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우울증 없고 운동도 건강히하고 학교도 재수하긴 했지만 한양대 기계 전장 받고 다니는거보면 극복한거 맞는 것 같음

중1때부터가 문제였는데 돌이켜 생각해보면 내가 경계성 지능이였나 싶을정도의 행동도 많이 했고 욱하는성격이 진짜 심했었었음 

초등학교때까지 애들하고 트러블없이 지내다가 중1때 같은 초등학교에서 온 애들이 나 놀리면서 장난치는걸로 내 첫인상이 시작됐었음 그 후로 하나둘 놀리고 장난치기 시작하면서 암것도 안해도 욕 맨날 먹으면서 지내고(이거에 욱해서 많이 싸웠었음 지금 생각하면.. 나도 대응 잘못하긴했지 중딩때 진짜 좀 경계성이였던 것 같음 공부도 좀 못했고) 여자애들한테 0고백 3차임은 기본에 담임쌤들까지 날 싫어했었음

싸우다보니까 엄마는 내가 학교에서 애들 쥐어잡고 다니는줄 알고 울면서 혼내고 그랬음(맞는 말이긴하지) 그래도 학교에서 애들하고 사정은 말 못하겠어서 자기혐오감만 커져갔었음

그러다가 중2때 사춘기하고 같이 우울증 터져서(그때는 몰랐지만) 왠지 내가 너무 싫었고 하루에 여러번 난 뒤져야할 놈인가 하는 생각도 자주 들었지 가끔 숨 안쉬어지게 가슴이 답답한 느낌 받으면서 지내다가 자해에 손을 대기 시작했음(학교에 자해하는 놈들 있었는데 죽고싶은 충동 + 그거보고 그랬던것같음)

다행히 몇번하다가 그것마저도 너무아프고 자해를 한다는 사실에 너무 혐오감이 생겨서 금방 끊긴했음(아직도 자해흉터 조금은 남아있는데 이거 볼때마다 뭔가 기분 오묘함)

너무힘들었던 중학교 생활끝나고 고등학교는 공부 잘하는 학교 드가서는 애들하고 잘지냈는데도 고딩때도 중학교때 힘들었던 경험이 여전히 가깝게 느껴졌었음 

고딩때는 병원을 가봤음 이후에 우울증 약 먹으면서 좀 나아졌다가

수능 원하는대로 못보고 나니까 다시 우울증 도져서 약먹으면서 재수생활 했음 재수의 결과가 내 기준으로 성공적으로 나온건 아니였는데 수능 끝나고 학교에서 전장도 받고 그러니까 다시 나아지기 시작하더라고 

이런 경험들 이후에 힘든시기오면 못버티는 유리멘탈인걸 좀 알게돼서 힘든시기도 최대한 줄여보고 할라고 재태크 공부에 코딩공부에 자격증들도 아직 22살이지만 시험도 봐보고 하면서 미래보면서 살고있음 

그냥 끄적여 봤는데 세줄요약으로 대충 학창시절 힘들어하다가 지금에 와서는 우울증 극복은 해냈다는 이야기였음 바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