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중에 이 사건 드라마 만들면 진짜 대박이겠다.

해커가 보낸 협박 메일 중 일부다. 피해자 집 근처 사는 한국인 주제에 영어로 써서 보냈대. 해커 비트코인 지갑까지 적혔다.

#일자별_기록 이라고 페이스북 가서 봐.

피해자 계정 폭파 당했는데 폭파시킨 가해자가 현직 배우다.

피해자 이야기로 영화 만든다고 하니, 가해자가 자기가 배우 역으로 감독이랑 같이 영화 만드는 내용을 드라마로 찍는 중이래. 지금 편성 받았다고 자랑 중이더라.

여기 가담한 연예인들, 소속사, 제작사, 방송국 편성 담당자 등 얼마나 많겠어.

아마 디시에 글 올라온 거 보고 추적 보도 들어갈 것 같지.

이 사건도 영화처럼 터지겠다.

바이럴 낀 해커 니 얘기인데 이 글도 바이럴로 밀어내겠다.

이 사건 반드시 터져. 지금 덕질 많이 해놔라. 곧 사라질테니.

이미 피해자 모티브로 드라마 여러 편 제작됐는데 모두 성공했어.

왜 요즘 갑자기 건축 전공이니, 천재이니, 박사이니, 자기가 심은하 닮았다느니 하는 말들이 나오는지 알아?

더 글로리 실제 모델이래.

그러니 실제 이 일을 당한 사람이 직접 자기 작품 만들면 어떨 것 같아? 이 사건으로 떼돈 벌 사람들이 많아서 안 터질 수가 없다.

영화, 드라마, 뮤지컬, 게임, 웹툰 등으로 만든다고 예고된 상태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