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잡담] 도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앱에서 작성

ㅇㅇ(106.102) 2021.03.12 18:22:42
조회 21 추천 0 댓글 0
														

viewimage.php?id=29b8c034e0c12baf61b1e9bb13c675&no=24b0d769e1d32ca73fec80fa11d028319511fc2d4825bdd78ebab3202f4f05538497d4460f0b54670afe1864569dc07caa17fb31def14d74a653016a00b7e8902899552a30db2edd6203671e4ab1fb07c2cbc137d9c058d4dfc89e

viewimage.php?id=29b8c034e0c12baf61b1e9bb13c675&no=24b0d769e1d32ca73fec80fa11d028319511fc2d4825bdd78ebab3202f4f05538497d4460f0b54670afe1864569dc07caa17fb31def14d74a653016a00b7e89b0e58532d46fc4e0f9a81ed0606ad6ce1cf1c41e75762ec288f6c0a88751fe852cee90e27c1b8ad03ca5bbcb7063c

안녕하세요 저는 고아로 태어나 어릴적부터 심한 따돌림과 학교폭력으로 중증의 대인기피증,우울증, 불면증등의 정신질환을 앓고있는 청년입니다.
성인이 되자 전 고아원을 나와 고시원에 자리를 잡고 사람을 마주치지 않는 새벽 청소일이나 신문배달일을 하며 최소생활비 벌이만 하며 오랜 세월을 살았습니다.  
그렇게 생활을 이어가던중 수년 전 일을 하다가 다리 인대가 끊어지는 사고를 당하게 되었습니다. 혼자 병원에 가본적이 없는 저는 막연한 두려움에 알아서 낫겠지라는 생각으로
어리석게도
​병원가는걸 미루게 되었고 다리가 걸을 수 조차 없게되자 병원을 찾았습니다. 의사선생님은 어디 갇혀 있었기라도 했냐며 저를 크게 다그치셨고 충격을 받은 저는 일을 그만두고 다리치료와 재활만 하기 시작했습니다. 하루살이 생활만 해왔던 저는 일을 그만두고 난 뒤의 생활비와 병원비를 감당할 수 없었고 아는 지인도 없어 복지제도 정보도 알지 못해 간절한 마음에 인터넷에 글을 올려 구걸생활도 했습니다.

하지만 글 올리는 기간이 길어지자 사기라는 말도 많아졌고 수입이 없다시피 하자 결국 1년이 넘는 기간동안 길거리에서 노숙생활을 하게되었습니다.
노숙기간동안 노숙인시설 같은곳도 들어가봤지만 좁은 방에 사람을 우겨넣고 시비를 거시는 분들도 많아 대인기피증이 심한 저는 죽는것보다 괴로워 결국 나오게 되었고 장애등급을 받고 싶어도 병원치료 내역이 규칙적이지 않으면 기준에 맞지않아 등급을 받을수가 없었습니다.
​노숙을 하는 동안 구걸을 위해 걸어다니며 병원치료도 받지 못해 다리는 결국 절게 되었고 정신과 치료도 받지못해 대인기피증은 사람이 많은곳에 가면 발작을 일으킬정도까지 악화되었습니다. 저는 이를 악물고 길에서 구걸을 한 돈을 모으기 시작했고 
결국 목돈을 모아 저렴한 쪽방을 구해 그곳에서 지금까지 생활중입니다.
쪽방을 구한 이후로 다시 일을 구해보려고 노력해 봤지만 행색이 초라하고
​사람을 마주하면 말을 더듬으며 말을 제대로 못해 사람이 조금이라도 많으면 발작을 일으킬 정도로 대인기피증이 심해져 사람을 대하는 일은 구하지 못하고 몸을 쓰는일도 선천적으로 일을 워낙에 못하는 데다가 이제는 다리까지 절게되어 동정심에 저를 고용했던 분들도 나중엔 돈을 얼마 쥐어주며 다른데를 알아보시라고 하기 일쑤였습니다.
저번달부터는 긴급복지도 끝나버려 이제는 정말 생활을 감당할수없는 지경에까지 와버렸습니다.
이제는 중년에 들어서는 나이에 들어섰지만 저는 아직도 하루 최소생활비를 걱정하며 평생 친구도 애인도 한번 사귀어보지 못한 인생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가끔은 너무나 어렵고 못난 제 모습에 오열하고 싶을정도로 좌절할때도 있지만 저는 희망을 포기 하지 않았습니다. 노력해 적어도 제 밥벌이는 하면서 남들처럼 평범하게만 살고 싶다는게 저의 소원입니다. 하지만 이런 기초적인 생활비에 대한 위기는 정말 저를 힘들고 좌절하게 만듭니다.

농협 352-****-8457-93 김형주

위 사진은 일을 전혀 못 구할때 제가 길거리에서 직접 구걸하는 사진을 당시 안면이 있던 노숙자에게 부탁해 찍은것입니다. 제발 부담되지 않는 선에서 조금만 도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는 절대 포기하고 싶지 않습니다. 아무리 제 사연이 가짜라고 욕하시고 조롱하셔도 저는
제게 주어진 인생을 제 힘으로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살아남고 싶습니다. 
아무리 밑바닥 인생이고 가능성이 없어 보여도 희망을 가질 권리는 있지 않나요. 희망을 가집니다. 제가 최소한의 여유가 되는날이 찾아온다면 이 글은 알아서 올리지 않게될겁니다.
한번만 부담되지 않는 선에서 도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부탁드립니다.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 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상담전화 109,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말머리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2953 설문 오픈 마인드로 이성을 만날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2/02 - -
71133 잡담 본인 이상형 [1] 송하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3.13 31 0
71131 잡담 나같은 사람과 만나면 어떤기분일까 ㅇㅇ(1.246) 21.03.13 14 0
71130 잡담 relapse lilbopeep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3.13 15 0
71129 잡담 마음 속은 우울하고 외롭지만 쿠아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3.13 13 0
71128 잡담 여갤러 이상형좀 [2] Ii(112.155) 21.03.13 36 0
71127 잡담 지지개좆같은씨발똥쪽바리일남충새끼야내꼭지싸게싸게안빨아?씨발새끼가디질라고 [3] 69핑크레이디도피자살74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3.13 34 0
71126 잡담 100만원짜리 휴지통 개추 막타점 ㅇㅇ(180.150) 21.03.13 22 0
71125 잡담 똥싸다가 방구뀔뻔 송하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3.13 13 0
71124 잡담 약빨올라온다 [1] 아랏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3.13 49 0
71123 잡담 방귀끼다 똥쌀ㄹ뻔 [3] 텐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3.13 30 0
71122 잡담 설중매로삼핸시해봄 운ㄸ워주심 [6] 파인삭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3.13 24 0
71120 잡담 여기까지가 내 마지막 뻘글 《sunris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3.13 11 0
71119 잡담 그냥 어린애 땡깡이였는데 키힐(58.226) 21.03.13 27 0
71118 잡담 이게되네씨발 ㅋㅋㅋ 송하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3.13 34 0
71117 잡담 친구가 나보고 잘생겼데.. [3] @큰부리도도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3.13 34 0
71116 잡담 괴일서주한벙에..매화수한병..대실3만원.. [2] 파인삭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3.13 17 0
71115 잡담 울갤 들어왓는데 뽀또글이 딱 바로 보이면 [1] 후라이드참잘하는집(118.235) 21.03.13 23 1
71114 잡담 파인삭 낼 엄마한테 등짝에 여래신장 쳐맞음 [2] 존버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3.13 23 0
71111 잡담 님 지건 1000만원으로 올려주면 맞겠음 [1] 샤플리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3.13 19 0
71107 잡담 낚시중인데 어렵다 [2] 연이(180.182) 21.03.13 75 0
71105 잡담 미안 찐따라 끝말잇기 바께 모른다 Ii(112.155) 21.03.13 15 0
71104 잡담 첫번째:배신하고 기대를 저버림 키힐(58.226) 21.03.13 35 0
71102 잡담 이게되네씨발 ㅋㅋ [4] 파인삭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3.13 61 0
71101 잡담 조울증도 유전인가봐 《sunris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3.13 21 0
71100 잡담 손에손을잡고모두다함께 qopoqopoqopoq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3.13 9 0
71098 잡담 계집애하나땜에 영향받는것도 존나신기함 [2] 키힐(58.226) 21.03.13 41 0
71097 잡담 왜나같은걸좋아햇어 나는그냥죽어야하는데 ㅇㅇ(119.149) 21.03.13 13 0
71096 잡담 ㅋㅋ미친여자 키힐(58.226) 21.03.13 48 1
71093 잡담 히히 백마(106.101) 21.03.13 22 0
71090 잡담 넷플에 젠틀맨 풀려서 봤는데 꿀잼이네ㅋㅋ 존버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3.13 16 0
71089 잡담 엄마씨발 [1] 파인삭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3.13 32 0
71087 잡담 새벽이 좋아 《sunris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3.13 13 0
71086 잡담 금붕어한테는 뽀뽀를 못 해줘서 너무 슬퍼 [3] 냉녹차(222.107) 21.03.13 26 0
71084 잡담 죽1이고싶다 ㅋㅋㅋㅋㅋㅋ 키힐(58.226) 21.03.13 20 0
71083 잡담 오른쪽 어깨가 너무 아파 로오오욘(219.250) 21.03.13 20 0
71082 잡담 지건맞고버티면100만원준다 [1] 파인삭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3.13 39 0
71081 잡담 주말이구나 《sunris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3.13 10 0
71080 잡담 사실 여기 가짜광기들보다 신에게 귀의하는 사람들이 키힐(58.226) 21.03.13 18 0
71076 잡담 긔여운 멈머 보고가~ 우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3.13 19 0
71075 잡담 1212 《sunris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3.13 15 0
71074 잡담 지드라건 남들이머라건 ㅇㅇ(39.121) 21.03.13 15 0
71073 잡담 데아 키 몇임? ㅇㅇ(223.39) 21.03.13 17 0
71071 잡담 아무도 없구나 Ii(112.155) 21.03.13 6 0
71068 잡담 문재인 씹련 왜 지 혼자 화이자 처맞음?? [1] 물1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3.13 45 0
71066 잡담 페북 댓글 송하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3.13 36 0
71064 잡담 ㅋㅋ진자 이걸 어케설명하나ㅡ 키힐(58.226) 21.03.13 31 0
71061 잡담 샤플아 알바시작하면 간다 [4] 송하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3.13 24 0
71060 잡담 푸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ㅏㅎ하하하하 파인삭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3.13 17 1
71059 잡담 주 7일 근무 진짜 전설이다 [3] 신야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3.13 41 0
71057 잡담 우울한게 죄야? 《sunris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3.13 16 0
뉴스 ‘1승’ 송강호·박정민, ‘씨네타운’ 출연 취소…“부득이한 상황” 디시트렌드 14:0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