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정도면 애미탓 해도 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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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들 대신해 수분...세계에 발맞춘 한국 - dc official App 작성자 : 마스널

[잡담] 나정도면 애미탓 해도 되냐?앱에서 작성

ㅇㅇ(211.36) 2021.03.29 20:23:10

조회 42 추천 0 댓글 2

5살때 엄마가 시댁살이 힘들다고 강제이혼

7살때부터 20살까지 엄마남친 4명 이랑 살았음

첫째남친은 나 패는걸 자주했고 그래도 아빠노릇 해줬음(8~13) 쳐맞다가 응급실간적도 있음

둘째는 그냥 병신이고 병신 찐따의 삶을 보냄(13~16)

세번째는 술만먹으면 집안 물건 다부심 이때가 최악인듯

집에 경찰도 많이옴(16~19)

넷째는 나름 괜찮은분인데 죽음

14살부터는 용돈 진짜 달에 3천원도 못받음

안경하고 교복을 자주 잃어버려서 그거는 다사줌

그거때매 용돈안주기도 한듯

20살때는 혼자 자취하면서 공부할라했는데

나태한것도 있고 엄마가 술만 먹으면 전화질해서 스트레스로 멘탈 놓음

21살~23살 나름 20살때 공부해놓고 21살에 일하면서 공부하니까 한양대 공대 입학 1학년 다니고 안맞아서 휴학 할라는데 안돼서 자퇴

이때부터 히키코모리 생활함

아무나 한명 죽이고 깜빵갈까 생각했지만

내 불행과 결핍을 남한테 하는건 역겹단 생각이듬

24살 문득 내가 엄마인생을 망친건가 회의감듬

나 말고 좀더 뛰어난 연예인처럼 그런 자식이 나온다면 나같은게 아니라..그런 생각이 듬 자기혐오가 심해져서 거울만봐도 울렁거리고 자해와 수면에 반복 통장에 모은돈 전부 떨어짐

내가 문제였다는걸 지각함 누구의 탓도 아닌 내 문제

내가 왜이렇게 괴로워야 하나 열등감 이랑 공정하지않다는 난 불행하다는 생각해서 해방됨

애초에 전부 내탓이니 내 문제인걸 지각함

자기 객관화 완벽히됨 내가 행복이니 청춘이니 이런거 원하는거 자체가 나한테는 과한 욕망인걸 인지함

엄마는 이때 돌아가심 장례식은 안가서 모름

25살 지금 딱히 불안하거나 초조한건 없음

오히려 편안함에 이른듯 삶에 애착과 희망이 사라짐

근데 죽는건 절대안해 바뀔수도 있다는 조금의 의지는 있으니까 세상이 너무 복잡하고 무서웠는데 이제 단순하게 보임 뭐때매 이리고민했나 싶음

친구없음

여친은 고딩때하고 20살때는 있었는데 그뒤로 없음

아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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