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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내동생 고3인데 상담좀 부탁한다.앱에서 작성

ㅇㅇ(125.178) 2021.03.24 23:05:29

조회 29 추천 0 댓글 8

동생이 중딩때부터 공부를 아예 놔서 내신,모의고사가 7-8등급 뜨는 머저리임 애초에 고등학교도 중딩때 내신 ㅎㅌㅊ라 지역에서 젤구린 학교라 면학분위기도 좆구림

그래도 이제 고3이라고 이미 포기했던 엄마한테 졸라서 메가스터디에서 젤비싼 프리패스도 끊고 스마트탭인가 뭐시기도 샀음

근데 사놓고 강의 안듣고 서랍에 처박아둔거 엄마가 오늘 발견한거임

얘가 항상 야자하고 오는데도 엄마가 이거 왜 안 들고가냐고 물어보니까 인강 용량이커서 기기에 안 들어간다고 변명하더라 그래서 내가 확인해보니까 강의 2개만 다운받아서 용량 존나 널널했음 엄마가 기계치라고 이새끼가 구라친거지

그래서 내가 용량 널널한대?이러니까 응~ 하기싫어서 내가 구라쳤어 ㅇㅈㄹ함 시발 미친놈;; 항상 집에 오면 엄마 노트북 몰래 가져가서 밤새 게임하고 그러는거 다 눈감아줬는데 이제 봐주면 안될거 같아서 엄마가 뭐라고 잔소리하니까 지 기분 나쁘다고 소고기 굽던거 싱크대에 던져버리고 라면 처끓여먹음ㅋㅋㅋㅋㅋ

이새끼 어케 해야 정신차리게 하냐?공부를 하는건 바라지도 않고 인성자체가 씹창난 상태인데 진짜 줘패야하는거냐?

얘가 늦둥이라 엄마아빠는 나이가 많고 나는 20대후반에 취준중이어서 챙기기 힘든데 나라도 얠 패는게 맞는거냐 어떻게 해야 인성이라도 챙기게 할수 있을까??

엄마가 혼내는건 귓등으로도 안 듣고 엄청 개김 엄마한테 '내 방에 들어가면 엄마 폰 부숴버릴거야 ' 이런건 기본이고 잔소리하면 샤럽샤럽 ㅇㅈㄹ함

고정닉 0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 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상담전화 109,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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