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파묘'·'범도4' 천만영화 두 편 말고는 부진 못 면한 韓 영화앱에서 작성

ㅇㅇ(106.101) 2024.07.01 07:16:29
조회 220 추천 0 댓글 0
														

7ded8071b3816bfe3cefe9e546801b6f876cbb701a8dfb81eaabe74249d578e4d87a8c983bef60e8c9780c20451e0d2a

2024년 상반기에도 극장가의 부익부빈익빈은 계속됐다. 입소문을 탄 영화는 천만 관객 동원에 성공할 정도로 크게 흥행했으나, 그밖의 영화들은 손익분기점을 넘기는 것도 쉽지 않았다.

지난해 12월 '서울의 봄'이 천만 관객을 동원한 직후임에도 연초의 극장가 분위기는 그리 밝지 않았다. 팬데믹 이후 이어져 온 한국 영화의 부진 탓에 개봉을 앞두고 있는 작품들의 흥행을 쉽사리 낙관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울의 봄'의 뒤를 잇는 또 다른 천만 영화의 탄생은 생각보다 빠르게 이뤄졌다. 2월 개봉작인 '파묘'가 오컬트 미스터리라는 대중적이지 않은 장르임에도 불구하고 20, 30대 젊은 관객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며 신드롬급 흥행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파묘'는 개봉 32일 만인 3월 24일 천만 관객을 돌파,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 전산망 5월 기준 최종 1191만 1209명을 동원했다.'파묘'의 천만 흥행은 여러모로 의미심장했다. 극장가의 전통적인 성수기, 겨울 방학 시즌을 비켜 나간 2월 말, 대중적인 '드라마' 장르가 아님에도 큰 성공을 거뒀다. 이 영화의 성공에서 가장 특징적이었던 것은 커뮤니티나 SNS 등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MZ 세대 관객들의 '적극적인 입소문'이었다. 하얀 캔버스화를 신고 대살굿을 하는 김고은이나 온몸에 새겨넣은 축문을 드러낸 '힙'한 이도현의 모습에 MZ 관객들은 열광했다. 더불어 여러 이야깃거리를 파생시킨 '이스터 에그'는 'N차 관람'을 유도한 요소로 활용됐으며, 관객이 그린 팬 포스터를 적극 활용해 공식 포스터를 만드는 등 MZ 관객들과 적극 소통하는 마케팅도 흥행에 한 몫 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파묘'의 흥행 뒤에 곧바로 '범죄도시4'의 천만 돌파가 뒤따랐다. '범죄도시' 시리즈는 2편(2022)과 3편(2023)이 천만 관객을 돌파한 데 이어 지난 4월 24일 베일을 벗은 '범죄도시4'도 개봉 22일째 천만 관객을 돌파, 한국 영화 최초 시리즈 '트리플 천만 돌파'에 성공했다. '범죄도시4'는 팬데믹 전인 2019년 '극한직업' 이후 최단기간 천만을 돌파한 한국 영화라는 신기록을 세웠다. 괴물 형사 마석도의 활약상을 담은 이 액션 범죄물 시리즈는 흥행 부진이 계속되던 팬데믹 이후 극장가에서 이례적으로 '천만 돌파'라는 성과를 연이어 이뤄내고 있다.

상반기, '파묘'와 '범죄도시4'가 이뤄낸 천만 관객 동원이 고무적이기는 하지만 영화계는 마냥 웃을 수만은 없었다. 그밖의 개봉작들은 손익분기점을 겨우 넘기거나 그에 못 미치는 아쉬운 성적을 냈기 때문이다.

상반기 개봉한 상업 영화 중 손익분기점을 넘긴 작품은 '파묘' '범죄도시4'와 더불어 저예산 영화인 나문희 김영옥 주연 '소풍'(누적 35만 134명), '건국전쟁'(117만 3344명) 정도가 전부다. 호평 속에 선방했던 '시민덕희' '그녀가 예뻤다'는 손익분기점에 근접했으나 공식적으로 이를 뛰어넘는 성적을 내지는 못했다. 더불어 '외계+인 2부' '노량: 죽음의 바다' '댓글부대' '도그데이즈' '데드맨' '원더랜드' '설계자' 등 기대작들이 모두 손익분기점에 크게 못미치는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한국 영화의 '부진'을 방증하는 또 하나의 현상은 세계 최고 영화제인 칸 영화제에서 드러난 존재감이었다. 지난 5월 열렸던 제77회 칸 영화제 초청을 받은 한국 영화는 미드나잇 스크리닝 섹션에 초청작 '베테랑2'와 라 시네프 섹션(구 시네파운데이션)의 초청작인 단편 영화 '메아리'(감독 임유리) 두 편 정도였다. 경쟁 부문은 물론, 칸 영화제의 병행 섹션이라 불리는 비평가 주간이나 감독 주간에도 이름을 올린 한국 영화는 없었다. 지난해 '화란'(주목할 만한 시선) '거미집'(비경쟁 부문)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미드나잇 스크리닝), 단편 영화' 홀'(시네파운데이션) '이씨네 가족들'(씨네파운데이션)까지 다섯 편이 공식 초청을 받고, 비평가주간에 '잠' 감독 주간에 '우리의 하루' 등이 초청을 받았던 것과 비교하면 아쉬움을 주는 결과였다.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원본 첨부파일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외모와 달리 술 일절 못 마셔 가장 의외인 스타는? 운영자 24/07/01 - -
15464021 변우석도 앵콜팬미 열겠지 요즘 온갖 이름 붙여서 [5] ㅇㅇ(106.102) 01:12 396 0
15464020 여기 긷줌 저지능들 많은게 우먼센스 짤 하나 못가져오고 [2] ㅇㅇ(223.39) 01:11 135 0
15464019 너네는 아이큐 중요하다고 봄? [3] 긷갤러(180.229) 01:11 80 0
15464018 김혜윤빠들이야말로 어덕행덕중일건데ㅋㅋㅋ [6] ㅇㅇ(223.62) 01:11 393 0
15464017 김새론 김시은이면 진지하게 어디 문제있는거아님? [1] ㅇㅇ(118.235) 01:11 182 0
15464016 혜윤줌은 진심 김지원을 요즘 인기 라이벌정도로 생각하는건가 [6] ㅇㅇ(223.38) 01:11 315 0
15464013 블라인드에서 회사에서 안차려입은 사람 싫다는 글도 봤음 [3] 긷갤러(61.84) 01:11 110 0
15464012 우먼센스라는 잡지가 아직도 있음? [2] ㅇㅇ(211.36) 01:11 125 0
15464011 긷줌들 알있관심없었으니 ㅇㅇ(39.7) 01:11 64 1
15464010 긷줌들 바보임?ㅋㅋㅋㅋ [1] 긷갤러(58.227) 01:11 131 1
15464009 탄핵 100만갖곤 택도없지 [2] ㅇㅇ(121.88) 01:10 59 0
15464008 내가 선업튀 거른 이유 [4] ㅇㅇ(223.39) 01:10 327 0
15464006 김혜윤 저번주 주말에 광고 촬영함 [4] ㅇㅇ(118.235) 01:10 622 0
15464003 시청 사고 원본 영상보니까 [2] ㅇㅇ(106.101) 01:09 539 1
15464001 김고은이 신하균 사귈 때 신하균 몇살이었는데 [1] ㅇㅇ(125.133) 01:09 406 0
15464000 김지원 차기작 남주 서인국 소취 [4] ㅇㅇ(223.62) 01:09 238 0
15463999 회사에서 잘 차려입은 사람보면 기분 좋음 [2] 긷갤러(61.84) 01:09 89 0
15463998 김수현 김시은이네 [19] ㅇㅇ(118.235) 01:09 1287 2
15463997 충무로에서 뜨는핫여배면 영화판신인말하는거냐? [1] ㅇㅇ(118.235) 01:09 100 0
15463995 김혜윤이 알아서 잘 선택해서 나오겠지 ㅇㅇ(175.223) 01:08 207 0
15463993 고래별 여주가 미인설정이아닌데 안이뻐도됨 ㅇㅇ(211.36) 01:08 67 0
15463992 김고은이 충무로에서 뜨는 핫여배는 아니지 ㅇㅇ(39.7) 01:08 115 0
15463990 그래도 우리땐 다 연예인들끼리 사겻는데, 언제부턴가 아니요즘 그리됨. 창명lov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8 44 0
15463989 서특이 헬지통피로 김고은공유 찌라시돌리는거자나 ㅇㅇ(223.62) 01:08 71 1
15463988 김하늘 비 신하균 디플 들마 찍었던데 [2] ㅇㅇ(118.43) 01:08 81 0
15463987 알고있지만 이거 당시에 본 긷줌있어? [6] ㅇㅇ(211.241) 01:08 229 0
15463986 김건희 = 주가조작 범죄자년 ㅇㅇ(39.7) 01:08 20 0
15463985 김 키스는괜히들어가고 변 오빠집들어가서 습스에서만나자 [1] ㅇㅇ(175.223) 01:08 103 0
15463984 김혜윤 미인은 아니지만 사진보다 영상이나아서 볼만한데 ㅇㅇ(39.7) 01:08 172 0
15463983 그만 싸워라 ㅇㅇ(211.234) 01:08 185 1
15463982 [속보] 검찰, '도이치 주가조작' 권오수 2심서도 징역 8년 구형 ㅇㅇ(39.7) 01:07 30 0
15463981 김혜윤 팬미에 변우석 가면 어캐됨? [6] ㅇㅇ(223.38) 01:07 572 0
15463980 변줌수줌 그만싸워 [5] ㅇㅇ(118.235) 01:07 114 0
15463978 우먼센스에서 남한류스타랑 충무로에서 뜨는 핫여배 내년 결혼설 [12] ㅇㅇ(223.39) 01:07 715 1
15463976 김수현 광까 118.235 211.234 변똥통줌 맞잖아 [1] ㅇㅇ(106.101) 01:07 53 0
15463975 변우석 온에어 7이상에 손모가지 건 애도 있었는데 [1] ㅇㅇ(106.102) 01:07 201 0
15463974 손으로해주는씬 넣지말지 ㅇㅇ(223.39) 01:07 96 0
15463973 윤석열 탄핵 100만이 코앞이네 [2] ㅇㅇ(39.7) 01:06 47 0
15463972 더워서 핫팬츠 입고 다니고 싶은데 [2] ㅇㅇ(118.43) 01:06 80 0
15463971 하긴 창명이도 지금 일반인 다영이랑 사귀고 있음. 창명lov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6 16 0
15463970 파묘는 확실히 캐릭터 디자인 잘해서 보고싶게 만든게 큼 [2] ㅇㅇ(211.217) 01:06 69 0
15463969 그게 참 슬프다. 연예인들끼리 안 사귄다는 말 난 창명이랑 창명lov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6 48 0
15463968 나 아직도 ㅇㄱ 안봣어 [1] ㅇㅇ(223.39) 01:06 106 0
15463967 변우석 성형전 얼굴 너무 심하더라 [4] ㅇㅇ(223.62) 01:06 363 0
15463966 공김 12살 차이잖아 [2] ㅇㅇ(223.39) 01:06 143 0
15463965 김고은 헤어봐봐 완젼 머털도사인데 저러고 연애하고 결혼하냐 ㅇㅇ(118.235) 01:06 126 0
15463964 5월에 캡쳐뜬거 많은데 지금보니 엄청 웃기네 ㅇㅇ(223.38) 01:06 137 0
15463963 나이 많은 남자 좋아하는 여자들은 보통 아빠 사랑 못받고 [6] ㅇㅇ(221.164) 01:06 119 0
15463962 디패 내년에도 안내려나 요즘은 연옌들끼리 안사귀나봐 [5] ㅇㅇ(106.101) 01:05 340 0
15463961 뭘하든 은교밖에 생각안나 [1] ㅇㅇ(223.39) 01:05 106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