09:49 123 0
18427027 김지원 귀엽네 쁘이 [3] 긷갤러(110.70) 09:49 548 0
18427026 폭싹 로튼 평 뜸 [4] ㅇㅇ(211.235) 09:48 246 0
18427025 인도네시아 감자드가 3위 와 저딴걸 보는구나 [3] ㅇㅇ(223.38) 09:48 151 0
18427024 언더커버 + 보물섬 + 흑염룡... 현재까지 다 본 결과 긷갤러(210.104) 09:48 128 0
18427023 지인이 오이를 줘서 일단 [7] ㅇㅇ(118.235) 09:48 111 0
18427022 박보검 한나절동안 4천명 올랐어.. [2] ㅇㅇ(211.234) 09:48 178 2
18427021 씨발련들아 275에 하드스우면 다이아라매 긷갤러(211.235) 09:48 17 0
18427018 중증도 미국 9위인가 그렇게 들어감 [3] ㅇㅇ(117.111) 09:48 183 1
18427017 한류 좆망한 배우들로 미국 일본 ㅇㅇ(118.235) 09:48 48 0
18427016 봉선이 너무 존못이다 보정만보다가 ㅇㅇ(39.7) 09:48 51 1
18427015 인도네시아 1위 [7] 긷갤러(118.235) 09:48 306 1
18427014 미국에서 안터지면 결국은 망한거여 600억 쓰고 ㅉㅉ ㅇㅇ(106.102) 09:47 32 0
18427013 싱가폴 인구수 봐라 껄떡보스(14.55) 09:47 63 0
18427012 이거보니까 미국 유럽에서 터져야 하는 이유가 있구만 [1] ㅇㅇ(117.111) 09:47 161 0
18427011 똥남아 애들도 보는 눈 업그레이드 되지않겠냐 빻여주 거를때됨 ㅇㅇ(223.39) 09:47 18 0
18427010 싱가폴 인구 590만명임 ㅋㅋㅋㅋ [4] ㅇㅇ(118.43) 09:47 171 0
18427009 일본은 어케됐누 이두나도 일본 1위먹었는데 600억대작폭싹은 ㅇㅇ(211.234) 09:47 92 0
18427008 넷플드는 인스타 보면 각나옴 ㅇㅇ(106.101) 09:47 91 0
18427007 이혜리 사고쳤다…‘선의의 경쟁’ 해외 OTT 1위 싹쓸이 ‘유종의 미’ ㅇㅇ(106.101) 09:47 113 0
18427006 긷줌들 고민 좀 들어줘봐 [4] ㅇㅇ(223.38) 09:47 27 0
18427004 뭐야 폭싹 순위 벌써 업뎃됐냐 ㅇㅇ(39.7) 09:47 53 0
18427003 폭싹은 뷰수 계속 차트인되겠네 [1] ㅇㅇ(211.235) 09:46 190 0
18427002 임상춘 글빨은 업다운이 없네 김은숙도 종종 고꾸라지는데 긷갤러(221.139) 09:46 88 0
18427001 폭싹보니 해외서 찐망이네 긷갤러(223.39) 09:46 82 0
18427000 안들었다고말하거나 순위 말할땐 캡쳐가져오러고 ㅋㅋ 긷갤러(1.236) 09:46 27 0
18426999 애초에 폭싹 배우들이잘지내는데 빠들이 척질게 뭐잇냐 ㅇㅇ(106.101) 09:46 34 0
18426998 싱가폴은 보이지도 않네 [5] ㅇㅇ(118.235) 09:46 234 0
18426997 중증빠인지 아이유안틴지 주작까지하노 [3] 긷갤러(223.62) 09:46 72 1
18426996 나영석은 하이브 ㅈㄴ좋아해 [6] 긷갤러(118.219) 09:46 100 0
18426995 싱가폴 1위 100개 해도 미국 10위 진입 못다 이용자 낮음 ㅇㅇ(117.111) 09:46 44 0
18426994 태국 베트남 3위아님 [1] ㅇㅇ(117.111) 09:46 177 0
18426993 한드로코는 똥남아서 1위 못하면 망이라고 봐야 ㅇㅇ(106.101) 09:46 19 0
18426991 허준이랑 대장금 뭐가 더 재밋어? [3] ㅇㅇ(223.39) 09:45 36 0
18426990 뎡배 아이유빠들 송헤교줌에 비함 ㅈㄴ의리있어 [3] ㅇㅇ(118.235) 09:45 128 0
18426989 폭싹 아쉬운게 왜 지금도 같이 사는거 풀어버리냐 [1] ㅇㅇ(106.102) 09:45 102 0
뉴스 윤세아, ‘솔로라서’서 솔직 고백…“솨악 펴고 왔다” 디시트렌드 03.07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