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 우울증 갤러리

우울증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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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벙글 철권 헤이하치가 집안에서 그나마 정상인 이유 집 밖에서는 온화하고 인품 좆되는 노신사인데 집 안에서는 아내+자식+며느리+손주한테 가스라이팅 좆되게 하는 이미지메이커새끼임복수심에 눈 먼 새끼답게 옆에서 코 후벼도, 방귀 껴도, 벌떡 일어나도, 부드럽게 누워도, 기침해도 " 마! 니 헤이하치 그새끼가 보낸 첩자 아이가?!! " 하면서 각종 편집증+의심병으로 사람 존나 괴롭힘쭈글쭈글할매 주제에 회춘했답시고 젊은 남자들을 꼬셔댐, 집구석에 키우는 털바퀴 보러간답시고 호랑이 보여줌잘생기고 싸움 잘 하는 친구 하나 잘 뒀다싶었는데 알고 보니까 전라도 출신인데 고향 세탁한 새끼임(규슈 = 일본의 전라도)그래도 즈그 엄마 이쁘고 꼴려서 놀러갔는데 콩+버섯+옥수수+호두 같은 채식으로 대접함그것도 익힌 것도 아니고 날로 쳐먹이면서 옆에서는 "여윽시 음식은 규슈랑께" 라고 가스라이팅 쳐함보라색을 퍼스널 컬러로 삼았다는 것부터 제정신 아닌 새끼들임비주얼+전투력+통솔력 죄다 훌륭한데 오뎅 하나 못 먹어서 질질 짜고 삐쳐댐반면에 헤이하치는?동물 사랑함삐쩍 마른 손주새끼 벌크업 시킴그것도 단백질 풍부한 육류+어류를 건내면서 먹고 싶은거로 주문해서 다 먹으라고 함하... 그저.......집 밖에서는 위엄 좆되는 독재자 할배인데 집 안에서는 애완동물과 손주를 끔찍히 사랑하는 갓할배 ㅠㅠ 작성자 : ㅇㅇ

[잡담] 그냥앱에서 작성

울갤러(118.235) 2024.12.12 02:28:46

조회 70 추천 0 댓글 1

살기 싫고 우울하다

생각보다 삶을 길고 험하다.

삶자체의 고통은 끝이 없고

순간의 향락이나 도파민에 취해

현실을 도피해봤자

바뀌는 것은 아무것도 없고

공허함은 더 깊어진다

하지만 동시에 죽음은 두렵다

모든 것이 끝난다는 것은 사뭇 강렬한 결승점 같으면서도

이후의 미지에 대한 두려움 또한 강렬하기에

억지로 삶을 꾸역꾸역 이어나간다

밖에서 사람을 만나면 밝고 즐거운 척 하지만

남는 건 찌꺼기같은 감정의 잔해와

예민함과 피해의식에서 오는 의심과 스스로 받는 상처들 뿐

결국 가족조차도 진정한 의미의 남이기에

누구에게도 이해받지 못하는 혼자만에 성에서

고독하고 외롭게 살아간다

만인에 의한 만인의 투쟁으로

나를 향해 전해오는 타인의 모든 표현과 감정들은

그저 소통과 교감이 아닌

억압과 불편함으로만 느껴진다

그들의 의도는 중요하지 않고

그저 느끼는 나만이 있을 뿐이다

남들은 잘 살고 있지만

왜 나만 이러는가 스스로 답답하지만

그래도 어쩌겠는가 나라는 사람 자체가 이런 것을

그저 어딘가에

누적된 감정의 응어리를

아무말로나 푸는 것으로

하루의 우울함을

달래볼 뿐이다

그래서 그냥

아무 글이나

의식의 흐름대로 끄적여본다

- dc official A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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