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연말연초 술자리도 많고 하다보니 다시 세자리수 진입하고해서

다시 다이어트 시작해볼라고 기록 겸 남겨볼게

143키로 찍은거보고 운동시작하고 

인바디 되는 체중계사고 하다보니까

조끔 빠져서 139부터 측정됐어!

89키로 찍은건 기록을 안남겼다,, 너무신났던듯?

작년 1~9월까지 기록이야 물론 89키로도 왕비만인건 맞아ㅠ

그래도 50키로 감량한건 너무 신나잖아?

식단은 그냥 무식하게 

1일1식 > 샐러드+닭가슴살+마늘만 먹었어 마늘은 닭가슴살 데울때

같이 데우면 맛있더라고ㅋㅋ

고깃집하고있어서 주에 1-2회는 삼겹먹은 것 같아

물론 고기랑 야채 마늘만!

밥은 아얘 끊었었어 현미밥만 먹어도 잘 안빠지더라

술은 진짜 간만에 모이는 자리, 중요한 모임 

그런곳들만 갈때만 먹었고 친구들이랑은 안먹고 떠들기만함ㅋ

휴무날 점심에는 비싼(?)샐러드 하나 먹고 나가놀땐 

그냥 밥,면빼고 편하게 먹었어 대신 담날 운동 무조건했어,,

그래야 좀 마음도 편하고 그렇더라,,, 

영양제는 그냥 심플하게  

종합비타민 + 아르기닌 + b5(피부) 만 챙겨먹었어

운동은 주에 3번만 하자는 생각으로 했는데 헬스장가긴

귀찮기도하고 운동도 잘 모르는데 피티는 부담되고 시간도 안맞고

땀 많이흘려서 괜히 남들 눈치도 좀 보이고해서

그냥 무작정 나가서 

빠른걸음걷기(2시간) 맨몸운동(30분)정도?

팔굽혀펴기+턱걸이+싯업 등등 3단메트사서 이것저것 다했어

아령도 8키로 두개, 10키로 두개로 유튭으로 자세보면서 깔짝했고

처음엔 턱걸이도 한개는 커녕 매달리는 것도 못했는데

100키로쯔음 한두개 하더니 90키로대에선 데드행으로

다섯개 정돈 한거같아 하다보면 결국 늘더라!

걷는게 슬슬 질려갈때쯤 동네 산 올라가는거로 바꿨고

오르락 내리락 왕복 40~50분정도 그냥 언덕베기 수준인데

길고양이도 많고 재밌더라 산 입구까진 20분정도 구보로 뛰어갔어

내려올땐 그냥 힘들어서 그냥 걸음,,

비오는날엔 집에서 티비 틀어놓고 로잉머신 2시간정도

빠르게젓고 좀 천천히젓고 반복하면서 쉬엄쉬엄탔어

산지는 오래됐는데 물소리도나고 나름 맛있긴해

자영업하다보니까 따로 운동할 시간내는게 제일 힘들었어

10시부터 22시까지 주6일 매장에있거든ㅠ 운동하고 씻고 

딴짓 좀 하다가 누우면 두세시는 된거같아 

그래도 어떻게든 주에 세번이상 했고, 할수있더라

그냥 다 마음먹기 나름인거같아

당뇨나 고지혈증같은 지병같은건 없었고

혈압은 많이 높은편이였는데 살빼고 정상됐어!

성격도 진짜 내가봐도 화도많고 게으르고 쓰레기같았는데

뭔가 온화해졌달까? 약간 평온이 찾아온느낌이야

지금은 그냥 일반식 한끼 먹고 가끔 야식도 먹어

나는 좀 할때하는 스타일이라 꾸준히는 못하겠더라

그래도 이번 다이어트는 79키로까지 가보려고해!

쉽지않겠지만 불가능한게 아니니까

나같은 게으른 쓰레기도 했으니까 다들 할 수 있다!

쓰다보니 길어졌는데 읽어줘서 고맙고!

모든걸 바꿀 수 있는 유일한게 사랑이더라 애둘아

새해 복 많이받고 사랑하자! 

마지막은 87271819년만에 본 쇄골자랑 좀 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