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리뷰] '빅토리'…과유불급의 아쉬움 - 기타 국내 드라마 갤러리

기타 국내 드라마 갤러리

1/3

누가 1등인지 도저히 정할수가없긔 한동훈 1 뉴시스줌 ㅡ 커여운한동훈2 연합줌 ㅡ 멋지고까리한 한동훈3 이투데이줌 ㅡ ㄷㅌㄹ 한동훈오늘의 기레기잉어짤한동훈 푹자고 낼봐 ㅎ- dc official App 작성자 : ㅇㅇ

[Y리뷰] '빅토리'…과유불급의 아쉬움앱에서 작성

ㅇㅇ(1.216) 2024.08.06 19:44:05

조회 725 추천 0 댓글 6

7fed8272b58a68f03fe983e047837365732d3af49a3dcd5583cf6a53b3b49ffa1e3effb3c16cbf42bcafd342224cc3b29db83975c164

춤, 노래, 로맨스, 드라마, 성장기 모두 다 한데 모여 부족함 없는 종합선물세트 같지만, 과유불급(過猶不及)의 인상을 주는 것을 왜일까? 영화 '빅토리' 이야기다.

영화 '빅토리'는 1999년을 거제를 배경으로 열정만큼은 충만한 초짜 치어리딩 동아리 '밀레니엄 걸즈'가 학교 축구부를 응원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국내 영화 최초로 치어리딩을 소재로 하는 작품답게 '빅토리'는 시원시원하면서도 경쾌한 춤과 흥겨운 음악을 앞세워 관객의 심박수를 올린다. 특히 이혜리와 박세완, 조아람을 필두로 한 9명이 펼치는 탄탄한 군무와 활기찬 응원의 치어리딩은 그 에너지가 스크린 너머로도 전달되는 듯 강력한 힘을 지녔다.

무엇보다 배우들은 성장하기 위해 애쓰고, 지금의 현실에서 한 발자국 더 나아가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청춘의 모습을 매우 실감 나게 소화해 극으로의 몰입감을 높인다. 1999년 여고생을 그대로 빼닮은 듯 능청스러운 연기를 펼치는 출연진의 훌륭한 연기합은 기대 이상의 시너지를 분출한다.

영화가 지닌 메시지 또한 다수의 관객에게 소구 될 수 있을 정도로 보편적이고 대중적이다.

"우리가 응원하면 사람들 눈에서 빛이 나더라, 그 빛을 보면 내 가슴도 뛰고" "춤은 혼자 추는 것이 아니라 같이 추는 것이다" "'나는 네 옆에서 조연이라도 된 것 같아서 좋았어' '너도나도 다 주인이지'" "돌아오는 것도 용기다" "네 삶을 응원한다" 등 감독은 힘든 현실을 살아낸, 살고 있는 우리 모두를 응원한다.

이처럼 다양한 장점들을 지녔지만, 영화는 단점 또한 적지 않다.

앞서 언급된 영화의 주제 의식의 대부분을 작중 인물의 대사로 풀어내는 연출은 매우 친절한 방식이나 누군가에게는 지나칠 정도로 작위적이라고 느껴질 수 있을 법한 요소다. 또한 후반부로 갈수록 다양한 사건과 갈등을 연속해서 배치한 것 역시 다소 아쉽다.

감독은 등장인물들이 겪는 내적·외적 고뇌와 더불어 이들을 둘러싼 일련의 사건을 쉴 새 없이 보여주며 위기를 점차 고조한다. 그러나 본류에 집중하기보다는 지류마저 놓치지 않으려는 탓에 영화는 되려 산만해지고 템포마저 늘어지는 듯한 느낌을 준다.

무엇보다 치어리딩을 앞세운 스포츠 장르를 시작으로 청춘 성장기와 가족 드라마, 로맨스와 코미디까지, 지나치게 많은 것을 담아내려는 욕심으로 인해 영화는 마지막을 향해 달릴수록 중심을 잃고 부유하는 모양새를 띈다는 아쉬움이 있다.

이처럼 '빅토리'는 몇 가지 약점을 가지고 있음에도, 선명한 메시지와 더위를 날릴 듯 신나는 리듬을 유지하며 모두를 위한 영화임을 마지막 순간까지 강조하는 덕분에 충분한 대중성을 확보한다. 올여름 극장가에서 호불호 없이 다수가 즐길 수 있는 영화로 자리매김할 '빅토리'가 기대 이상의 성적을 낼 가능성도 적지 않아 보이는 이유다.

영화 '빅토리'. 박범수 감독 연출. 혜리, 박세완, 이정하, 조아람, 최지수, 백하이, 권유나, 염지영, 이한주, 박효은, 이찬형 등 출연. 12세 이상 관람가. 러닝타임 120분. 2024년 8월 14일 극장 개봉.

고정닉 0

원본 첨부파일 1

202408061655127852_d_20240806165755910.jpg

전체 댓글 0개

등록순

본문 보기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운영원칙 및 관련 법률에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Shift+Enter 키를 동시에 누르면 줄바꿈이 됩니다.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주위의 유혹에 쉽게 마음이 흔들릴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0/21	-	-
16805083	저 긷줌은 명품 때문에 왜 버튼 눌린 거임? [2]	ㅇㅇ(223.38)	17:00	29	0
16805081	압태원데이 다가온다	ㅇㅇ(223.38)	17:00	6	0
16805082	초석리야 왜 박보검을 업계가 특a급 탑이라는 줄 아냐 [6]	ㅇㅇ(211.234)	17:00	36	0
16805080	한국시리즈는 대구에서 끝나겠네 [1]	ㅇㅇ(218.52)	17:00	36	0
16805079	명품옷안입고 위 남자들하고 츄리닝입고 데이트하는게 [4]	ㅇㅇ(211.36)	17:00	69	0
16805078	샤넬은 옷은 거르고 가방만 소비할듯 [1]	ㅇㅇ(211.234)	17:00	49	0
16805077	요새 연예인들 이런거 인증이 유행이냐	ㅇㅇ(211.234)	17:00	68	0
16805076	조세호 이 슬리퍼 에르메스야? [2]	ㅇㅇ(118.235)	16:59	190	0
16805075	변우석 온에어가 이거맞나 [4]	ㅇㅇ(110.70)	16:59	143	0
16805074	명품 사서 그나마 뽕 뽑은게 몽클레르 패딩임 따뜻하기라도 해서 [1]	긷갤러(121.133)	16:59	26	0
16805071	떵짤 떳다 ㅅㅂ	긷갤러(223.39)	16:59	10	0
16805070	요즘 만두국은 만두가 별로 없던데 [2]	ㅇㅇ(118.235)	16:59	19	0
16805069	미안한데 수입이 문제가 아니라 사람이 문제인듯 [1]	ㅇㅇ(211.235)	16:59	51	0
16805068	환자 검사 결과지에 '돼지비계' 라고 적은 의사 [2]	ㅇㅇ(106.101)	16:59	47	0
16805066	한동훈 대표 최고위 회의에서	긷갤러(118.235)	16:59	36	0
16805065	삼성 전자 얘기가 아니라 삼성라이온즈 야구 얘기 중입니다 [1]	ㅇㅇ(223.39)	16:59	24	0
16805064	하이브새끼들 삼송한테 구걸해서 폰협찬받더니 까질하는거	ㅇㅇ(114.205)	16:59	19	0
16805063	이영지도 전남친이 자기보다 작았대 [1]	ㅇㅇ(218.53)	16:58	37	0
16805061	먄두 어디꺼 사먹니	ㅇㅇ(223.39)	16:58	15	0
16805060	한소희는 의부증 걸릴 타입은 아니지?	ㅇㅇ(1.236)	16:58	8	0
16805059	조세호 한달 수입이 1억이상임 [4]	긷갤러(106.102)	16:58	150	0
16805058	김고은이 샤넬 입을땐 이뻐보이던데	긷갤러(125.143)	16:58	55	0
16805057	조용필도 묻혔는디	ㅇㅇ(211.34)	16:58	46	0
16805056	수지 눈에 혈관?터진건가 [7]	긷갤러(211.234)	16:58	182	0
16805055	근데 1차전은 기아 이겨도 [1]	ㅇㅇ(118.235)	16:57	72	0
16805054	저렇게 되면 샤넬 구매층의 계급이 낮아지기땜에	ㅇㅇ(49.1)	16:57	22	0
16805053	삼성 진거야? 아 ㅠㅠㅠㅠ	여신긷순이(117.111)	16:57	54	0
16805052	키크고 돈없는 얼굴 서장훈 최홍만 옥동자면? [1]	긷갤러(223.62)	16:57	17	0
16805051	삼성은 허구연 죽여도 할말없어 [3]	ㅇㅇ(223.62)	16:57	123	0
16805050	지디 지금25일날컴백인데 로제땜에 미뤘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	긷갤러(58.232)	16:57	143	2
16805049	이게 다 박병호 무관기운 때문이다ㅋㅋㅋㅋ	ㅇㅇ(211.234)	16:57	25	0
16805048	한동훈 지금 부산 실시간 용산도 모니터링 ㄹㅇ? [4]	ㅇㅇ(211.36)	16:57	150	0
16805047	한동훈줌들아 나 여태까지 강훈이랑 강기훈이 동일인물인줄 [5]	ㅇㅇ(39.7)	16:56	58	0
16805046	룰라 여자멤한테 인격모독하는 고영욱	ㅇㅇ(121.184)	16:56	41	0
16805045	삼성 멸망	ㅇㅇ(218.52)	16:56	27	0
16805044	해설 개 얄미운데 ㅋㅋㅋㅋ [2]	ㅇㅇ(211.36)	16:56	101	0
16805043	박보검빠 사기 수준의 구라봐 최초의 러닝개런티래ㅋㅋ [21]	ㅇㅇ(223.39)	16:56	65	0
16805042	켄타로 넷플 일드 뚜껑열어봐야 아는데 [4]	긷갤러(103.5)	16:56	103	0
16805041	ㄹㅇ월욜에햇어도이겻어 [2]	자경매니저^^	16:56	25	0
16805040	블핑 멤버들이 평소에 리사를 많이 무시했던게 아닐까 싶음 [14]	ㅇㅇ	16:56	118	0
16805039	만두떡볶이 어떨 거 같음? [6]	ㅇㅇ(118.235)	16:56	79	0
16805038	삼성좆망 ㅋㅋ	자경매니저^^	16:56	41	0
16805037	조세호 명품옷 입지마라 샤넬까지 망쳐놓고	ㅇㅇ(211.234)	16:56	34	0
16805036	줄무늬가디건 자체가 안이뻐 [2]	ㅇㅇ(118.38)	16:56	24	0
16805035	ㄹㅇ 짱깨 졸부랑 스폰 여친 같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ㅇㅇ(211.234)	16:56	33	0
16805034	실시간 중계냐	ㅇㅇ(211.234)	16:56	26	0
16805033	라코스떼 스니커즈 이쁘더라 [3]	긷갤러(125.143)	16:55	55	0
16805032	아ㅅㅂ 점수도 ㅂㅅ같이 주네	ㅇㅇ(124.49)	16:55	16	0
16805031	예전에 수목 드라마도 광고 잘 팔았네 [1]	0000(14.55)	16:55	62	0
16805030	저걸 어케 받누	긷갤러(1.245)	16:55	16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