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박상수 페북 앱에서 작성

ㅇㅇ(106.102) 2024.11.24 07:44:02
조회 260 추천 8 댓글 9

[로이너스]

다시 한번 실명인증이 귀찮아 당게에 간 적이 한번도 없음을 밝힌다.

1. 지난주 가족 여행중 두 매체의 기자에게서 전화가 왔다. 당게 사태의 주역이 나라는 제보가 있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이 사태를 설명해주었다. 그리고 대충 누가 제보했는지 짐작이 간다 말했다.

2. 나는 2011년 로스쿨 재학중 법조인 커뮤니티 로이너스를 고대 로스쿨 재학생 3명과 함께 만들었다. 로이너스는 현재 전체 법조인 중의 절반가량이 가입한 국내 최대의 익명 법조인 커뮤니티로 판사, 검사, 변호사들이 활동중이다.

3. 로이너스는 익명 커뮤니티다 보니 익명성 보장이 가장 중요하다. 그러다 보니 자유로운 게시글 작성이 중요하지만 한편으로 공론이 모이는게 싫은 자들은 익명성이 보장된다는 점을 이용해 운영진을 집요하게 괴롭혀 왔다. 그러나 운영진은 압색 영장이 없는 한 작성자 개인정보 전체를 열람하지 않았다.

4. 2021년 봄 변협은 법률 플랫폼을 사용하는 변호사를 징계하는 회칙을 통과시켰다. 플랫폼 종속을 막기 위한 행동이었는데 당시 플랫폼을 찬성하는 변호사들이 변협 집행부에 대해 많은 공격을 해왔다. 반면 변호사사회 여론은 플랫폼 반대가 절대 다수였다.

5. 2021년 8월 갑자기 로이너스에 “아프간 보내자” “화형식” “강간” 등의 원색적 글들이 올라왔다. 한 매체가 집중보도했는데 조회수 26의 글이었다. 거의 글이 올라오자마자 기사가 나왔다. 몇년 뒤 이런 글들을 방치했다는 이유로 인재 영입당시 난 엄청난 공격을 받아야 했다.

6. 법률 플랫폼을 찬성하는 변호사들은 로이너스 이용 변호사들을 고발하였고 압수수색영장이 두번이나 집행되었다. 재미있는 것은 조회수 26의 “아프간 보내자” 류의 글이 이미 지워져 있었단 것이다. 내가 운영하던 커뮤니티에 큰 불명예를 준 글이라 너무도 작성자를 알고 싶었지만 글이 지워졌고 복원을 한 IP는 해외 IP라 당시 경찰은 못잡는다 했다. 결국 나와 관련이 없는 10명의 평범한 변호사들의 글과 작성자가 특정되었다. 법률가 눈으로 봐도 큰 법적 문제가 안보이는 글들이었다.

7. 그 10명중 5명만 약식명령으로 벌금 기소가 되었다. 그 사이 변협 부협회장인 박상수가 그런 글들을 조직적으로 썼다는 둥 자신이 직접 썼다는 둥 허위사실을 적시하고 퍼뜨리는 자들이 있었다. 이들은 심지어 박상수가 법률플랫폼을 업무방해 했다며 나를 고발도 했다. 그 고발 사건은 올해 무혐의로 사건 종결됐다.

8. 법률플랫폼 사용 변호사들을 징계한 변협 결정에 변협과 서울회에 각 10억원 총 20억원 과징금을 부여한 공정위 결정은 올해 고등법원에서 모두 취소되었고 변협의 징계는 정당하다는 판결이 나왔다.

9. 나는 아직도 초기에 “아프간 보내자”, “화형식”, “강간” 을 누가 썼는지 궁금하다. 조회수 26에 기사로 바로 나온 것도 신기하다. 글이 지워진 것도 이상하다. 해외 IP로 써서 결국 못찾게 한 것도 신박하다. 문제글 몇개와 평범한 글을 묶는 방식이나 사건 전개 과정이 당게 사태와 많이 닮지 않았나?

10. 법률플랫폼을 지지하던 변호사들 중 일부는 정부의 인사가 되었다.

11. 당게에 가본 적도 없는 나를 당게 주범이라고 언론에 제보한 자, 지금 그런 식으로 디시 등에서 떠드는 자들의 배후에 누가 있을지 짐작하고 있다.

12. 인재영입때 로이너스의 이 사태 관련 제보를 언론에 여기저기 넣던 변호사들이 있다. 제보자는 알려주지 않는 것이 원칙이지만 너무 말도 안된다 생각한 어떤 기자가 내게 제보자를 알려줬다. 짐작했던 그 이름들이었다.

13. 사태 발생 극 초기 빠른 보도, 문제 게시글 삭제, 고발, 극심한 글 몇개와 평범한 글을 묶어서 문제제기, 압색영장이 아니면 작성자를 알아볼 수 없는 상황 이용, 온갖 종류의 악의적 헛소문 유포, 능수능란한 언론 이용

뭔가 해본 사람의 초식이란 느낌이 강하게 든다.

14. 나는 이 사태가 어느 정도 정리된 이후 로이너스 운영진을 내려 놓았다. 지금은 다른 운영자들이 운영중이다. 그래도 원칙을 어긴 적이 없기에 지금도 법조인 최대 익명 게시판으로 기능을 하고 있다. 한번은 로이너스에서 여성변호사를 성희롱한 판사의 글이 올라와 공론화되며 결국 그 판사가 징계받은 일도 있었다.

로이너스가 여혐 사이트였으면 절대 불가능했을 전개이다. 익명성이 철저히 보장되는 것을 알았기에 그 여성 변호사 분도 용기내서 로이너스에 글을 쓸 수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이런 사안을 내가 소개해도 당시 제보를 받아 내게 부정적 기사를 쓰느라 바빴던 기자들은 다루지 않거나 한 단락 정도로 처리했다. 정치인으로서 하고 싶은 꿈이 있으니, 정치인들이 당하는 업보라 생각하며 참았다.

15. 지금까지는 참았지만 더이상 참을 생각이 없다. 그때 전화해온 기자들에게 한번 제보대로 써보라 했다. 이번에는 안참을 생각이라고도 했다.

그후 기자들의 연락은 없었는데 어제부터 페북글과 디씨 등을 통해 다시 불을 지피는 자들이 있다. 누구인지 짐작이 가기에 더이상 참지 않겠다. 그 좁은 판에서 하던 짓을 이 넓은 판에서도 또 한 것일까?

수사결과가 모든 것을 말해 줄 것이다. 설마 이번에도 해외 IP를 썼으려나?


한동훈

추천 비추천

8

고정닉 7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손해 보기 싫어서 피해 입으면 반드시 되갚아 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1/18 - -
17143746 만나이 적용되도 한소희 32살이네 [1] ㅇㅇ(106.102) 10:09 30 0
17143745 그래도 만나이 적용하니까 94는 내년에 31임 ㅇㅇ(223.62) 10:09 14 0
17143743 근데 정우성 이때 왜이런걸까???? [5] ㅇㅇ(1.252) 10:09 127 0
17143742 동농 고양이 웃겨 [1] ㅇㅇ(58.79) 10:09 22 0
17143741 유승준 원빈이랑 투샷서도 안밀림 ㄷㄷ [2]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9 97 0
17143740 올해 마마 배우 라인업 처참했음 [7] ㅇㅇ(118.235) 10:08 116 0
17143739 빅뱅이 원탑이였던 이유 [1] ㅇㅇ(125.178) 10:08 42 0
17143738 김유정 요새 남초인기 얻어보려고 의상 과감해지네 [2] ㅇㅇ(118.235) 10:08 105 0
17143737 이제 99년생이 27살이네 ㅇㅇ(106.102) 10:08 18 0
17143735 채수빈 이상엽이랑 일일드 나올때 존예였음 [2] 긷갤러(211.36) 10:08 37 0
17143733 박보검하고 김태리중에 누가 더 [4] 보배로운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8 72 0
17143732 윤아 또 가요대제전 mc 인가? [2] ㅇㅇ(211.235) 10:08 112 0
17143731 김유정 정소민 채수빈 셋 작년짤 [7] ㅇㅇ(118.43) 10:08 203 0
17143729 사나랑 채수빈은 전혀 다른 타입 [1] ㅇㅇ(106.101) 10:08 35 0
17143728 야 윤아 박보영 김태리가 이제 만35살임 [1] ㅇㅇ(223.62) 10:08 30 0
17143727 배우들에겐 케이콘>>>>>>>마마임 [1] ㅇㅇ(118.235) 10:07 53 0
17143726 남초에서 채수빈이랑 vs해서 이길 수 있는 여자연예인은 콜라맛가득한hero(114.199) 10:07 35 0
17143725 긷할매들 이제 찐 60대 이상일텐데 30대 까고있음 [2] ㅇㅇ(211.234) 10:07 18 0
17143724 김유정한테 열폭해봤자 [6] ㅇㅇ(39.7) 10:07 120 0
17143723 채수빈 165는 넘어보여 팔다리길고 비율 좋더라 ㅇㅇ(106.101) 10:07 17 0
17143722 채수빈 ㅋㅋ 또 반의반 꼴나겠네 긷갤러(202.60) 10:07 55 0
17143720 박보검 기사 제목 ㅋㅋ [4] ㅇㅇ(211.234) 10:07 173 0
17143719 94가 32이네 [1] ㅇㅇ(39.7) 10:07 21 0
17143718 남초에서 채수빈 사나 싫어하는 남자는 못 봄 [5] ㅇㅇ(125.182) 10:07 47 0
17143716 긷할매들 젊은 여배우들 후려치고 [2] ㅇㅇ(118.235) 10:07 36 0
17143715 티벤 엠사 연말 드라마 전부 망했네,, 보배로운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7 43 0
17143714 와 윤아가 35살임?????? [2] ㅇㅇ(223.62) 10:06 91 0
17143713 박보검이 남자로 안보이나봐 김유정 마실나가는 옷입고 왔네 [1] ㅇㅇ(118.235) 10:06 136 0
17143712 채수빈 연기첨보는데 생각보다못하고 안이쁘더라 ㅇㅇ(1.227) 10:06 33 0
17143711 한소희 왜 이런말한거냐 [1] ㅇㅇ(39.7) 10:06 103 0
17143709 아이돌 요즘 정점이 04 05 06년생인듯 [2] ㅇㅇ(223.62) 10:06 22 0
17143708 윤아 박보영 한달뒤면 36살 실화냐 ㅇㅇ(106.102) 10:06 32 1
17143707 올해 음원은 데이식스 에스파 긷갤러(59.10) 10:06 14 0
17143704 데이식스 노래 안좋음 왜 음원 1위였는지 이해불가 [3] ㅇㅇ(39.120) 10:05 52 0
17143703 인쟈 만나이 적용해도 00년생 내년에 25살이네 [1] ㅇㅇ(223.62) 10:05 17 0
17143702 김유정보다 채수빈이 10센티는 더 커보여 [6] ㅇㅇ(106.101) 10:05 80 0
17143699 근데 연예인들도 슬슬 나이먹는거 얼굴에 나타나는거보면 ㅇㅇ(106.102) 10:05 39 0
17143698 6070줌들이 90년대생들 까고있네ㅋㅋㅋㅋ ㅇㅇ(211.234) 10:05 15 0
17143697 타 연옌이랑 vs 붙었을때 채수빈 승률이 콜라맛가득한hero(114.199) 10:05 39 0
17143696 김수현이 눈여대표로 존나바쁠때 케이콘 가서 호스트해줬잖아 ㅇㅇ(118.235) 10:05 91 0
17143695 엠사 연예대상 최강희도 상 받겠다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5 18 0
17143694 남초 김지원, 채수빈보다 못한 인기, 몸매 탓 [2] ㅇㅇ(171.223) 10:05 68 0
17143693 망소희빠야 소희젖가슴 대역아니다 ㅇㅇ(39.7) 10:04 59 0
17143692 덱스 육성재랑 얼굴비교많이되네 ㅋㅋ [25] 긷갤러(211.36) 10:04 150 0
17143691 미안해 [4] ㅇㅇ(117.111) 10:04 42 0
17143689 한류명단에 곧 김지원채수빈 들것 같다 ㅇㅇ(106.101) 10:04 66 0
17143688 만나이 적용되도 한소희 한달뒤 32살 [1] ㅇㅇ(106.102) 10:04 30 0
17143687 94년생 까면서 92년생 김지원 박은빈 이세영 찬양하는거 티나 [3] ㅇㅇ(118.235) 10:04 92 0
17143684 만나이 법정으로 정해져도 실제로 사용될려면 [1] ㅇㅇ(211.235) 10:03 30 0
17143683 보검이 셀린느하면 치마 입은거만 생각나,, [4] 보배로운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3 55 0
뉴스 [포토] 박신혜, 자신감 가득 워킹 디시트렌드 11.23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