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말에 회사 건강검진하고 10월초 결과받음

키대비 체중만 놓고보면 나쁘지 않아보이나

인바디 체지방률이 25%인 전형적인 ET였음

그러다보니 심한 복부비만에 공복혈당이니 콜레스테롤이니 모든 수치가 정상 끄트머리에서 들락날락 하는상황이야;;

거기서 2주후 결과나올떄까지 정말 방탕하게 먹어서 다이어트 시작할떄는 74까지 쪄있더라.

실제 결과지에 충격먹고  10월초에 본격적으로 다이어트 시작하긴 했는데..

회사에서 프로젝트팀 발령이나가지고 컨테이너 생활중인데 그러다보니 점심은 무조건 모여서 먹는 문화가 있고;;

이직으로 고향 내려오면서 저녁은 부모님댁가서 먹는경우가 많아서(부모님이 안오면 서운해하심...)

1일1식같은건 꿈도 못꿔서 그냥 세끼 다먹으면서 뺐어

대신 아침은 땅콩버터 한숟갈+삶은계란두개(가끔 질리다싶을때 닭고기핫바같은거 먹고)

점심, 저녁은 밥은 1/3공기 이내, 고기도 조금씩만 먹고 채소종류는 충분히 먹었음

대신 면류+빵류+간식+탄산음료 전부 끊고 절대 입에도 안댐.

진짜 달달한게 먹고싶을때 몽쉘한개로 3일동안 먹고 그랬어. 단게 땡길때마다 한입씩;;

그리고 우리회사가 정말 회식이 많은 회사라;; 주2회 평균에 많으면 3회까지 하거든

사실 나도 회식을 좋아해가지고..참석을 거의 안빠지고 다했음;;ㅋㅋㅋ

대신 술은 소주만 먹고, 안주는 고기 몇첨 그리고 같이 나오는 양파나 채소 위주에 

소주한잔먹을때마다 종이컵 분량으로 물 한컵씩 먹었어

술먹으면 다들 식욕에 대한 제어가 안된다는데 나는 다행히 그런건 별로 없는편임

그래서 2차가도 다들 맥주에 기름진 안주먹을때 난 소주랑 물만시켜서 먹었어. 

두달 내내 회식을 매주 1~3회씩 하면서 이건 절대적으로 지킴

그러니 회식후에 몸무게가 확 찌거나 이런일이 절대 없더라고

그러다보니 점진적으로 빠지더라.

운동은 다이어트 시작하고 6주차까지 회식없는날+주말 저녁에 

8km-1시간 페이스로 빨리걷기+조깅 병행했음

지금 회사일이 너무 바빠서 운동못한지 2-3주찬데 다시 해야지 ㅠ

다음주 라오스 가족여행가는데 그때가서 이것저것 먹으려고

라오스 가기전까지 딱 66까지만 빼자고 결심하고 시작했거든 

다이어트 시작하고 두달만에 공복몸무게 66봤다.

라오스다녀오면 헬스장 끊고 근력 병행하려고 ㅎㅎ

형들도 힘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