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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카카오 임원 "SM엔터 시세조종? 김범수 위법 지시 없어"앱에서 작성

ㅇㅇ(211.235) 2024.12.14 09:29:14
조회 53 추천 0 댓글 0

이진수 전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각자대표가 법정에서 카카오의 SM엔터테인먼트 시세조종 의혹을 부인하는 증언을 내놓았다. 지난해 2월 카카오가 SM엔터를 인수할 때 김범수 창업자 겸 CA협의체 공동의장은 반대 의견을 고수했으며, 당시 카카오를 향한 사회적 여론을 고려할 때 위법행위를 할 이유가 없었다는 증언이다.

서울남부지방법원 제15형사부는 13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받는 김 의장과 카카오법인에 대한 공판을 진행했다. 이날 김 의장과 함께 기소된 홍은택 전 카카오 대표, 김성수 전 카카오엔터 각자대표, 강호준 카카오 투자전략실장, 배재현 전 카카오 투자총괄과 공모 혐의를 받는 지창배 원아시아파트너스 대표가 법정에 섰다.

 

"김 의장, M&A 통한 몸집 확장·위법행위 꺼려"

검찰은 카카오그룹이 카카오엔터를 상장시키기 위해 SM엔터를 인수했다고 판단했다. 이 과정에서 인수자금이 부족하자 1조4540억원 규모의 싱가포르투자청(GIC)·사우디아라비아국부펀드(PIF) 투자금을 이용하고 신생 사모펀드인 원아시아파트너스와 공모했다는 것이다. 검찰은 카카오가 경쟁관계인 하이브의 공개매수를 막기 위해 SM엔터 주가를 인위적으로 띄웠다고 봤다.

이 전 대표는 검찰의 증인신문에서 카카오엔터 상장을 목적으로 SM엔터를 인수했다는 의심을 부인했다. 그는 "카카오엔터는 무궁무진한 기회를 가진 회사로 SM엔터 인수 하나만으로 회사의 미래가 좌우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카카오 투자전략실 팀장의 메모에 담긴 SM엔터 계획을 증거로 제시했다. 이 메모에는 '하이브의 공개매수가 안 되게 한 뒤 카카오의 공개매수로 (지분) 50%까지 확보'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 전 대표는 "실무자의 소설"이라고 일축했다. 카카오그룹이 조직적으로 세운 계획이 아니라는 뜻이다. 이어 김 의장이 SM엔터 인수를 지속적으로 반대한 만큼 조직적인 시세조종 지시가 없었다고 강조했다. 김 의장이 홍 전 대표, 배 전 총괄 등 주요 임원과 수 차례 진행한 투자심의위원회에서 시세조종 계획을 보고받고 승인했다는 검찰 측 주장을 부인한 것이다.

이 전 대표는 김 의장 변호인의 반대신문에서 "김 의장은 위법행위 발생에 극도로 민감한 상태였다"고 말했다. 당시 김 의장은 카카오를 향한 비판적인 여론을 의식해 외부 기업 인수를 통한 몸집 확장을 꺼렸고, 더욱이 위법행위는 지양했다는 설명이다.

카카오는 2021년 즈음부터 '문어발식 확장에 따른 골목상권 침해' '카카오페이 경영진의 먹튀 상장'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 시 먹통 사태'로 사회적 비판을 받았다. 이 때문에 김 의장은 2021년과 2022년 정기 국정감사에 연달아 출석했다. 카카오모빌리티 등 계열사를 대상으로 한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징계 등 각종 규제도 이어졌다.

 

'평화적으로 가져오라' 엇갈린 해석 

이번 시세조종 혐의를 두고 '평화적으로 가져오라'고 한 김 의장의 발언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검찰은 김 의장이 배 전 총괄에게 이같이 말하며 시세조종을 통한 SM엔터 인수를 지시했다고 주장했다.

이 전 대표는 "김 의장은 말단 비서에게도 '가져오라'는 등 수직적인 말을 하지 않는다"고 부인했다. 이어 "방시혁 하이브 의장과도 아는 사이니 (경쟁구도를) 원만하게 마무리하고 서로 잘 주고받는 모양새로 끝내라는 의미였을 것"이라며 "당시 김 의장은 다른 회사(하이브)와 싸우면서까지 사업을 확장하려는 움직임에 불편함을 많이 드러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이 전 대표는 김 의장과 주요 경영진이 참여한 투심위에서 원아시아파트너스를 통한 SM엔터 지분 매입 논의가 이뤄진 적이 없다고 진술했다. 공모 혐의를 받는 지창배 원아시아파트너스 대표와도 아는 사이가 아니라고 말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293/0000061647?sid=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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