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0주년을 맞은 '삼시세끼'를 필두로 한 tvN 하반기 예능 라인업이 공개됐다.


22일 tvN은 오는 하반기 방영하는 예능 6편이 포함된 라인업을 공개했다.

공개된 라인업에 따르면 오는 26일 첫 방송 하는 '천 개의 눈'을 시작으로 '무쇠소녀단' '삼시세끼' '텐트 밖은 유럽' '핀란드 셋방살이' '달려라 불꽃 소녀 DNA 축구단'까지 총 6편이 이름을 올리며 기대감을 높였다.


먼저 '천 개의 눈'(기획 정민식, 연출 성정은)은 누구에게나 벌어질 수 있는 일상생활 속 예측불허의 사건 사고들을 CCTV 영상을 통해 전문가의 시선으로 분석하는 프로그램이다.

출연자로는 SBS '궁금한 이야기 Y'를 통해 비슷한 결로 대중과 마주했던 김석훈을 비롯, 황제성, 김나영과 법영상 분석 전문가 황민구 박사, 손수호 변호사가 출연해 웃음과 전문성을 동시에 잡을 전망이다.

'천 개의 눈'은 오는 26일 오후 10시 10분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예능 최초로 여배우들의 철인 3종 경기 도전기를 담은 '무쇠소녀단'도 내달 7일 오후 5시 50분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무쇠소녀단(연출 방글이)'은 진서연, 유이, 설인아, 박주현이 철인 3종 경기에 도전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1박 2일' '형따라 마야로: 아홉 개의 열쇠' 등을 연출한 방글이 PD가 프로그램을 이끌며 기대감이 모이고 있다.

출연진들은 불가능해 보이는 목표를 포기하지 않고 매일 합숙하며 의지를 불태우는 등 일단 해보는 일명 '무쇠적 사고'를 장착할 예정이다.


어느새 10주년을 맞은 '삼시세끼-어촌편6'도 조만간 공개될 예정이다.

'삼시세끼'(연출 나영석, 장은정, 하무성, 하헌탁, 변수민)는 지난 2014년 '정선 편'을 시작으로 전국 산촌과 어촌을 누비며 직접 화구 앞에서 세 끼를 차려먹는 출연진들의 에피소드를 담아냈다.

한때 '삼시세끼'를 이끌었던 이서진과 염정아는 각각 '서진이네'와 '언니네 산지직송'을 책임지고 있는 만큼, 이번에는 '차줌마' 차승원과 '참돔 신화' 유해진이 다시 한번 '삼시세끼'로 의기투합한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특급 게스트 임영웅의 출연도 예고돼 있는 만큼, 시청률과 화제성에도 호재가 작용할지 더욱 관심이 모이고 있다.



올해 상반기 라미란을 필두로 남프랑스로 향했던 '텐트 밖은 유럽'(연출 이민정, 윤재원)은 하반기에 이탈리아로 향한다.

15년 차 캠핑 고수 라미란은 지난 시즌 한가인, 조보아, 류혜영과 함께 했지만, 이번에는 최근 활발한 활동에 나서고 있는 곽선영, 이주빈, 이세영과 새로운 케미를 발산할 예정이다.

곽선영은 '슬기로운 의사생활' '무빙' '크래시' 등을 통해 얼굴을 알렸고, 이주빈은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눈물의 여왕'을 비롯해 '범죄도시4'까지 종횡무진 활약했다. '왕이 된 남자' '옷소매 붉은 끝동'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등 '사극 장인'으로 흥행 메이커로 올라선 이세영 또한 '텐트 밖은 유럽'을 통해 잠시 본업에서 벗어난 인간적인 매력을 선보인다.


이탈리아에 이어 해외로 향하는 예능 '핀란드 셋방살이'도 공개를 앞두고 있다.

'핀란드 셋방살이(연출 이세영)'는 핀란드의 시골 마을에서 셋방살이를 하게 된 도시 배우들의 대환장 로컬 라이프를 담는 프로그램이다.

출연진으로는 소속사 컴퍼니온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는 이제훈과 이동휘를 비롯해 곽동연, 차은우까지 합류를 예고해 이색 조합으로 기대감을 모았다.

이들은 세계 행복 지수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핀란드에서 현지인들의 생활 방식 그대로 살아가 보며 무해한 즐거움과 진정한 힐링을 선사할 예정으로 이달 초 첫 촬영을 시작했다.



끝으로 스포츠 예능도 공개가 예정됐다.

'달려라 불꽃 소녀 DNA 축구단(기획 최재형)'에서는 남다른 유전자를 물려받은 운동선수들의 자녀 중, 7세 이하 여아들이 국내 최초 U-7 유소녀 축구팀으로 모인다.

은퇴 후 지도자의 길을 걷고 있는 이동국 감독이 축구팀의 지휘봉을 잡는다. 골키퍼 조현우와 레전드 정조국, 이호 등 대한민국 대표 축구 선수들의 2세뿐 아니라, 한국 여자 농구 레전드 센터 신정자의 2세도 출연을 확정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