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유부녀 여직원이 나 꼬시는거냐 ???.ask(진지하다)

우울증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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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각 대구 달서구 근황...JPG 알몸 마라톤중 ㄷㄷㄷㄷㄷ- 대구알몸마라톤 후기 레디샷 추위에 약해서 이것저것 챙기는 약한모습 이런거 있으면 꼭 따라하는 아재 직장 동료들과 함께 출전했어 큰 누님 속도에 맞춰서 같이 달렸고 막상 뛰니 안춥더라 ㅎㅎ 누님 텐션이 좋아서 사진도 많이 찍고 신나게 달렸음 나 안볼때만 공부하는 우리 따님 올해 수능대박 기원런 뒷사람 챙기는 척 마지막엔 다같이 손잡고 들어옴 차가운 공기의 각성효과가 너무 기분좋더라 2025년 좋은 느낌으로 시작하는거 같아 알몸마라톤 추천해 - dc official App- 대구 알몸 마라톤 후기1월은 날씨 때문에 대회가 다들 애매하다(=pb 세우기 힘들다.)라는 생각에 쉴까 했습니다...만, 크루원 권유로 알몸 마라톤에 처음으로 참가해봤습니다ㅋㅋ코스는 6km였고 대구에서는 업힐 훈련으로 이름난 두류 공원에서 진행된 만큼 업힐도 조금 있는 편이었습니다.제 갤럭시 워치로는 5.85km로 측정됐고 누적 고도도 49m로, 사실 아주 말도 안되게 빡쎈 코스는 아니었습니다.알몸 마라톤 대회이기도 하지만 출발 당시 기온이 0도 였으므로 비교적 온화한 편이었고 알몸인 점을 감안해도 전체적으로 중상 정도의 코스 난이도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이쯤에서 근데 기록은 왜 그렇게 나왔냐? 라는 생각을 가지신 분도 계실 것 같은데...으흐흑... 그냥 실력 부족이었습니다ㅠㅠ막연하게 24분 후반대를 노리고 뛰었는데 생각해보면 그건 트랙에서나 가능한 기록인데 그건 생각도 안하고 업힐을 무리한 페이스로 밀다가 후반에 좀 퍼졌습니다.이게 참 자기객관화가 중요한데 아직 미숙한 지라 최고 기록이 평균 기록인 것처럼 행동하다가 크게 한번 데였습니다;;알몸은... 일단 저는 대회 취지에 맞춰 신발과 쇼츠 외에는 장갑이나 모자도 걸치지 않고 참가했습니다.(물론 입었다고 취지에 반한다거나 하는 말은 아닙니다.)솔직히 젊은 혈기에 몸도 좀 자랑하고 싶어서 최근에 집에서 팔굽혀펴기도 하고 그랬는데막상 가보니 몸 좋은 분들이 너무 많아서 키빼몸 110 멸치는 그대로 쭈구리고 있었습니다ㅋㅋ어흐 일단 잘 갔다왔고 오늘 참가하신 분들도 다들 추운데 고생하셨습니다.오늘 대회는 기록도 중요하지만 추위와 싸우는 대회였던만큼 집에서 푹 쉬시면서 감기 걸리지 않게 조심하십쇼! 작성자 : 안찰스

[잡담] 회사 유부녀 여직원이 나 꼬시는거냐 ???.ask(진지하다)앱에서 작성

dj(49.173) 2021.03.31 15:22:31

조회 30 추천 0 댓글 3

일단 목숨걸고 100% 실화라는 점 밝힌다.

본인 이직후 1년이 안된 신입이다. 30살임.

대부분 재택이고 회의도 메신저로 목소리로만 한다.

내 선임 중 한명이 있었는데 목소리로만 봤을땐 나보다 나이가 꽤 있어보였다.

그러다가 어느날 화상으로 다들 얼굴 오랜만에 보자고해서 봤는데,

그사람이 생각보다 어려보이고 이쁘더라.

아무것도 몰랐으면 진짜 이게 학생인지 아줌마인지 애매하겠더라. 보기에 따라 20대 후반에서 40대 중반까지 섞여있는 느낌? 알려나모르겠네

안경썼고 뭔가 말랐을것같더라. 얼굴형이랑 손목 보니.

암튼 좀 놀랐는데, 나중에 얘기들어보니 결혼해서 자식이 있고 대학생이라더라...

결혼을 일찍했어도 최소 40대 중후반이란건데..

아무튼 각설하고 이분이랑은 얼굴 알기 전부터 메신저로 업무때문에 얘기는 많이했다.

착하시더라. 짬처리 그런거 전혀없고 가르쳐주려고 노력하고, 나도 그래서 실망안시키려고 열심히배움.

그러다가 업무상 일이 있어 이분이 회사에 오셨다.

예상한 대로 마른 체구였고, 얼굴도 가까이서보니 역시 나이는 느껴지는데, 나이랑 무관하게 여성성? 이란게 느껴지는 얼굴이라서 솔직히 호감이 갔다. 물론 가면 안되지만.

근데 웃긴건 업무때문에 둘이 회의실 가서 옆에앉아서 노트불 보면서 얘기나누는데, 자꾸 중간중간 내 허벅지에 손을 올리더라..

올렸다고 하면 좀 그렇고, 툭툭 쳤다.

딱히 대단한 스킨십 있던것도 아니고 나한테 몸을 밀착한것도 아니고, 그냥 설명하면서 몇번씩 그렇게 두드리더라.

침착하게 듣기만 하고, 아무일 없이 나왔다.

그리고 그분은 다시 재택으로 돌아갔다.

다시 메신저로 얘기 하는데,

그분은 평소랑 똑같은 말투고, 똑같이 말끝에 ^^ 이렇게 웃음 붙이는데,

받아들이는 나는 뭔가 이분이 날 꼬신건가? 생각이 들었었어.

유부녀가 이럴리가 없지? 물론 나도 이런 상상을 하는것 자체가 망할 생각이겠지만,

그냥 습관인거일수도 있는거냐? 내가 과대망상인거고?

팩폭이라도 조으니 솔직하게좀 부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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