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통령감은 누구’...이재명 41.2% VS 한동훈 19.3%

‘차기 대통령감’을 묻는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선호도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선호도를 2배 이상 앞선다는 여론조사가 2일 나왔다.뉴시스가 여론조사 전문회사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8~2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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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대통령감’을 묻는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선호도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선호도를 2배 이상 앞선다는 여론조사가 2일 나왔다.

뉴시스가 여론조사 전문회사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8~2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차기 대통령으로 누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는지’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41.2%가 이재명 대표를 꼽았다. 반면, 한동훈 대표는 19.3%로 이 대표와의 격차는 21.9%포인트였다.

지역별로는 보수세가 강한 대구·경북에서도 이 대표(33.7%) 지지율이 한 대표(22.4%)를 앞섰다. 부산·울산·경남은 이 대표 43.5%, 한 대표 23.8%로 격차가 더 컸다.

연령별로 보면 70대 이상에서만 한 대표(35.6%) 지지율이 이 대표(23.5%)보다 높았다. 20대부터 60대까지는 모두 이 대표 지지율이 한 대표를 앞질렀다. 한 대표는 70대, 이 대표는 40대(57.8%)에서 가장 많은 지지를 확보했다.

이 대표는 남성(41.3%)과 여성(41.1%) 모두에게서 높은 지지율을 얻었다. 한 대표는 남성(15.8%)보다 여성(22.6%)의 선택 비율이 높았다.

한편, 이번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ARS 조사(무선 100%)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2%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는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파이낸셜투데이 박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