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자유연애 시대이긴 하니까 남녀칠세부동석류 조선 시대 엄근진에선 벗어나는 방향으로 가고 있는건 맞는데

문제는 남자의 여성편력은 자랑이고 여자의 남성편력은 멸시의 대상인 이중잣대

연애를 둘이 하지 혼자 하는게 아닌데 무지성 이중잣대가 존재하는 이유가 뭐라고 생각함?

유교의 잔재 남존여비가 이중잣대의 본질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물질 문명의 발전 속도를  정신 문명이 따라가지 못한 사회 병리적 인식이라는 뜻  

농사 사냥으로 먹고 살던 힘이 지배하는 사회는 완력 차이로 인해 남성 중심의 사회일 수 밖에 없었다지만

근대화 산업화 시대를 거치면서 사회가 필요로 하는 노동력의 필요충분조건이 지능과 재능 학습능력으로 변화하고 확장되어 왔음

여성을 참정권을 가진 인간으로 인정 했던 사회적 배경도

인도적 휴머니즘 차원이 아니라 산업화된 사회에 노동력이 필요했기 때문임

사바사가 아니라 특정 성별이 우월하거나 열등하다고 싸잡아서 혐오하고 멸시하려면

우리가 함께 살아가는 세상 지금 이시대가 필요로 하는 지능 재능 학습능력 차이를 근거로 들어야 하는데 못들지

여자 지능지수 아이큐 감성지수 이큐 평균치가 남자 보다 떨어진다는 근거와 지표가 없음

일부 여혐러 여미새들이 전쟁 타령하는 이유도 같은 맥락임

인류의 흑역사 전쟁이야말로 힘이 지배하던 시절의 t.o.p

이미 오래전에 막내린 육신의 완력이 지배하던 시절에 대한 간절함이 담겨있는게 전쟁 염불

지들도 오직 전쟁이 남성 중심의 세상으로 역행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는걸 잘 알고 있는거지

그리고 남녀불문 연애와 결혼을 혐애와 혐혼으로 칭할정도로 터부시하게된 이유를 생각해 보자면

성별간 피해의식과 불신의 장벽이 크다고 봄

여성은 남성들이 여성을 성욕해소 쾌락의 도구 출산의 도구로 본다는 피해의식

남성은 여성들이 가족부양의 의무 국방의 의무 책임은 지지 않으려고 하면서

오직 안락한 삶을 위한 도구 쉽게 이득을 취하고 돈 벌 수 있는 도구로 이용해먹으려고 든다는 피해의식

단지 망상으로 치부할 수 없는건 인간을 목적이 아니라 도구로 취급하는 사람들이 많은 사회 라는건 분명하기 때문인데

피해의식으로 인한 상호 불신의 장벽이 사라지지 않는 이상 혐애 혐혼의 시대가 끝날것 같지 않음

성평등이 실현되려면 남성은 여성을 쾌락의 대상 지배의 대상이 아니라 같은 인간으로 존중해야 하고

여성은 남성을 사회적 성공 혹은 생계를 이어가기 위한 도구로 여겨서는 안됨

누구에게도 의존하지 않고 양질의 노동력을 제공하는 것으로 공동체에 기여하면서 자신의 삶은 자신의 힘으로 살아갈 수 있어야 한다는 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