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예찬 전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이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당원 게시판 논란'에 대해 "한동훈 대표가 국민의힘 아수라장의 책임을 전적으로 질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장 전 최고위원은 25일 CBS라디오에 출연해 "친한(친한동훈)계나 한 대표는 굉장히 길게 한다"면서 "가족들이 글 썼어, 안 썼어? 굉장히 간단한 질문인데 (한 대표가) 3주 넘도록 대답을 못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만약 윤석열 대통령 가족들 명의로 한 대표 비방하는 글들이 다수 올라왔으면 이렇게 넘어갔을 건가. 난리가 났을 것"이라며 "대통령에게 독대 요청을 했을 것"이라고도 주장했다. 이어 "한 대표 가족들 명의가 (당원 게시판) 글을 올릴 때마다 1분 간격으로 등장한다"며 "이건 여론조작이다. 기계를 쓰지 않더라도 타인의 명의를 차용해서 게시글을 올리거나 댓글을 다는 행위는 모두 다 업무방해에 해당하는 불법이기도 하다"고 했다.

한 대표가 최고위원회에서 해당 논란에 대해 '당원 게시판 명단을 확인하고 공개하는 게 민주적이냐'는 취지로 말한 것에 대해서는 "천하의 한동훈이 왜 이렇게 말이 기냐"면서 "만약 윤석열 대통령 가족들 명의로 한 대표 비방 글이 다수 올라왔으면 이렇게 넘어갔을 겁니까? 아마 난리가 났겠죠. 대통령에게 독대 요청했겠죠"라고 비판했다.

장예찬

장예찬 전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이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당원 게시판 논란'에 대해

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